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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자! - 800여 장의 사진으로 함께 떠나는 리얼 문화 체험기
한상아.이다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호기심이 강한 작은 아이가 가보고싶어 하는 나라중 하나인 일본
중학생이 된 작은아이의 호기심을 조금이라도 만족을 시켜주기위해 겨울방학에 잠시 다녀올까
생각하며 도서관에서 일본여행에 관한 책을 찾던 중
부즈펌에서 키가 크며 파란 표지에 예쁜 사진들이 실려있는 "일본에 가자!"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귀여운 만화 캐릭터인 뿌까와 가루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책으로 사진과 함께 실린
일본의 유명 명소에 관한 800여장의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는 "일본에 가자!"
첫장을 넘기니 주황색의 바탕에 "아톰"과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 등 만화 캐릭터들이
"일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라며 환영인사를 한다. ^^
책을 출간하게 된 머리말을 읽고 목차를 쭉 읽어보며 뿌까와 가루를 따라 일본여행을 할 준비를
마친다.
1. 미리 미리 알아두는 일본어 회화
미리 준비한 수첩에 꼼 꼼 하게 적어두었다.
2. 하네다 공항
김포공항에서 직항하는 비행기의 종착역인 하네다공항
일본의 첫 관문인 하네다공항에 웅장하게 서있는 대한 항공의 모습과 조금은 비교되는
포켓몬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비행기가 보인다.
3. 시부야
드디어 아이의 호기심을 왕성하게 만족시켜줄 자판기의 천국
음식주문자판기에서부터 아이스크림자판기, 도서자판기,낚시밥자판기, 카레라이스자판기,염주자판기,초밥자판기,토마토자판기 등등 (진짜 궁금하기는 하다)
꼭 들려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자판기 호기심을 해결해주고싶다.
물론 그 유명한 하치코의 동상도 꼭 보아야겠고...
4.아키하바라
만화와 게임,에니메이션의 천국인 아키하바라
와~ 만다라케라는 곳 대단하다. 수십년전의 희귀만화책붙커 아마추어 작가들의 동인지까지...
지브리 스튜디오에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이 가득하다.
그 귀여운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들의 모습들이 보이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북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보인다.
5.신주쿠
도시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보여주는 곳
세계최대 규모의 철도역인 신주쿠역의 모습에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자전거들의 모습이 보인다.
철저하게 관리되는 자전거 주차장의 모습과 자동차의 번호판같은 자전거 등록번호
우리나라에도 저런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와!신주쿠에는 신주쿠의 심장이라는 세금 먹는 빌딩 "도쿄 도청"이 유명하단다.
공사비가 무려 2조원이 들었다는 54층 초고층 빌딩
54층에서 내려다 보는 도쿄시내는 얼마나 대단할까?
6.오다이바
오다이바는 인공섬으로 쇼핑몰,놀이동산,박람회장,방송국과 오다이바와 도쿄를 연결하는 레인보우 브리지와 자유의 여신상이 상징물로 유명한 곳이다.
무인모노레일을 타고 오다이바역에서 내리면 이국적인 경치가 반기고 덱스 도쿄 비치라는 놀이동산 같은 쇼핑몰에서 미래세계와 과거세계를 만날수있다.
여성들의 쇼핑천국인 "비너스 포트"에서는 쇼핑백속 상품을 공개하지않고 파는 이벤트도 한다니
비너스포트의 천장이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것 만큼이나 보고싶다.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는 이웃집 토토로에서 나오는 고양이 버스도...
7. 아사쿠사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아사쿠사는 센소지와 에도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활기찬 관광지이다.
센소지의 본당앞에서 동전을 넣고 소원도 빌어보고 본당에 들어가 오미쿠지라는 제비뽑기로 운세를 보기도 한다.
미쿠지통을 흔들어 나오는 숫자의 서랍을 열면 운세가 적힌 종이가 나온다.
좋은 운세가 나오면 기분이 좋지만 만약 안 좋은 운세가 나와도 점괘가 적힌 종이를 뒤에 묶어두면 나쁜 운세가 사라진다니 다행이다.
아사쿠사에 가면 기모노와 비슷한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있다.
그밖에도 도쿄 디즈니 리조트, 도쿄 디즈니랜드,도쿄 디즈니씨가 화려한 사진과 함께 실려있는
장면을 어린이들이 본다면 한 번쯤 가보고싶은 곳으로 손꼽을만 하다.
마지막장까지 "일본에 가자!"를 소개해준 뿌까와 가루
정말 수고했다.
아쉬운 점
러브레터의 촬영지이며 신비한 보랏빛의 꽃망울들이 화려하게 피어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북해도에 관한 사진과 여행기가 없어 너무 아쉬웠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