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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평점 :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지면 얼마나 좋을까?
소개글을 보니 간단한 방법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안해볼 수가 없지. 아 제발 3분만 해서 눈이 좋아지면 좋겠다.
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책을 폈는데 역시.. 나란 사람은.
책에 이런 훈련법들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꾸준히 하지 못하기 때문. 꾸준히만 하면 다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해보니 3-10분을 해야 하는데 DAY1은 약간 쉬운거긴 했지만 지겨워서 계속 하긱 싫었다. 그래.. 내가 이렇지. 그래서 다시 책을 펴들고 꼼꼼히 읽어 보았다.
아하~ 긍정적인 사람이 효과가 좋구나. 그래 어떤일을 할 때 확신을 가지고 하는 사람과 미심쩍은 생각으로 하는 사람은 결과가 늘 다르다. 그리고 굉장히 칠절하게 괜찮아 할수 있어 할수 있어 하고 안내해 주는 선생님같은 책이다.
안경쓰고 해도 되나요? 그럼요 괜찮아요.
꼭 순서대로 안해도 되나요? 그럼요 괜찮아요.
너무 많이 해도 되나요? 그럼요 괜찮아요.
(눈에 피로감이 들고 무리한다 싶으면 당연히 멈춰야 겠지만) 이렇게 하기싫어 변명하는 아이를 달래듯이 친절한 말투. 그리고 하기 싫다기 보다는 늘 어떤 새로운 것에 도전할때 드는 이런 저런 걱정을 하는 사람에게 그런 생각을 하니 실패한다 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끌어주는 부분이 앞장에 나오고
실전 패치들이 나온다.
물리학상을 받은 학자 가르보가 만든 가르보패치 . 눈의 조리개나 망막 이런 것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뇌의 기능을 자극하고 발전시켜 시력을 회복해 주는 원리이다.
실제로 해보니 특히 어떤 패치를 찾는 과정에서 눈이 조금 시원해 지는 것을 느꼈다. 하나의 패치를 확인한 후 패치들 속에서 그 패치를 찾는건데 더 복잡한 패치들이 나중에 나오는데 재미도 있고 어렵기도 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다행히 도전을 실패하지 않을 수 있겠는게 순서를 상관없이 여기저기 해도 된다. 하나를 골라서 3-10분 , 이왕이면 하루 두번 하는 것이 좋다.
책이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시력회복, 눈보호에 좋은 활동이 나온다. 따뜻한 온열로 눈을 감싸주는 것도 그렇고
먼곳을 바라보고 가까운 곳을 바라보는 방법도 이미 들어본 것들이라도 한 권에 같이 있어 도움이 되었고, 하루 중 패치로 훈련하지 않을 때도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할 수 있는 것이라 꼭 해봐야 겠다.
팜아이는 고등학생때 선생님이 이렇게 하면 나이들어 백내장이 안온단다 하며 조는 아이들을 깨우던 것이 생각나 미소가 지어졌다.
꼬옥~~ 하고 말거야~~^^시력을 개선하기보다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서 매일하는 게임처럼 실천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