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을 발로 찬 소녀 밀레니엄 (문학동네) 3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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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리즈 3권!
밀레니엄 시리즈는 읽을 땐 참 재밌는데, 왠지 손이 잘 가진 않는다.
할 땐 너무 재밌지만 한 번 손 놓으면 다시 시작하는데 엄청 어려운 ...

전 권에서는 리스베트가 살라첸코랑 싸워서 머리에 무려 도끼를(!) 박아넣고 끝났는데,
이 책에선 구조된 순간 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1권과 2권에서는 큰 그림 (리스베트와 살라첸코에 대한) 이 있고,
각 권 마다 세부 스토리 (잃어버린 손녀를 찾는다던가,
살인범을 찾는다던가 하는...) 가 있었는데
이번 권에선 세부 스토리 없이 큰 그림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머리에 총을 맞은 덕분에 리스베트는 계속 병원에 누워있지만,
그녀를 둘러싸고 이야기는 긴박하게 진행이 된다.

살라첸코를 위험하다고 판단되 자기 목숨을 걸고 죽여버린 굴베리
리스베트의 무죄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는 미카엘

리스베트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변호사 얀니카. 리스베트를 꼭 집어 처 넣으려는 엑스트룀 검사.
그 외에 수상한 스토커에 휘둘리는 에리카. 해킹 천재인 리스베트의 친구들,
그리고 본인의 과거 얘기를 차곡 차곡 적어 내려가는 리스베트 본인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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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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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 책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영화로도 나왔다길래
어느 정도 재미있을것 같아....읽기시작~

처음 본소감은 왜케 글씨가 적어?
일반적인 두께의 책인데, 종이가 두껍고 상하좌우 여백이 많고 줄 간 간격이 넓다.
즉.... 내용이 별로 없다. 빨리 읽힌다.
매우 장점 !

회사에 치인 주인공이 지하철에서 충동적으로 죽으려고 했는데,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람에 의해 구해지게 되고, 얼떨결에 친구가 된다.
주인공은 초딩동창이 영 기억이 안나지만, 그러려니하고...

과거를 얘기해보면 대충 들어맞는것 같기도 하고
나쁜 애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노는게 좋아서 그러려니 한다.
영화는 어떨지 몰라도 이 둘은 주로 이자카야 같은데 가서 맥주를 마시는데,
주인공에게 그것은 퇴근 후의 큰 즐거움.
삶의 즐거움이 생기다 보니 영업도 잘 되고 성격도 밝아졌는데,
그러다보니 믿던 선배에게 영업을 뺏긴다.
그게 도화선이 되기도 했고, 결국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 두는데,
그 순간 자신의 앞에서 초딩 동창은 사라져버린다.
그는 알고보니 초딩 동창이 아니라, 과거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어서 자살을 하고 만 사람의 동생이라는...
그래서 지나가다 지하철에서 떨어지려는 주인공을 보고 우연히 살리고,
또 죽을까봐 친구 행새를 했다는 천사.

솔직히 진짜 뭐 판타지스러운 결말을 냈다면 실망이었겠지만
왠지 있을 법 한 현실적이 결말을 내서 좀 맘에 들었다.
그리고 막판에 둘이 만나는 부분도 맘에 들었다.

가볍게 읽혔던 점도 맘에 들고, 회사원의 입장도 이해가 가서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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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류 4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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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시작은 거인이었고,
지구 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인보다 자원 소모와 필요 공간이 작은,
거인의 반 만한 현생 인류가 탄생했고
이에 따라 미래에는 우리의 반 만한 미니 인간들이 지구를 장악할 것 이라는 것이
이 책의 기본 개념.

근데 현생 인류는 자연스레 변화한 것에 비해
미래 인류인 미니인간들은
다비드 웰즈와 오로르 카메러 교수의 손에서 난생으로 태어나게 된다.

처음엔 그 인류를 마치 안드로이드 노예 처럼, 펫 처럼 인간에게 빌려줘서
'여러분의 가정부로 쓰십시오. 좁은 곳도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상업에 써 먹었는데,
점점 깨인 에마슈도 나타나고 해서 결국 하나의 나라를 이루게 됐다.

------가 이하 3권까지 내용이고,
3권 끝에서 좀...음.... 산으로 가는 기미가 보였는데

4권은 산 중턱 쯤 있는 것 같더라.
에마슈는 역으로 거인들을 장악하려고 하고,
지구는 소행성 충돌을 겪을 뻔 하지만 에마슈들이 그 소행성을 파괴시킨 덕에
고작 30억만 희생되고 지구는 무사하게 된다.

그러나 그 소행성엔 그 다음 세대를 위한 눈 3개짜리 토끼, 다리 6개 짜리 개.... 같은
3단위로 움직이는 생명의 씨앗들이 존재했는데...

재미있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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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1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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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원작이 2차 가공물 보다 훨씬 재밌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반지의 제왕이 그렇고, 왕좌의 게임이 그렇다.

책은 무려 600페이지. 심지어 한 페이지의 여백이 적어 엄청 빽빽하다.
같이 빌린 베르나르 형의 제 3인류는 동화책 으로 보일 정도....
난 분명 600페이지를 읽었는데, 진행된 내용이 그닥 없다.

전 핸드인 존 아린은 왜 죽었으며,
왕은 과연 어떤 인물이며,
마치 처음에 뭔가 될 것 처럼 나온 존 스노우는 어떻게 될 것이며,
브렌은 누구에게 살해당할 뻔 한 것이며 기억은 언제 돌아오는지....
티리온은 어떤 인물인지, 데너리스는 얼만큼 중요한 인물인지?

보통 책은 주인공이 누구다, 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지만 왕좌의 게임은 그렇지 않다.
각 화의 주인공이 바뀌기 때문이다.
주인공 처럼 다뤄진 인물 만 20명은 되는 듯.
기승전결 중 기 만 진행된 책이기 때문에 딱히 쓸 내용이 없다.

600페이지 읽다 보니
2권은.... 기회가되면 다음에 ..좀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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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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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책은 그 전에도 몇 번 봤는데, 든 느낌은 뭔가 다 비슷비슷 하다는 것...
아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를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왠지 다른 시리즈를 보기 그랬는데 ...비슷한 느낌을 주는 책은 나중에 스토리가 섞여버린다.


책이 분명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점은
실제 인물과 실제 사건들이 등장한다는 것 이다.
주인공이 소설가 이기 때문에 해리포터나, 밀레니엄 시리즈 같은 실제 책들과 그 작가들이 나오고
실제 연애인들이 간혹 등장한다.

그리고 베르베르 때도 그랬지만,
기욤 뮈소의 책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보니 등장 인물 중에 한국인도 등장한다!
이슬이 안녕? 반가웠어.

솔직히 난 정말 첨 시작에 로맨스 판타지 인줄 알았다.
오로르와 헤어지고 실연과 약물에 쩔어 살던 톰이 환상 속에서 빌리를 만들어 내고,
그래서 결국 정말 책을 다 쓰면 빌리는 사라지는..

그런 슬프지만 깔끔한 결말을 예상했는데,
나름 반전을 때렸어. 빌리가 실존 인물일 줄 이야..
말로는 정말 진실한 친구 같으면서도 쓰레기인 친구다.
친구의 돈을 투자했다 날려먹고, 배우를 기용해 친구를 기만하고....

그녀가 정말 아팠단 부분도 좀 뭔가 작위적이었지만......
그래도 결국 톰과 릴리(=빌리)는 잘 됐지. 그래 니네라도 잘 됐으면 됐어...... 나는 글렀어 니네 먼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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