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조성우 지음 / 서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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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으면서 이런생각 별로 안 좋은데.. 이런 생각이 내 삶에 그닥 도움이 안되는데 그래도 자꾸 생각나.. 좋겠다. 저자는 영어도 잘하고 시드니 대학 나와서. ㅎㅎㅎ

 

흔해 빠진 찌질한 생각인거는 아는데 그래도 부럽다뇽.

 

^^ 누가 뭐래도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어서인지 재미있었다. 뭐 니 취향은 이러냐 싶을 수 있지만 다들 뭐 그런거잖아? 부럽고 좋아보이고 원츄하고 그래서 나도 정서적 활력을 느끼고 싶어서 그러니 인스타건 블로거건 계속 들여다 보는거 아니겠어? 하지만... 그 부러움이 지적인 부러움인게 다를 뿐이지.

 

아니 곰곰히 생각해 보면 영어를 잘해서 부러운 것이 아니다. 저자 특유의 열정, 도전정신, 돌진하는 그런 타오름. 이런것에서 부러움을 느꼈던것 같다.

 

어떤걸 해야겠다 생각한 후 그것을 진짜 실행하는것. 실패하든지 말든지. 이런 태도는 아무리 자기계발서를 챙겨보고 나를 앞으로 밀어내려 애써도 내안에서 작은 불꽃하나 일기가 쉽지가 않다. 흑흑흑. 왜 나는 천성이 게으른 사람으로 태어난 걸까.

 

게으른 사람치고 이렇게 책 읽고 서평도 쓰는게 참 용하다.

 

 

 

 

저자는 시드니 대학을 나와서 회사를 들어가는 대신 마트에서 일하며 자신의 회사처럼 열심히 일하며 사업적인 감각을 키워 나갔는데 나는 이부분에서 정말 참신한 의견을 보았다. 어떤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을 나를 부려먹고 속박한다는 것이 아닌 투자금 하나 내지 않고 회사를 경영해 보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다. 이런 발상의 전환은 너무 재미있었다. 아들아!!! 내가 나중에 알려줄게.. 이런 책이 있다고.

 

 

전자로 생각하면 무기력하고 피로곰만 몇층이 쌓여가는 삶인데 후자로 생각하면 그렇게 즐거운 시간일 수 없는것이 직장생활 아닐까. 저자가 호주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하나씩 확장해 나간 시절 나는 도대체 뭘하고 있었을까? 내가 정말 좁은 세상에서 무식하게 살았구나 싶었던 것이 나는 한국은 쓸만한걸 죄다 수입만 하지 자동차, 반도체 뭐 이런거 말고는 수출은 , 특히나 호주에는 안하는 줄 알았는데 그시절 (지금도) , 호주에서 어그, 건강식품이나 수입하는 두 나라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나라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 너무 신선했다. 나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을 제외하고 무역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생각할 정도로 무관심하고 무식했나보다.

 

저자는 여러가지 방향에서의 사업적인 아이템들을 발견하고 시행한 경험을 알려주며 , 그것을 확장해 나가는 방법 또한 고민하고 나누어 주는데 이렇게 세세하게 정말 조카에게 알려주듯 열정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어디있을까 싶게 술술 읽혔다.

(술술 읽힌다는 것은 자칫 깊이가 없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직접 읽고 느껴보면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올 것 같다. )

 

오픈 채팅방만 해도 나는 이 오픈채팅방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나쁜데

사업적으로 활용해 볼만한 것이라니. 내가 사업할 일은 없지만 사업을 생각한다면 좋은 꿀팁이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이 저자가 한국에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는 엄마표 영어

일명 잠수네를 알고 이 책을 쓴건지 아니면 정말 영어를 깨우치려면 이러한 방법이 너무 효과적이라 영어공부를 했다 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잠수네 프리스쿨을 맛보기 하는 것처럼 진지하게 영어공부하는 법을 전수해 주는데 작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 아이에게 공부해라 책읽어라 하지 말고 나나영어책 (동화책이라도) 1000권 읽기에 도전해야 겠다.

 

뭐. 내가 저자처럼 유망한 성공한 기업인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1000권은 죽기전에 읽겠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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