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ics Fun Readers]A,B,C 알파벳 익히기~

Phonics Fun Readers 1-1 : Ant, Bug and Cat (Paperback + QR 코드) ㅣ Phonics Fun Readers 1 1
Douglas Vautour 지음 / 이퓨쳐 / 2011년 2월

제가 영어를 배울땐 알파벳을 외우고 단어와 문장을 따로 외워서

정작 실생활에서는 영어 읽기와 활용하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요즘엔 파닉스로 영어를 배워서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듯이 읽는 법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저도 어렸을 때 그렇게 배웠더라면 발음도 좋고 영어를 더 쉽게 배웠을텐데 말이죠~ㅋㅋ

파닉스의 좋은점~

새로운 단어를 쉽게 읽을 수 있고,

영어의 철자를 암기하지 않고도 소리나는대로 쉽게 쓸수 있어서 영어 읽기 학습의 기초가 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파닉스를 배울 수 있는

e-future 의 Phonics Fun Readers~

 

<Ant,Bug and Cat>

Phonics Fun Readers의 1단계

먼저 예쁜 그림과 함께 파닉스 어휘로 이루어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파벳 익히기~

1단계는 CD와 함께 8권으로 이루어져 알파벳을 익히고 CD로 신나는 음악과 발음교정도 할 수 있어요.

발음이 안좋은 저에게 너무나 고마운 CD입니다.

 






본문도 짧고 단어가 반복적으로 예쁜 그림과 함께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해 놓았어요.

짧고 제법 쉬운 단어로 되어있어 부담스럽지 않고,아이도 떠듬떠듬 읽을 수 있답니다.

이제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라면 정말 좋은 교재가 될 거 같아요.

재미있는 스토리 텔링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갖고,파닉스도 익히고...

  

본문을 모두 익히고 나서 A,B,C로 시작하는 단어와 연결하기

같은 알파벳끼리 같은 색으로 색칠하기..

엄마가 따로 설명해 주지 않아도 그림을 보고 아이혼자 스스로 할 수 있었어요.

1단계는 유치원에서 배운 거지만 복습하는 의미로 확실히 하고 넘어가면 좋을꺼 같아요.

귀여운 그림과 짧은 단어가 반복이 되고 단순한 문제라 아이가 어려워 하지 않네요. 

  

재미있게 알파벳을 익히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현서의 움찔 움찔 영어.

웅얼 웅얼 ..하지만 신나고 재미있게 영어 배우기가 즐거워져요~



자신감쑥쑥~난뭐든지잘그려요~

난 뭐든지 잘 그려요 ㅣ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그리기 3
레이 깁슨 지음, 신형건 옮김, 아만다 발로우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6월

요즘 한창 그림 그리기에 빠져있는 현서..

그러다가도 가끔씩 엄마 호랑이 그려주세요~자동차그려주세요~할때가 많아요.

그러면 못그리는 그림 솜씨로 그려줍니다..그러면 아이는 쪼금 실망한 표정이죠..

미안하다 엄마 그림 솜씨가 그래~

난 뭐든지 잘 그려요~는

엄마의 그림솜씨가 엉망일 때,아이가 이제 막 그림그리기에 흥미를 가질 때

참고하면 너무나 좋은 그림 그리기 책이예요~

현서가 제일 먼저 그려보고 싶어한건

<바다괴물 그리기~>

  
 

그림 그리는 순서가 아주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이 혼자 책을 보고 그리면 된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아주 간결하면서도 특색있는 그림들로 구성되어있어요.

정말 그림 못그리는 사람도 따라만 하면 OK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고~

작년까지만 해도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려워하고

우리 그림 그려볼까~하면.. 못그려~하며 안하려고 했었는데..

계속 칭찬해주고 자신감을 주니까 이제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제 그림 그리기 책이 있어서 더 자신감이 생길꺼 같아요.

현서가 책보고 그린 바다 괴물이랍니다~

바다도 출렁출렁~바다 괴물 비늘도 삐쭉삐쭉~제법 잘 그렸죠~ㅋㅋ

엄마 눈엔 뭐든지 멋져보이네요~헤~

이번에는 <올빼미 그리기>

올빼미를 그리고 나면 올빼미와 어울릴만한 주변상황도 함께 그려볼 수 있어요.

날아가는 올빼미나 나무,올빼미가 잡은 벌레~보이시나요?

디테일하죠~

그리는 소재만 다를뿐,거의 동일한 패턴이에요.

책을 보고 현서가 그린 올빼미랍니다.

자세히 보면 올빼미 눈에 눈썹도 있어요^^

엄마가 보기엔 책에 있는거 보다 더 잘 그린거 같네요~ㅋㅋ

<호랑이 그리기>

 

현서가 그린 호랑이에요~

책에 나온대로 따라 그렸지만,완전히 똑같이 그리는 거 보다

그리면서 색칠하면서 아이의 개성이 조금씩 나와서 더 멋진거 같아요~

그외에 고양이,발레리나,달팽이,돼지,곰인형,헬리콥터,자동차등..

여러가지 그리기를 할 수 있어요.

  

멋진 그림을 그렸으니 그림을 이용한 멋진 액자 만들기.

현서가 고른 색종이에 그림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붙이고,알록달록 색종이로 예쁘게 꾸며 보았어요~

멋진 액자 완성~

아주 멋진 그림은 아니지만,아이랑 재미있고 자신있게 그림 그리기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아이가 직접 그린 멋진 액자도 벽에 예쁘게 걸어야겠어요.

엄마와 함께 신나게 그리는 시간~한번 가져 보세요~

현북스-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
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서애경 옮김 / 현북스 / 2011년 5월

아이가 처음으로 접해보는 고대 이집트 신화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기하학적인 문양과 강렬한 색채가 눈을 사로잡는 그림책이예요.

 초록의 신,사랑받는 이집트 왕,오시리스는 아내 이시스와 함께

평화롭고 행복하게 나라를 다스리며 살았어요.

              
 

사악한 동생,세트는 왕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형 오시리스를 상자에 넣고, 입에서 불을 뿜어 가두어 버리고,나일 강에 던져 버립니다.

아내인 이시스는 제비로 변해서 남편이 갇혀있는 상자를 찾아 헤매요.

마법으로 아이를 갖은 이시스는 오시리스가 갇힌 상자를 잘 숨겨두었어요.하지만,동생 세트가

상자를 발견하고 상자를 깨부수고 베어서 날려 버립니다.

이시스는 아들과 함께 오시리스를 찾아 길고 고운 천으로 감싸고 울며 탄식합니다.

이 소리를 들은 태양신 라는 생명의 열쇠로 오시리스에게 새생명을 불어 넣어 줍니다.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는 지하세계의 왕이 되어 죽은 자들을 다스리게 되었답니다.

우선,다시 살아난 오시리스는 그림이 선명하고 강해서

책의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게임을 해보면

아이가 상상과 생각이 어우러져 멋진 이야기가 탄생하기도 하니까요.

지금은 글을 읽을 줄 알아서 그런 재미가 좀 없어지긴 했어요.

 글을 읽을줄 알고 난 후부터는 책의 글에 놀랄 정도로 반응해서

엄마가 읽는게 조금이라도 틀리면 지적을~

이집트 신화는 처음 접해보지만, 머리가 동물 모양인 사람,

제비나 매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좋아했어요.

특히 세트의 입에서 불이 뿜어 나오는거~ 부러워해요~ 자신도 그랬으면 하고.. 참 단순하죠~ㅋㅋ

  
 

딱딱한 신화가 아니라 색이 선명하고 기하하적인 문양이 강렬하면서 아름다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알맞지 않나 생각해요.

책을 통해서 고대 이집트로 떠나는 재미있는 상상여행~

옛날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상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해 보는 멋진 시간이 되었어요~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 이야기-거위아빠

거위 아빠 - 노벨상을 수상한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 이야기
일레인 그린스테인 글.그림, 이수영 옮김 / 봄나무 / 2011년 5월

<거위아빠>

거위는 태어나자마자 처음 본 생물을 어미로 믿고 따른다고 해요.

거위의 뒤뚱뒤뚱 걷는 모습을 좋아하고 흉내내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거위의 탄생과 습성들을 알아가고, 

 거위를 너무도 좋아해 거위를 평생동안 연구해서 노벨상을 수상한 동물학 박사가 된 소년의 이야기에요.

콘라트 로렌츠는 여섯살에 처음 오리를 키우게 되었죠.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님도 온 집안이 동물원처럼 변해가도 속수 무책이었답니다.

                                                    
                       
    

 

어른이 된 콘라트는 거위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넉 주쯤 뒤에 알을 깨고 거위가 나오고,

거위는 삐삐 지저귀기 시작합니다.콘라트는 꽉꽉 소리를 내며 새끼 거위를 안심시켰어요.

그때부터 거위는 콘라트의 뒤를 부지런히 졸졸졸 쫓아다녔어요.

꺼어꺼어 울면 비가오네~

꾸우꾸우 울면 배고파~

끄억끄억 울면 여기가 마음에 들어...라는 뜻이에요.

콘라트가 키우던 거위,마티나에게도 식구가 생겼답니다.

그리고 항상 3월이면 여름을 지내려고 북쪽으로 날아가고,10월이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던 거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거위 가족은... 어느날 저녁 사라졌어요.

콘라트는 할아버지가 되어서 큰상을 받았답니다.거위 아빠로 살면서 거위의 말과 마음을 우리에게 생생히 알려 주었으니까요~

  

어린 시절 하늘 위를 날아가는 거위 무리를 보고 감동을 느꼈던 소년은 평생동안 거위를 연구하고 관찰하여

노벨상까지 수상하는 유명한 동물학자가 되었어요.

평생을 자신이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에 빠져 살면서 만족과 행복을 느낀다면 정말 멋진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살다보면 하기싫어도 해야 하는 일도 많고,금방 실증을 느끼는 일도 많아지잖아요.

우리아이도 정말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행복했으면 합니다~

평소에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우습기만 했던 거위의 탄생과 습성이

부드럽고 따뜻하게 표현되어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아이와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인돌-우리엄마

우리 엄마 ㅣ 고인돌 그림책 10
아리안나 조르지아 보나치 글, 비토리아 파키니 그림, 김현주 옮김 / 고인돌 / 2011년 5월

직장 다니는 엄마,전업주부인 엄마,잔소리하는 엄마,걱정많은 엄마,깔금한 엄마,언제나 바쁜엄마...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엄마들이 있지요.

우리 엄마가 어떤 모습이건..아이들에겐 언제나 멋지고, 이야기 나누고 놀아주는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우리 엄마는 아기 트림시키는데 선수야.

가끔 사인펜을 주며 엄마 팔의 점들을 연결해 보라고도 하지.엄마는 우리집이 커다란 눈사람이래.

우체통은 우리집한테 맘마를 먹이는 구멍이래~

우리 엄마는 내가 배고프다고 하면 쿠션 사이에 날 끼워놓고 케첩을 뿌리는 시늉을 하며,

우리 꼬마 공주님 샌드위치 맛있겠다고 하셔~

우리 엄마는 아주 좋은 엄마지만,잔소리쟁이야.

장난감 어지르지 마라,글씨 똑바로 써라...다른집 아이들한테는 친절한데 나한테는 잔소리만하지.
내가 나쁜 엄마라고 했더니,엄만 진짜 엄마가 아니면 우리한테 늘 상냥하게 대할 수 있데...

우리 엄마가 내 동생을 낳았어.방도 하나 엄마도 하나니 아이는 나 하나로 충분할 것 같은데 말이야.

빨래도 아주 많고 뽀뽀도 많이 해야하지만 우리는 엄마를 만나서 운이 정말 좋은거래~

우리 엄마는 너무 바쁘셔.

내가 토라져서 잠든 척하면 꼭 껴안고 팔베게를 해주셔.그러면 난 엄마의 팔굼치를 조물락거리며 잠이들지~

<우리엄마>는
평소에 많이 접해오던 엄마의 사랑을 표현한 동화가 아닌
아이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엄마처럼 거꾸로

아이 역시 엄마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예요.

아이가 제게, 저도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다시 한번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현서는 화를 내서 무서울 때도 있지만,음식을 잘하고,함께 놀아주는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평소에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음식도 잘 못하는 엄마를 그리 생각해주니 고마울 뿐이죠^^

그리고는 엄마는 보면 안된다고 눈감으라고 하더니..엄마에게 멋진 편지를 써주었답니다~

엄마도 현서를 아주 많이 사랑한단다~

예쁜 엄마의 얼굴이랍니다.우리 현서..정말 잘 그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