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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 안중근 동상이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
유순희 글, 허구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3월
평점 :
마음이 먹먹..
이걸 읽고 있으니 지인이 보고서 , 안중근 의사가 쓴 편지를 더 길게 싫어 놓은 책이 있는데 보고서 울었었다고,,애엄마라 그런지 안중근 의사가 어릴적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는 표현에서 그 부모가, 가족이, 지켜보는 나라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어땠을까 하는 점에서 마음이 짠했고, 어머니의 편지' 의로운 일을 했으니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죽으라' 고 했던 부분에서는 눈물이 나왔다. 어떤 마음에서 그런 편지를 전달했을지 우리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이번 책이 아이들을 위해 구성된 책이기에 찾아보니 어머니의 편지부분도 더 자세하고 감동적인 원래 글이 따로 있었고 이번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은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다.
안중근 기념관에 모셔져 있는 동상이 생각하는 기억과, 자신을 보러 온 아이들, 그리고 동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주된 이야기로 전하고 있는 이 책은 나 스스로도 읽고 감동적이었지만 제일 기뻤던 것은
5학년 조카가 장난을 치다 그만하고 이거 읽어볼래? 했더니 네, 하고 앉아서 다 읽었을만 한데고 끝가지 책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조카는 감동받아 끝이 해설부분까지 탐독하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은 많지만 세대와 시대적 상황을 초월해서 애국심을 심어주고 안중근 의사의 삶을 찬찬히 느껴볼 수 있는 감동을 주었다는 점에서 좋았고,
아이들이 금세 30분도 안되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그 속에서 지루하거나 무의미하지 않는 감동을 줄 수 있었다는게 좋은 책이었다.
안중근 의사가 누구예요? 라고 물을 수 있는 나이의 요즘 아이들에게 첫 시작을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같은 출판사에 유관순에 관한 책도 있던데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몇일 전 한겨례신문에서 보고 분함과 슬픔, 답답함 등의 감정이 몰아쳤던 글을 올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