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지식의 사슬 시리즈 1
김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솔직히 말하면 사회과목인 역사에 별 흥미가 없어서 이 책을 선물로 받았다고 자랑하시는 엄마를 보고도 그다지 기쁜 마음이 들지는 않았어요
그 이유는 저는 과학과 수학을 아주 좋아하거든요.그래서 사회과목이 조금은 재미없고 따분한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하지만 한번 읽다보니 책속에 빠져드는 저를 발견했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역사가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을때마다 제가 선사시대의 지배자가 되기도 하고, 김옥균이 되기도 하고, 루이 14세가 되기도 하고...
여러 인물이  되어 책을 읽으니 이해도 더 잘 되었지요.

 

요즘 기말고사 공부를 하는데 사회만 너무 힘들어서 "외우기만 해야하는 사회 너무 싫어!"
라고 생각했던 어제의 제가 어리석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국사시간에 세계사배우기.  정말 생각을 180도 바꾼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우리나라 역사와 세계 여러나라의 역사를 연관지어 설명해서 여러 나라의 역사를 많이 알게 되었고, 지구의 여러 나라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잘 알수 있었어요.

 
아직 사회가 과학이나 수학만큼 재미있지는 않지만,
이제 사회 기피증은 떨쳐버릴 수 있을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국사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덕분이죠!
만약 예전의 저처럼 싫어하는 과목은 사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꼭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책으로 사회, 특히 역사가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주신 웅진 주니어출판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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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수학 만화교과서 6-가 기탄 만화교과서
채병하 지음 / 기탄출판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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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학교 6학년이다 보니 여러 만화교과서를 읽어보았습니다.

삼성출판사의 교과서 만화로 공부해요

글수레의 교과서만화

광개토대왕의 어! 그래? 교과서 6학년

씨속열매의 굿바이 틀리기쉬운 수학문제

만화로 배우는 6학년 영어교과서 등등

갑자기 나열하려니 무지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되네요

 

기탄출판사에서도 출간되는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읽어보니

다른 출판사와 차별화된게 보입니다.

교과서로 공부하고 문제집을 풀기전에

기탄만화교과서를 읽어보니 더 정확한 이해력이 보강됩니다.

 

아이도 읽어보고 평을 내주네요

 

국어와 사회는 스토리속에 교과서 지식이 쏙쏙들어있어

이해력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특히 사회과목은 예전처럼 암기과목이 아니라 완벽한 이해를 원하기에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수학은 쏙쏙 들어오지는 않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자꾸 반복해서 보게되니

자연적으로 원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수있습니다.

과학은 설정이 독특해서 머리에 잘 들어와 원리에 대한 이해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책상옆에 네권의 책들이 오늘도 나란히 아이의 팔높이에 올려져있네요

하루에 한 두번씩은 읽어보는게 즐거운 일이라는 아이의 밝은 얼굴에

저 역시도 슬쩍 펼쳐서 보았습니다.

한참 후

아~ 이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구나

이번 기말고사는 든든한 기탄선생님이 있기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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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 1 - 선사 시대에서 중세까지 아이세움 배움터 20
이언 도슨 외 글, 황상익.김수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의학"이라는 단어을 떠올릴 때마다 생각나는것은

신의 영역을 허가받은 사람들은 의사들이 아닐까? 라는 것이다

의사가 되기위해서는 다른사람들보다 머리도 명석하게 뛰어나야되고

다른사람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된다는것을 알기때문입니다.

 

"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를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도

그 분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싶었던 이유가 아닐까생각합니다.

 

선사시대에서 중세까지의 의학이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내려온것과

기록이 되어있는 문서를 통해서 전해져 온것이 구분되어있어

이야기 의학사를 이해할수있도록 짜임새있게 만들어진 작품속으로

신기한 의학여행을 다녀온듯한 느낌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의 의술을 주도했던 장로(나이 많은 여자)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의술을 주도했고 영적인 세계와 소통으로 병을 고치는행동을 했던 주술사

그들로부터 의학이라는 용어가 시작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고대 이집트의 의학은 다른 문명의 의학보다 훨씬 더 많이 알려져있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이 신전이나 피라미드속의 벽화에 그림 글자인 상형문자를 이용해서 기록한 방법과

상형문자보다 쓰기 쉬운 신관문자로 파리루스에 기록을 해놓았기때문입니다.

 

이집트인들은 신들이 의술과 밀접한 관련이있다고 믿었습니다.

전문 의술 분야마다 담당하는 신들이 존재한다고 믿었는데

다우는 눈병의 신, 타우에레트는 출산의 여신,이시스는 간의 신, 네트는 심장의신

그래서 이집트의 벽화속 그림에는 사람의 모습이 아닌 신이라 믿었던 그림이

사람을 진찰하는것을 볼수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의사들은 서양 의학의 역사에서 핵심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에게도 낯설지않은 이름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된 사실하나

히포크라테스만큼이나 훌륭한 의사의 황제 "갈레노스"입니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노스는 의학의 역사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알수있습니다.

 

우리는 병원앞에나 의과대학에 가면 앞에 세워놓은 히포크라테스의 흉상을 보게됩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이유는 의사들이 2000년동안 그의 "질병 원인론"을 믿었고

"히포크라테스 전집"이 최초의 의학전집으로 알려졌고 그가 환자를 관찰하고 진찰했던

원리가 오늘날의 의사들이 쓰고있으며 의사는 환자를 진찰한 사례를 꼼꼼하게 기록해야

된다고 강조했고 현대의사들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왜 병원앞이나 의과대학앞에 히포크라테스의 동상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책을 읽으면서 풀려 오래된 숙제를 다 한 느낌입니다.

 

책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치료법에 대해서는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번쯤 그렇게 치료를 해보고 나서 효과를 확인하고 싶어지기도했습니다.

책 속에 나온 오래된 그림도 의학에 대한 상식을 한 단계 올려준거같기에

더 소중하고 행복한 역사속의 의학여행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것은

내용을 집중해서 읽다보면 그림밑에 적어놓은 부연설명의 글의 모양때문에

내용에서 비켜지는 시선입니다.

글의 모양을 내용처럼 가로로 길게 썼으면 순서대로 읽으면서 자연히 받아들였을텐데

짧은 가로줄의 글씨로 세로로 길게 내려가 위에 있거나 밑에있어 읽었던 줄을 다시 찾아서

읽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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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탐험대 인더스 인류 문명 발굴하기 6
일로나 아로노브스키 외 지음, 정윤희 옮김, 조가영 감수 / 넥서스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예전에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인디애나 존스"를 시리즈 별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내가 가보지못한 미지의 세계

그 곳을 탐험하는 주인공의 멋진 활약을 스크린으로 보면서 동경했던 기억들이

고고학 탐험대라는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인더스문명은 고대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문명, 황하문명, 이집트문명, 인더스문명 중하나입니다.

파키스탄의 신드지방에 있는 라르카나마을과 인도 북서부 지역에서 인더스문명이 시작되었고 고대도시는 고대무덤이 남아있는 마을이란 뜻의"하라파"와

죽은자의 흙무덤이라 불리는 거대한 도시라는 뜻의 "모헨조다"입니다.

모헨조다와 하라파에 있는 건물은 불에 구운 벽돌로 지어졌고

벽돌은 가로가 세로보다 두 배 긴 직사각형모양인게 특징입니다.

 

인더스의 문명은 남아시아지역을 지배했습니다.

인더스사람들은 강주변지역에서 농사짓는 법을 터득했고

몇몇 작은 마을은 금속, 돌, 조개껍질로 값비싼 물건을 만들어 파는 중요한

무역지역으로 발전했다고합니다.

 

고고학자들은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을 이해하기위해

글로된 증거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인더스의 문자는 400-450개의 기호로 이루어져있고

인더스강 유역에 있는 주요도시에서 문자가 새겨진 유물 4000점이 발견되었는데

문자는 도장, 토기,금속판, 도구, 무기에 새겨져있었습니다.

 

인더스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은 음식은 주로 곡물, 생선, 고기, 채소,과일 처럼 다양한 음식을 먹었고불에 탄 곡물중 썩지않고 수천년간 보존된것도 발견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참깨도 발견되었다니 참 신기합니다.

 

인더스의 사람들은 뛰어난 상인이어서 하라파와 모헨조다를 무역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수천km떨어진 거리까지 물건을 운반하였고 메소포타미아, 오만, 과도 무역을 하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활발했던 인더스의 문명은 왜 사라졌을까요?

기원전 2000년 무렵 하라파가 쇠토했고 모헨조다의 일부에서도 사람들이

강물이 말라서 동쪽으로 새로운 땅을 찾아 옮기기시작했습니다.

도시가 서서히 사라졌는지 아니면 갑자기 재난으로 사라졌는지는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생활이 점점 나빠져서 사라졌다는 증거는 발견되었다고합니다.

 

인더스의 문명이 왜 멸망했는지에 대해서

어떤 고고학자들은 인도-아리안사람들에게 인더스사람들이 끔찍하게 죽음을 맞았다고 하지만 침략이 있었다면 흔적이 남아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신빙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고고학자들은 강물이 마르면서 농사를 지을수없어 살기가 힘들어서 그렇다고하고 지진이 일어나 인더스강이 막히어 모헨조다로에 홍수가 나서 그렇다고하지만 결론적으로 인더스문명이 멸망한 이유는 밝혀지지않았습니다.

 

인더스의 문명은 사라졌지만 그로인해 수천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갠지스강과 야무나 강 동쪽 지역과 인도 남부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도시를 발전시켰습니다.

 

인더스의 문명의 유적지 모헨조다로는 198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고고학 탐험대  이집트를  읽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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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통계로 세상을 구하다 - 상위 1%로 만드는 배경지식스쿨
통계청 지음, 권용득 외 그림 / 플러스예감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왜 이제야  유익하고 꼭 필요한책이 지금에야 나왔나요?

이렇게 말하고싶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작은아이가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통계시험을 보았습니다.

인터넷과 도서관에서 검색을해도 초등학생이 통계를 공부할수있는 책이 없어

결국 통계청에서 다운받았던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어보고 시험을 보러갔는데

아이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맘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기가 꺾였습니다.

수학전문학원, 영재학원, 고액과외,등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놓은단계 선행을 한 아이들이

시험을 보러오는곳이구나 라고 생각했기때문이지요..

 

한 달뒤에 통계청에서 성적표가 날아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우수"학생이었지만 백분율로 성적을 내서 상을 타지는 못했습니다.

그 때 "세미, 통계로 세상을 구하다"라는 책이 나왔더라면 조금 더 잘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남습니다. ^^

 

상위 1%로 만드는 배경지식스쿨이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습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서 제일 안타까운게 기초가 없기에 도약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듣는거지요

그렇기에 상급학교에 가기전에 기초를 닦아놓아야 한다는것쯔음 상식이구요

기초라는 말보다 배경지식스쿨이라는 어감이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도 책을 읽기전에는 통계라는 단어와 그리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통계와 관해 무지를 인정하지않았구요

"세미, 통계로 세상을 구하다"를 앉은 자리에서 p4~P143 까지 휘~리릭 한 번에 읽었습니다.

아~ 이래서 통계가 필요하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창피하게도 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2번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는데

저희 작은 아이는 한 번에 술술 이해가 된다네요

기뻐해야하는지 슬퍼해야하는지...

 

책 사이사이에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탈에서 찾은 통계를 재구성해서 올려주신

토막상식도 고개가 끄덕일정도로 괜찮은 지식입니다.

 

세미로 인해 시간여행을 떠났서 만났던

1854년 영국 런던에서 번지던 콜레라를 막아낸 존 스노우박사도 만나고

통일신라시대 세금 당당관 서원경도 만나 그 때문에 살기좋은 백성들도 만났고

유전학자 멘델도 오스트리아 수도원에서 만날수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미가 통계를 배우고 나서 같은반 진구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위해

자선 먹거리시장을 열면서 조사한 통계를 친구들이 쉽게 알아볼수있도록 표로 만들어

자선 먹거리시장을 성공시켜 이익금과 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성금을 합쳐 

진구할머니의 수술을 받을수있게 하는 세미의 활약으로 마무리됩니다.

 

다 읽고 난 느낌 : 통계는 여러모로 우리의 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수학입니다.

 

p122에 있는 토막상식 "통계로 알아보는 효과적인 기억법"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네요

         벼락치기공부보다는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하는 공부가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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