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북스-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
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서애경 옮김 / 현북스 / 2011년 5월

아이가 처음으로 접해보는 고대 이집트 신화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기하학적인 문양과 강렬한 색채가 눈을 사로잡는 그림책이예요.

 초록의 신,사랑받는 이집트 왕,오시리스는 아내 이시스와 함께

평화롭고 행복하게 나라를 다스리며 살았어요.

              
 

사악한 동생,세트는 왕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형 오시리스를 상자에 넣고, 입에서 불을 뿜어 가두어 버리고,나일 강에 던져 버립니다.

아내인 이시스는 제비로 변해서 남편이 갇혀있는 상자를 찾아 헤매요.

마법으로 아이를 갖은 이시스는 오시리스가 갇힌 상자를 잘 숨겨두었어요.하지만,동생 세트가

상자를 발견하고 상자를 깨부수고 베어서 날려 버립니다.

이시스는 아들과 함께 오시리스를 찾아 길고 고운 천으로 감싸고 울며 탄식합니다.

이 소리를 들은 태양신 라는 생명의 열쇠로 오시리스에게 새생명을 불어 넣어 줍니다.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는 지하세계의 왕이 되어 죽은 자들을 다스리게 되었답니다.

우선,다시 살아난 오시리스는 그림이 선명하고 강해서

책의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게임을 해보면

아이가 상상과 생각이 어우러져 멋진 이야기가 탄생하기도 하니까요.

지금은 글을 읽을 줄 알아서 그런 재미가 좀 없어지긴 했어요.

 글을 읽을줄 알고 난 후부터는 책의 글에 놀랄 정도로 반응해서

엄마가 읽는게 조금이라도 틀리면 지적을~

이집트 신화는 처음 접해보지만, 머리가 동물 모양인 사람,

제비나 매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좋아했어요.

특히 세트의 입에서 불이 뿜어 나오는거~ 부러워해요~ 자신도 그랬으면 하고.. 참 단순하죠~ㅋㅋ

  
 

딱딱한 신화가 아니라 색이 선명하고 기하하적인 문양이 강렬하면서 아름다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알맞지 않나 생각해요.

책을 통해서 고대 이집트로 떠나는 재미있는 상상여행~

옛날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상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해 보는 멋진 시간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