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무서운 꿈을 꾸지 않아요! 밝은미래 그림책 8
안느 구트망 글, 게오르그 할렌슬레벤 그림, 신수경 옮김 / 밝은미래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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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심을 길러 준다고 일찌감치 자신의 방을 만들어 주었지만,

여전히 잠은 한 침대에서 자네요.

 

무섭다는 아이를 "용감하다, 씩씩다하"며 달래 몇 번 재운 적이 있는데,

어느 순간 옆으로 쏙- 들어오는 걸 허용했더니, 이젠 아예 함께 자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서양에서는 일찌감치 떼어 놓고 재우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자는 경우가 많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가 무섭다고 하면,

부모가 함께 자는 것이 정서적으로 좋다고 생각되요.

 

합리적인 서구식 육아법의 장점도 있겠지만,

오랜세월 우리 몸에 맞는 '정' 육아법의 장점도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오늘도 혼자 자라면 무서워서 못 잔다는 9살 딸 아이.

딸 아이에게는 글밥이 적어 좀 쉬워보이기는 하지만,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생인 '페넬로페'와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에

공감할 부분이 많습니다.

 

엄마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용기'와 '기대'를

이 책이 전해 줍니다.

 

새로운 모험이 떠나고 싶어 혹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꿈을 꿀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주는 따뜻한 베드타임 동화예요~

 

혼자 자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성급하게 밀어부치지 마세요~

아이의 마음이 준비 될 때까지 '희망'과 ' 평온'을 가슴에 전해주세요!

매일밤, 따뜻하고 행복한 꿈나라 이야기가 담겨있는 베드타임 동화로

우리 아이 행복한 꿈나라 여행 엄마가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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