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믿음을 그에게 심어줄 수만 있다면, 그는 살아갈 수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삶 역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한 개의 이야기인 이상,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존재하는 한, 그 이야기는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잔인한 일은, 혼잣말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패배를 실패로 착각해선 안 된다. 패배가 상대와의 싸움에서 진 것이라면 실패는 나와의 싸움에서 진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졌다면 실패한 게 아니다. 패배한 것이다. 정정당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겼다면 그건 실패한 것이다.
말장난이 아니다. 성공이냐, 실패냐를 정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누구도 나 대신 실패라고 말할 권리는 없다. 

인간이란 성냥개비로 지은 집과 같습니다. 마음속 작은 나사 하나만 틀어져도 망가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남들이 눈치채지 못해도 스스로는 서서히 망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굳게 귄 주먹 하나가 사람을 완전히 다른 존재로만들기도 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의 판단에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한발 한 발이 두렵고 떨린다. 그러나 어른이 되지 않으면 영원히누군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남의 인생에 전세 사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어른으로 행동할 때 어른이 되는 거다. 어른과 어른으로 일하다 서로의 길을 찾아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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