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의 목적은 감성적 인식 자체의 완전함이다. 그런데 그것은 바로 아름다움이다.
로마의 자유인과 노예의 실상을 알고 나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어떤 면에서는 로사시대와 오늘날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 주변에서, 말주변 찾기. 이따금 나는 당신 소설에 나오는 여자들이 나 같다.
아침 바람에 나뭇잎들이 흔들린다. 가지 끝 작은 잎들까지 조용하게 기쁘게 흔들린다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이야기도 있지만, 이런 소설도 있는 것이다. 슬픈 것인지, 텅빈 것인지, 쓸쓸한 것인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가볍지 않다는 것. 내용은 짧은데 이렇게 무거운 글을 쓰려면,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