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조금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  사례중심만으로 이야기되어 있는 것보다는

 이론적인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어려운 느낌이 좀 들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내 주변에 이렇게 함부로 말하는 악질이 있나?? 하는 생각에

악질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필요한 책이겠구나 하고 보다가

 

  악질이 주변에 없더라도 우리가 대화를 하는 도중에 이런 단호함과 명료함이

필요하겠구나 싶다. 우리는 너무 No라는 말을 못하고 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당장의 No를 못해 마음속에 담아만 두다가 괜한 화풀이를 제3자에게 하게 된다던지

하는 모습은 악질과 상대하기 싫어 피하다 내가  또다른 사람에게 스스로 악질이 되는

경우가 되어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결국  악질로 인해 내가 악질이 되는 끔찍한

상황이 생겨버리고 만다.

 

 인상 깊었던 사례 중

사위가 딸을 통제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을 어쩌지 못하는 가정에

단호하게 사위에게 대해라. 그렇게 해서 비록 한동안 딸을 못보게 될 지라도

가족들이 맞서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딸에게 악질에게 맞서는 용기를 주게 되는 것이다.

라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 맞서는 모습은 흥분해서 악질처럼 똑같이 행동하라는 것이 절대 아니었다.

 악질들의 보통 모습을 보면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모습이 있기에

그런 악질들에게 단호한 모습으로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는 , 이성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라는 조언을 잘 새겨들어야겠다.

 

중간중간 이론적인 표가 나와서 조금 어렵게도 느껴지지만 읽을수록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대화의 방법들이 많이 나와서

역시 저자의 컨설팅 실력과 경험이 만만치 않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좋언이 많이 담긴 책이었다. 이제 남은건 실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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