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에는 왜 단풍이 들까요? 계절을 배워요 1
다섯수레 편집부 글, 정유정 그림, 장진성 감수 / 다섯수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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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오자마자 아이랑 같이 읽고 좋아서 시리즈를 찾아보니 아직 안나온건지 ;;; 한권씩 한권씩 나오는건지..

 

 ## 시리즈 해서  한 20권 이렇게 딱 구성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던데 앞으로 계속 나오겠지 하고 기대한다.

 

책을 펼치면 그림체가 실사처럼  세밀한 것도 아니고, 보리그림책 처럼 그림인데 세밀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서정적으로 (어찌보면 좀 촌스럽게 ) 그려졌는데 이건 순전히 어른의 기준이고 아이들 눈에 보이는 그림과,

 

어른이 보기에 느끼는 그림의 세련됨과는 분명 다를거라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이 유아~ 초 저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건 찾아본건 아니고 그냥 그 정도에 어울리겠다 하는 생각으로 ㅎㅎ)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여러가지 나뭇잎이 실제처럼 그려져 있는 페이지였다.

 

아~ 이쁘기도 하거니와 올 가을 이 한페이지가 있었으면 그리 많은 왜 나뭇잎이 떨어져요 질문세례 후

집에 와서 같이 펼쳐보며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을텐데.

 

아이가 엽록소같은 과학적 이야기를 이해하기는 아직 어리지만 이런 문제는 지금은 조금 더 쉽게

엽록소를 만든다를 "@@도 밥먹잖아 나무도 밥을 먹는데 그게 초록색이야 " 하는 식으로 설명해주고

조금 더 커서는 자연스럽게 책도 스스로 읽으면서 과학적인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게 하는데 참 좋았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아쉬운건.. 이야기 끝에~ 더 많은 나뭇잎 그림이 부록처럼 3장정도만 들어가주면.

정말 책좋아하고 , 자연좋아하고 그런 엄마들에게 열화와 같은 필독서가 될 것 같다.

자연에 관한 책은 많은데 식물도감을 사긴 부담스럽고,  그래도 주위에서 본 풀과 나무를 이야기 해 주자니

애를 좀 자연과 맞닿게 키워보고 싶은 열정과 안맞게.... 아는게 없다. ㅠㅡㅠ 뾰족한건 소나무고.

감나무, 플라타너스, 벚꽃, 단풍나무, 은행나무까지 알겠고... 흑... 그나무가 그나무같고.

 

근데 애를 키우려다 보니 넘 욕심난다 ... 세상의 나무를 다 알아서 알려주고 싶다... ㅎㅎ 근데 식물도감에는 진짜 살면서 본적없고

보지 않을 나무도 너무 많으니 그런 정도의 해박한 지식 말고

우리나라에서 주위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들의 나뭇잎을 몇페이지만 더 그려준다면... 그래서 출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니 겨울잠 이야기도 있던데 5~8세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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