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나는 다르다. 일은 내가 해낼 수 있는 능력 중 하나고, 가끔 성취감과 이 세상에 내가 보탬이 되는 존재라는 생각을 가져 다준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 자체를 나라고 말할 수 없다. 나는일로 생계를 해결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소속감과 명함 하나를얻었지만, 그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여전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