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미술관 가기도 힘든나날이 계속되었죠그래서 미술 작품에 대한 책에 관심이 높아졌죠다시 미술관에 가게 될 날을손꼽아 기다리면서요지금도 여전히 집 밖으로 나갈 때는 불안해요가는 곳이 실내라면 더더욱이요그런데 거리에 있는 작품들은 야외에서 관람할 수있으니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이매력적으로 다가왔지요그리고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의 조형물에도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바로 <거리로 나온 미술관>이에요많은 분들이 거리의 조형물을 본 적이 있으실거예요저는 거리의 조형물이라고 하니광화문쪽에 있는 망치 두드리는 사람이제일 먼저 떠올랐어요이 책에서도 이 조형물을 다루는데원래 작품명은 '해머링 맨'이더라구요이런 조형물은 못 본 것 같다하더라도동상은 본 적 있으실거예요이순신 장군 같은 위인들의 동상이요이러한 동상도 거리의 조형물이에요거리의 조형물들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동상, 조각 등 정부 주도의 기념 조형물과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을 짓거나 증축할 때건축비의 1%(2000년부터 0,7%)를회화나 조각 등의 미술품에 쓰도록 한'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로 만들어진 조형물,'서울은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제작한 공공미술 작품들,기업들이 건물의 가치를 높이려 자발적으로 설치한조형물이 그 네 가지에요이 책에서는 이러한 거리의 조형물 외에 건축물도다루고 있어요미술관의 작품들도 그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알고감상하면 더 기억에 오래 남듯,거리의 작품들과 건축물도 작품에 담긴이야기들을 읽고 나니 더 관심이 가요사진만으로는 아쉬워서직접 가서 보고 싶은 작품들도 많고더 알고 싶은 예술가, 건축가들도 많네요가장 궁금한 곳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인데,'달항아리'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를실제로 보고 확인해보고 싶기 때문이에요건물의 전체적인 모습은 멀리서 봐야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테니사진이 나을 수도 있겠지만사진에 표현되지 않은 모습도 있을 것 같거든요중간중간 꾸며져 있는 공중정원도 궁금해요그리고 서울로 7017은 몇 번 가봤지만'윤슬'은 보지를 못해서꼭 가서 보고 싶어요이 작품 역시 사진에는 표현되지 않은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거든요동영상도 찾아봤지만실제로 가봐야 이 공간을, 이 작품을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림픽공원에 종종 가지만그곳에 있는 많은 조형물들을제대로 감상한 적은 없어요작품 근처에 제목과 설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도요그래서 원래 있던 작품인데도새로 생긴건가 생각했던 작품도 있었죠이제는 거리의 조형물들과 건축물들에관심을 가져야겠어요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조형물부터잘 살펴보려구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