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마음, 내가 제일 모를 때 - 22년 차 초등교사의 교실 속 우리 아이 마음 수업
최현주 지음 / 채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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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나를 닮은 점도 보이고 다른 점도 보인다. 하지만 그것들이 늘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나를 닮은 저런 부분들이 다른 이들에데 나쁘게 보이면 어쩌지? 친구들이 저것 때문에 아이를 싫어하게 될까?

이런 생각들이 저자가 말하는 부모가 아이를 '소유물'이나 '교정의 대상'으로 보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핵심은 '관찰과 공감'이다.

저학년때는 모두들 친구 관계에 신경을 쓴다. 우리 아이와 결이 맞아보이면 엄마들끼리 약속을 잡아 함께 놀기도 하고 다툼이 있어도 보호자와 함께이니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거나 아이들끼리만 어울리기 시작하면 이런 원만한 해결은 쉽지 않아진다. 나같은 엄마들은 갈등을 해결해주고 싶어하는데 그새 많이 자란 아이는 그걸 꺼리며 갈등이 시작된다.

하지만 영원히 엄마가 모든걸 알고 전부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결국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져야 학교 생활도 나아가 사회 생활도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1. 아이의 사회성, 기술보다 '마음 근육'이 먼저이며 2. 학습 이전에 '정서적 안정'이 우선이고 3. 훈육과 비난의 차이를 인지하고 행동 교정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4.교사와의 파트너십을 쌓으며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큰 유익이 된다고 한다.

마지막 장에선 부모를 위한 실천 가이드를 일러주는데 하루 10분이라도 온전한 경청을 해주고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구체적 칭찬을 해주며 부모 자신의 마음 돌봐서 우리 스스로를 다스려야 아이도 안정을 찾는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 온 마음을 다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결국 방향성의 문제인 것이다. 아이의 온전한 독립을 목표로 하되 '네가 어떤 마음이어도 나는 네 편이다'라는 변함없는 신뢰와 인내를 보여주는 부모가 되고싶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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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초등 영어 완성
대치동 헤더샘 지음 / 더블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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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영어 방법론 제시
집에서 공부하거나 학원을 가더라도 모두 도움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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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초등 영어 완성
대치동 헤더샘 지음 / 더블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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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장 현실적인 (엄마들을 위한) 초등 영어 방법론 도서이다.

저자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는 초등 시절부터 학습의 기초 체력과 습관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단순히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 중,고등학교의 입시 영어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본문에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대 영역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결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미국식 Writing 훈련]
단순 영작을 넘어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미국식 글쓰기 방식을 강조하며 초등 단계에서 에세이의 기초를 잡는 법을 제시

[수준별 원서 선택]
아이의 현재 레벨에 맞는 '적정 도서'를 고르는 법(Lexile 지수 활용 등)과 원서를 정독하며 문해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

[어휘와 문법]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문맥 속에서 단어를 익히고, 자연스럽게 문장의 구조를 체득하는 '이해 기반'의 학습을 추천

비학군지에서 엄마표 영어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현실적인 기준을 이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집공부를 시키는 엄마에게 불안감은 늘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꼭 엄마표 영어를 하는 분들만이 아니라 학원을 보내는 엄마들도 아이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한줄 평: 꼭 사라!!! 진짜 현실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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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부동산 공부 - 청약부터 세금까지 50문 50답으로 완성하는
전형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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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깔끔하다.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단숨에 읽은 나의 평은(리뷰 첫 단락부터 결론을 내는 건 드물다) 진짜 초보는 이 책 하나만 보면 끝나겠다, 라는 생각이었다.

부동산의 기초인 청약부터 (각종 특별공급은 물론 세세히 설명) 재건축, 재개발, 나아가 세금과 증여까지...

(지금도 초보지만) 생 초보 시절에 부동산 카페와 오픈 채팅방을 기웃거리며 눈동냥 귀동냥을 했으나 외계어처럼만 들리는 생소한 단어와 규제를 이해해보려 애썼었다. 서점에 한가득 쌓여있는 각종 부동산 책을 사모으기도 하고 빌려보기도 하고 서서 읽어보기도 했는데 기초가 없으니 그저 까만건 글씨요, 하얀건 종이였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나도 내공이 좀 쌓였는지 이 책이 수월하게 읽혀졌다. 다만 아직 타인에게 설명은 어려우니 설명 전에 책 안의 한 꼭지를 자세히 읽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 설명도 가능할 것 같다!

한줄 평: 부린이들이여, 이 책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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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유희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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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진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친구의 소개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문득 친구 왈, “이 피드 봐봐, 육아 맘이 인스타에 그림 일기 올리는 건데 되게 독특해!” 과연 그녀는 정말 독특했다. 희생하고 참으며 육아하는 것이 미덕이다(?)라고 믿고 살던 내겐 굉장히 신선한 스타일의 엄마였다. 그녀의 집에서 아이들은 어른같이 한명의 몫을 하는 인격체였고 네명의 식구들은 저마다 자신의 몫을 다 하며 즐겁게 살고 있었다.

자주 그림 일기를 구경하며 재밌어하던 아느 날, 작가는 ‘잠이 오는 이야기’라는 정말로 말 그데로 잠이 우리를 찾아 오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냈다. 감사하게도 친구가 선물해 주어 재미있게 읽었고 그녀의 상상력에 감탄했다. 일기에 나오는 하준, 하윤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고 아이들이 자람에 따라 나오는 엉뚱한 말들은 날이 갈수록 더 재미있어졌다. 레고를 찾는데 네가 좀 찾으라는 엄마 말에 엄마의 뇌가 더 크니 엄마가 찾으라는 하준,

p.78 [no means no]
- 아이가 싫다고 하면 하지 않기. 이 에피소드를 읽으며 정말 많은 걸 느꼈다. 집에서 아이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아이는 어차피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절을 시도조차 안 할 수도 있으니

p.86 [어린이의 눈을 보기]
아이가 굳이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할 때, 그래서 속이 터질 때... 아이의 더딘 손을 보며 인내심을 쥐어짜느라 애쓰는 대신, 아이의 손 대신 눈을 봅니다.
- 요새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조를 늘리려면 기다려줘야 한다. 하지마 나의 인내심은 그리 길지 않고 왜 나가기 전에는 시간이 날아서 지나가는가! 시계와 아이의 손을 보는 대신, 눈을 봐주기, 그리고 조금 더 서둘러서 준비하기!

육아서는 아닌데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 반성이 되었다. 자립하려는 아이를 내가 못하게 붙잡고 있는 건 아닐까, 조금 실수해도 되는데 그걸 못 봐내서 먼저 해주려는 나라는 암마가 아이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건 아닐까.

첫째는 요새 하고싶은 일이 많다. 요리도 해보고 싶고 설거지도 해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하필 아이가 해보고 싶다고 말할때는 늘 여건이 되지 않는다. 급하게 요리를 마무리해야하고 아이가 하고싶은 건 뜨거운 불 앞에서 하는 것, 잘 시간이 넘어서 재빨리 설거지를 해야하는 데 그때 꼭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 늘 거절하는게 마음이 찜찜했는데 오늘은 하고싶어하면 해볼 수 있게 해줘야지. 까짓거, 좀 늦게 자고 먹으면 어떤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

한줄평: 평범하지 않은 엄마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 거기서 우리 가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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