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있고, 부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있다. 손님 중에도 얼굴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고, 뭐가 항상 그리 불만인지 오만상을 찌푸리며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단순히 외모만 보고 선입견을 갖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의 표정과 말투, 행동, 태도,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그렇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 명을 접하는 직업이다 보니, 나름대로 그런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손님에게는 뭐라도 하나 더 드리고 싶은 심정이고, 부정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손님은 솔직히 어서 좀 나가줬으면 하고 바라게된다.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에너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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