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리바바로 40억 번다 - 해외 수출입 몰라도 영어 못해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알리바바 고수의 판매 비법
서이랑 지음 / 라온북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도 잘돼?" "응 아직도 잘돼!"



정말 꿈같은 대화 아닌가. 아. 내가 후자일 경우 말이다.



잘살아? 응 잘 살아. 이거랑 차원이 다른 부심이 뿜뿜 느껴지는 대화.



미용용품 수출회사 뷰티인서울의 서이랑 대표가 낸 책

[나는 알리바바로 40억 번다,라온북]








알리바바가 뭐야? 아라비안 나이트? 알라딘?



음.. 알리페이? 몰라? 알리익스프레스는?

타오바오는 알지? 그 엄청 부자인 중국사람 있잖아.

그 사람이 세운 회사인데..





나는 알리바바를 얼마나 알고 있나.



책을 읽어보니 내가 안 알리바바는 알리바바였나 싶게 정말 모르는 내용 투성이었다. 미국에 블프가 있으면 중국에는 광군제가 있고 그 광군제에 10초만에 얼마큼의 구매가 이루어지고 축포가 터지고 이런 사진은 본 적 있지만 알리바바가 정확히 뭔지는 몰랐다.



타오바오는 해봤지만 알리바바는 몰라서 타오바오는 우리나라 지마켓이고 알리바바는 신세계닷컴 같은 건가? 뭐 이렇게 생각했다.






알리바바닷컴음 아마존 이베이 그런 쇼핑몰이 아니고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무역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알리바바의 거래 형태는 다른 해외쇼핑이 B2C(Business to Customer) 이라면 B2B (Business to Business)라고 할 수 있다.



옴마나!!!! 개인한테 팔기도 힘든 물건을 바이어?? 기업에 판다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빙글빙글 돌지만

책을 읽다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판매를 하는 방법과 준비과정, 또 좋은 판매처를 찾고 주변의 지인과 인맥을 활용해 , 그 무엇보다 열정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실마리들을 주욱 풀어주었다. 저자는 알리바바를 국내 사업가들이 잘 활용하지 않는 점이 안타까워 2011년 강의도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는 것은

저자 역시 강의를 듣고 공부하다가 '어, 그럼 나도 알리바바에 대해 강의를 해볼까?'했다는 것이다. 맞다.

성공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당장 일어나 행동하는가와 아닌가이다.



알리바바는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이고 그렇다 보니 거래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한 건의 거래가 이루어 지기 전까지 좋은 제품을 찾고 알리바바에 등록 한 후 기다리면서 제품과 시장에 대해 공부하고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공부를 해놔야 하는 것은 바이어들의 질문이나 요구사항에 맞추어 물건을 팔기 위해서이고 서대표는

그러기 위해서 뭔가 난감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주문이 들어와도 포기해 버리지 말고 협상과 조절,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조율'을 하여 해결하고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알리바바가 무엇이고 어떻게 들어가 볼 수 있는지와 같은 세세하면서도 기본적인 팁부터 관세, 상위노출과 상품등록과 같은 실전에 필요한 내용들, 거래처 찾는 과정, 고수의 판매 노하우등과 함께 해킹을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지까지 설명한다. 보통 성공에 대한 책이나 경제서적을 읽다보면 자신의 성공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지나처 그래서 특별한 팁이 뭘까, 내가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를 찾기 힘든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어느정도 이룰거를 다 이룬 저자가 정말 알리바바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한땀 한땀 흘려 설명하고 있는 책인거 같다.





당장 알리바바에 올린 물건을 찾아 떠나고 싶어지는 책.

따라서 성공은 못해도 이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기회의 문을 발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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