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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처음 중국어 100 - 하루 한마디 외워서 일상에 바로 적용하는
윤유나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11월
평점 :
엄마표 처음 중국어 100

대학시절에는 중국어 학원도 다니고
중국어를 열심히 배웠는데,
쓸 일이 없어지니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다시 공부하려고 시작을 해도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어서 아쉬웠죠
그런데 <엄마표 처음 중국어 100>을 본 순간
토리와 함께 공부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벗스쿨과는 토리가 7세였을 때
기적의 유아 한자 학습단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죠
덕분에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에 합격했구요
길벗스쿨은 2006년 설립된 어린이 전문 출판사로
국어, 수학, 외국어, 유아학습서, 어린이 교양서 등을
출간해요
그 학습서들을 바탕으로 기적의 학습단을 운영해서
토리도 국어, 수학, 외국어, 코딩 등
다양한 학습단에 참여하면서
네이버카페 기적의 공부방에서
오랜시간 함께 했었어요
그래서 길벗스쿨책은 신뢰가 가요

중국어는 한자가 우리가 쓰는 한자랑 다르게
간체자를 써서 한자를 알아도 어려울 수 있어요
이 책을 활용해서 아이와 엄마표로 할 때는
글자를 쓰면서 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익히면 되어서 글자까지는 외우지 않아도 되요
물론 중국어로도 나오니 함께 익히면 더 좋겠죠

사실 이 책은 차례를 보면
유치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제목에도 '처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유아중국어 책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초등 아이들도 중국어가 처음이라면
엄마표중국어로 하기에 좋은 것 같거든요
유아교육에도 활용하는 책인 만큼
너무 어렵고 딱딱하게
학습처럼 익히게 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에 아이를 깨울 때, 아침 식사를 하면서,
등원 준비를 하면서, 등원 길에서 등등
아이와 주고 받는 일상적인 대화를
중국어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순서대로 하루에 하나씩 표현을 익혀나가면서
점점 대화를 늘려가다보면
100일 후에는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겠더라구요


중국어를 몰라도 앞쪽에 기초적인 내용이
준비 학습으로 잘 정리되어 있기도 하고,
각 페이지에 우리말로 발음이 표기되어 있고,
QR코드를 찍어서 원어민 발음을 들어볼 수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중국어는 발음과 성조를 익히기 쉽지는 않지만
MP3를 반복해서 듣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연습하면 금세 익숙해질거예요
엄마의 목소리로 들으면 더 금방 익힐 것 같아요

책에 나와있는 표현들은 짧은 문장들이라
하루 5분 정도면 익힐 수 있어서
학습량이 부담스럽지도 않아요
그리고 매일 쓰는 표현들이라
자주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모국어처럼 편하게 습득할 수 있고
잊어버릴 염려도 없을 것 같아요
주로 엄마나 아빠가 아이에게 하는 말 위주이지만
생활중국어라서 잘 익혀두면
기초중국어회화는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토리는 지하철 안내 방송에 나오는 중국어를
어설프게 따라했었는데,
<엄마표 처음 중국어 100>을 보고 저랑 얘기 나누면서
조금씩 중국어 다운 중국어를 말하게 되었어요
중국어 발음과 성조를 낯설어하면서도 신기해하는데,
확실히 아이라 더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gilbut.co/c/21118283b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