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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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욤 뮈소의 책은 그 전에도 몇 번 봤는데, 든 느낌은 뭔가 다 비슷비슷 하다는 것...
아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를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왠지 다른 시리즈를 보기 그랬는데 ...비슷한 느낌을 주는 책은 나중에 스토리가 섞여버린다.


책이 분명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점은
실제 인물과 실제 사건들이 등장한다는 것 이다.
주인공이 소설가 이기 때문에 해리포터나, 밀레니엄 시리즈 같은 실제 책들과 그 작가들이 나오고
실제 연애인들이 간혹 등장한다.

그리고 베르베르 때도 그랬지만,
기욤 뮈소의 책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보니 등장 인물 중에 한국인도 등장한다!
이슬이 안녕? 반가웠어.

솔직히 난 정말 첨 시작에 로맨스 판타지 인줄 알았다.
오로르와 헤어지고 실연과 약물에 쩔어 살던 톰이 환상 속에서 빌리를 만들어 내고,
그래서 결국 정말 책을 다 쓰면 빌리는 사라지는..

그런 슬프지만 깔끔한 결말을 예상했는데,
나름 반전을 때렸어. 빌리가 실존 인물일 줄 이야..
말로는 정말 진실한 친구 같으면서도 쓰레기인 친구다.
친구의 돈을 투자했다 날려먹고, 배우를 기용해 친구를 기만하고....

그녀가 정말 아팠단 부분도 좀 뭔가 작위적이었지만......
그래도 결국 톰과 릴리(=빌리)는 잘 됐지. 그래 니네라도 잘 됐으면 됐어...... 나는 글렀어 니네 먼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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