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한테 있는 것에서 만족을 느끼는 존재가아니라 없는 것에서 만족을 얻으려는 속성이 있다. 두 사람 사이를 덮고 있는 신비감이라는 안개가 걷히면 그 간극을 메울 다른 게 들어차야 한다. 지식이라든지, 정보라든지, 공통의 관심사나 독특한 감성 같은 것들, 그게 없으면 관계는 곧 밋밋해지고 소원해진다. 나는 나이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내가 흥미를 느끼는 관심사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은 쉽게 끓지도않지만 쉽게 식지도 않을 사람이라고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