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권력의 법칙

권력의 법칙 - 개정완역판 ㅣ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2
로버트 그린 외 지음, 안진환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3월

이 책을 맨 처음에 접했을 때 책의 두께를 보고 이거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책이기에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글의 내용을 의미하면서 천천히 읽어 내려 갔다.

이 책은 각종 암투와 모략이 비일비재한 세계에서 아니 굳이 세계라고 할 것까지도 없고 우리나라의 정치판을 보더라도 그 속에서 쉽게 일어나고 있는 권력을 얻고 지켜나가기 위해 그들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쓰고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를 독자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한편으로 씁쓸하게 생각했던 것이 세상은 아름답고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어린 시절 그렇게 교육 받았고 지금도 공중파 방송이나 교양프로 같은 데서는 그런 주제로 하여 방송을 자주 내보 내는데 이 책은 그와는 반대로 이 사회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어릴 적 교육 받았던 그런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우리는 진심이 아닌 철저히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또 알고 있다. 이 사회에서 내가 살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지금 이순간도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사는 것이 싫고 정말 아무런 욕심 없이 남을 위해서 살아가려면 우리는 진정성 있는 종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48가지의 권력의 법칙을 읽는 내내 이중성을 갖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람들, 그리고 권력을 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지만 권력을 잡은 후에 그 잡은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반칙을 쓰는 모습 보다는 그 권력을 개인의 이익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 또한 자신의 욕심을 줄인다면 훗날 역사적으로도 "영웅"으로 추앙 받는 권력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리뷰]재미

재미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5월

 
도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위즈덤하우스에서 이 책을 받았다. 
사실 요사이 매너리즘에 빠져있고 의욕이 없었던 나였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오늘을 살 수 있도록 나를 변화시켜줄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주인공을 가족으로 설정하고 그들이 재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동화같은 그림 또한 이 책의 보는 재미를 더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원동력은 재미로 부터 출발하지
않나 생각한다. 재미가 있으면 지금 이순간이 즐거울 것이고 그것이 
모여 오늘이, 1년이, 평생이 즐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원해서 재미를 갖고 하는 일이라면 얼마나
즐거울 것인가...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5가지
방법을 다시 한번 나의 마음속에 담아두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첫째-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기꺼이 받아들여라.
둘째-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재미를 추구하라.
셋째- 누군가를 위해 희생한다는 착각을 버려라.
넷째- 작은 재미들을 소중하게 여겨라.
다섯째-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리뷰]그로잉

그로잉 Growing - 내 안의 성장본능을 깨워라
문요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4월

당신의 삶을 변화시켜 줄 7가지의 ‘성장 리더십’...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온통 "성공"이란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지... "내 안의 성장본능을 깨워라" 라는 이 책의 내용대로 "성공"에 인생의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성장"에 의미를 둔다면 우리의 삶이 너무 팍팍하지도 하고 어느 정도 삶의 여유를 갖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또한 그렇게 성장에 의미를 두는 것이 오히려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개인적으로도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을 바라보는 그러한 시각이 그래서 어느 정도 강박관념에 빠져 살았던 오늘이 이 책을 통해 중요한 것은 미래보다는 현재, 즉 성장을 하고 있는 이 순간의 현재가 가장 의미 있고 값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행복한 성공을 여는 키위

행복한 성공을 여는 키위
크리스 프렌티스 지음, 장윤희 옮김 / 따뜻한손 / 2009년 1월

동서양의 현자가 남긴 지혜의 말씀이 내용이 이 책을 받고 나서 이 정도 분량이면 한 두시간 만에 다 읽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하나 의미를 되 집어 가면서 생각하고 읽으니 그리고 책을 한꺼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여유가 있을 때 마다 읽으니 1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사실 요사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불안한 마음에 잠도 잘 못 자고 그랬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을 얻는 법, 위기를 극복해 내는 방법에 대해 나 만의 해결방법이 생긴 것 같다. 아마 내가 그냥 아무 의미 없이 그냥 책을 읽어 내려갔더라면 책을 읽고 나서도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겠지만 이 책은 100%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어느 정도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고 또 어느 정도 편안한 마음도 갖을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인 "행복과 성공은 그리 먼 것이 아님을, 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라는 말을 알고는 있지만 누구나 그런 말을 쉽게 한다는 생각에 또 한편으로 그 말을 믿지 못하는 나에게 그 말이 진리임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던 것 같다.

[리뷰]비교-단위편

비교 - 단위편 - 어린이의 단위 개념 교육을 위한 학습 백과사전 ㅣ 부즈펌 비교 시리즈
이다미.윤영선 글. 강신광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3월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았는데 양장본이라 책이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책의 디자인 만큼 책의 내용도 알차겠죠.^^* 제가 어렸을 때 단위라는 것을 그냥 암기식으로 외웠는데 이 책은 단위(길이, 넓이, 부피, 무게, 속도, 온도)를 비교대상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네요.  

제가 먼저 책을 한 번 쭈욱 훓어보고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에게 책을 넘겨 주었더니 아이가 공부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번 쭈욱 읽어가는 방식으로 책을 읽으면서 진작에 책을 이 책을 읽었더라면 3학년 때 단위 배울 때 더 쉬웠을 거라고 하네요.  

길이, 넓이, 부피, 무게, 속도, 온도등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단위를 배우기전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도 먼저 읽어볼 수 있도록 하면 학교 공부를 쉽게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