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라는 단어의 한자는 배울 학學, 익힐 습習으로 되어 있다. 이두 한자 중에 ‘익힐 습‘이 더 중요하다. ‘배울 학‘이 인풋이라며 ‘익힐 습‘은 아웃풋이다. ‘학‘은 20퍼센트, ‘습‘은 80퍼센트의 비율이 적당하다. 배운 것을 일과 생활에 적용해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내재화가 이루어진다. 좋은 것은 의식적으로 무의식의 영역에 집어넣어야 한다. 무의식의 영역에 저장해야 습관이 된다. 이것이 내재화다. 수영하는 법에 대한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물속에 들어가 몸을 움직여 연습하지 않고는 수영하는 법을 익힐 수 없다.
새롭게 배운 지식을 내재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고 글로 써보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말과 글로써 타인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