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의 끝에서 - 제2회 나미콩쿠르 대상 수상작
마르셀로 피멘틀 지음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줄의 끝에서

   그림만 나오는 그림책이다.

   내 마음이 순수하던 때가 지나서인지. 자꾸 책장을 넘기면서 무슨뜻인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어떤내용인지    정해진 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결국... 책 표지에 쓰여있는 해석을 읽고서야,  아~  아주 좋은 의미의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니..

   그래도 그 해석과 팁 덕북에 아이에게 책 읽어줄때는 재미나게 읽어줄 수 있었고, 조금 큰 아이들하고 읽으면 이럴때 이럴때 좋겠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줄의 끝에서 . 다시 시작되는 , 계속 이어지는 우리의 삶.

  나에게 찾아온 불행을 슬퍼만 하고 있어서 달라질 것은 무엇인가 누구나 묵묵히 가던길을 다시 가다보면  또한 행복이 찾아오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란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아마도 한장 한장 보여주며 이야기하고 질문하면 아이들은 훨씬 더 잘 찾고 이야기를 잘 만들어 낼 것같다.   우리아이는 질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 육아책을 보면 자꾸 질문으로 사고를 열어주라고 하지만... 어째 그다지  정답을 강요하며 키우지도 않았는데 모르는것을 물어 보는 걸 싫어한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 )

   물어보면 오히려 되물어 내가 대답하고 있는데 여러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해 보는 책으로 활용하면

참 좋겠다 싶다.


  책 페이지 수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간단한 팝업북처럼 글이 써있지 않은 대신 아이들의 손으로 이야기의 진행을 확인해 볼 수 있게 해 놓은 점도 아기자기 하고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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