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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공부법 - 생각의 힘을 키우는, 시카고대학교의 고전 읽기(The Great Books Program)에 기반한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고전공부법 책이 좋았던 이유는,
읽는데, 재미가 있어요ㅎㅎ 당연한 이야기 인가요? 하지만 읽는데 재미없는 책이 얼마나 많나요. 그 재미라 함은 사람마다 다를테니
각자기 느끼는 그 재미를 주는 책을 2주간 읽은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분명 다독하는 사람일거예요. 괜찮은 구절이 나오는 책은 많아도 읽으면서 재미있다 라고 느끼는책, 그것도 소설책도 아닌것이. 쉽지 않은 일일거예요
러시아사람들은 정말... 이름이 어려워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방대한 양에 손이 안갈 것이라니... 정말 그 양에 대한 설명을 읽고 안읽어 안읽어 했는데
결국 1부,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나니... 꼭 읽어보고 싶네요.
고전을 소개한 책들을 몇개 읽어보니 소개한 책이 좋은 책인거 같으나 읽고 싶은 생각이들지 않는 책이 있고, 정말 내가 읽고 느껴보고 싶은 책이 있는데 고전공부법에 나온 책들은 다 읽어보고 싶어요. 제가 매력적으로 느낀 것은 이 책에서 소개한 책들이 들어본 책도 많지만 이름이야 들어봤겠지만 전혀 관심갖지 않고 이 고전공부법을 읽지 않았다면 평생 거들떠 보지 않았을 책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디어 들었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루소, 인간 불평등기원론] 같은 책 말이죠.
루소의 에밀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것이 유명한 인간불평등기원론이다 ] 라는데,,,, 유명한걸 몰랐을 정도로 무지했는데
들어봤더라도 에밀을 읽어보지 않은 것처럼 읽지 않았을텐데... 아... 세상에. 이런게 인간 불평등기원론이라니 루소가 왜 위대한 철학자이고 교육학자인지 알겠다...
인간의 행복은 무엇인가, 불평등은 어디서 왔는가..
물론 지금와서 원시인으로 돌아가 사느니 현실의 종이 되어 살기를 선택하겠지만 (... 현실은 그렇죠 뭐.. )
진짜 마음속의 행복을 찾는 길에 대해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도 사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네요.
읽기 싫으면 이 고전공부법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