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하며 꿀잼 느끼고 싶다. 이름이 우선 매력적인 책 아닌가.
토론 하면 가장 떠오르던 기억이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처음 해본 토론시간이었다. 고등학교 가면 공부만 시키는 줄 알던 나에게 처음 맛본 토론은 정말 신선했다. 그리고 신선한 나머지 나는 폭주하였다. 정확히 무슨 내용으로 토론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싸늘해진 반 분위기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 뒤로 아이들은 나에게 말조심 하였는데. 나의 경험이 무지에서 온 폭주 후 쪽팔림이듯 아이들도 토론 경험이 얼마나 있었겠는가. 다 마찬가지인데 사냥개마냥 물로 늘어지는 평소 엄청 조용하던 아이에게 질려버린듯...
실전 자신감을 키워주는 50가지 방법.
이 책 읽고 토론하고 싶어 안달나면 어쩌지.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고 싶어질지도. 저기요 친구들. 미안해요라고 말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