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동물 친구들 아트사이언스
나타샤 덜리 지음, 김영선 옮김, 박시룡 감수 / 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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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차니와 방문했던 에버랜드에서 특히나 인상깊었던

로스트밸리와 사파리 투어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동물들과 숨겨진 이야기에 저도 남편도 참 흥미로왔는데요.동물들을 보고 와서 인지 이책이 더 특별하고 가깝게 느껴졌어요.

 

 

260여종의 동물들을 11개의 생김새별 특징으로 나눈 보림 아트사이언스 《끼리끼리 동물친구들》 에요.

석식지, 시대별로 나눈 동물책은 많이 만나보았지만 생김새별로 나눈 책이라니 더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단순히 깃털을 가진 새나 헤엄치는 물고기등 크게 몇 무리로 나뉜것이 아닌 눈이 큰 동물, 코가 큰 동물, 뿔이 거대한 동물 같이 세세한 생김새별로 나누어져 있어 보는 재미가 더해졌어요.

 

눈이 가장 큰 동물은 대왕오징어의 눈이라니 접시만큼 큰 오징어눈에 차니눈도 덩달아 커졌었는데요. ㅎㅎ

 

각 페이지 마다 동물 상식과 거기에 관련된 질문이 있어 아트 사이언스 책이라는걸 놓치지 않고 있어요.

 

기다 보이시나요?

이 예쁜 색감과 일러스트

코끼리의 귀를 핑크로 표현했다니 저절로 예술감각 뿜뿜입니다 :)

 

플라밍고를 직접 보고 와서 더 얘깃거리가 많았던 페이지

늘씬한 목을 가진 플라밍고는 암,수컷 모두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요. ㅎㅎ

 

아름다운 부리 페이지에선

새만 갖고 있을거라 생각했던 부리를 문어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문어가 부리가 있나? 의아해서 찾아보았더니 여덟 다리가 모두 만나는 곳에는 부리입이 있다고 해요.

저기 작은 검은색 부리가 보이시지요? ㅎㅎㅎ

이렇게 그동안 몰랐던 동물상식을 알게되고 특히나 우리가 알고 있던 흔한 동물이 아닌 마게이, 솔레노돈, 빌비 등 처음 들어본 신기한 동물들을 만나는 시간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 전연령 재밌고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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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체험학습 가는 날 체험학습 가는 날
존 헤어 지음 / 행복한그림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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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19년 7월20일)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우주, 달 관련 그림책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그 중 그림과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 원서로 눈여겨 보았던 <Field trip to the moon>

 

5월에 출간된 따끈한 신간인데 벌써 한글책으로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놀라움과 기쁜맘으로 책을 받아 보았어요 :)

 

한글판 제목은 《달 체험학습 가는 날》 이에요.

존 헤어 작가의 첫 그림책으로 그림작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1969년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을때의 역사적 순간이 벌써 50년이나 되었다니.

이제는 일반인들도 우주 여행을 꿈꾸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작가는 일반인도 우주여행을 하는 상상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듯 해요.

이 책의 특징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는거에요.

그래서 더욱더 상상력을 펼칠수 있고 아이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

 

오늘은 노란 우주선을 타고 달 체험을 하러 가는 날이에요.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저는 달에서 꼭 멋진 그림을 그리려고 스케치북과 크레용을 챙겼어요.

 

선생님은 분화구 설명에 제가 뒤쳐지는지도 모르나봐요.

와. 저 멀리 지구가 보이네요.

달에서 보는 지구는 정말 푸르고 아름다워요.

 

역시 그림도구를 챙겨오기 잘했어요.

저는 친구들이 좋아하는 돌멩이 같은거에는 관심이 없거든요.

잠시 눈을 감고 있는다는게 그만 깜빡 잠이 들었어요.

앗 어쩌죠?

선생님은 제가 없어진걸 모르나봐요.

지난번에도 우주선을 놓쳤었는데 곧 선생님이 데리러 오시겠죠?

 

저는 그냥 그림을 그리며 기다려야겠어요.

그때 하나씩 나타나는 외계인들

 

주인공 뒤에 나타난 외계인들은 착한 외계인일까요 나쁜 외계인일까요? ㅎㅎㅎ

 

이 그림으로 모든게 설명되겠지요? :)

그리고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갖고 돌아갑니다.


제 나름대로 스토리를 만들어보았어요.

그림 없는 그림책의 매력이 이런게 아닐까요?

차니와는 체험학습 가서 혼자 떨어지면 안된다는 현실성 주의도 주면서 ㅋㅋ 책을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더 이책을 좋아해주었어요.

주인공 앞에 나타나는 외계인의 모습과 그들이 친구가 되어 함께 그림 그리는게 특히 인상 깊었던거 같아요:)

달에 가면 어떨까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잠시 우주여행을 꿈꾸기도 했답니다.

의미있는 해 달 그림책 보며 독후활동까지 이어지는 시간 갖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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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 냉장고 그림책 1
진주니.린산 지음, 리우잉 그림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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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여름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 네요.

 요 며칠 너무 더워 이번 여름 더위 걱정이 되었는데요.

요즘 저희집에선 이런 무더운 날 얼음과 함께 꽁꽁 얼리는게 하나더 생겼답니다.

 

 

바로 냉장고 그림책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 에요.

아니 책을 얼리다니? 냉장고 그림책이라니..

조금 의아하시죠? ㅎㅎㅎ

이책은 온도가 올라가면 책의 그림이 사라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나타나는 온도에 반응하는 신기한 책이에요 :)

 

이렇게 상온에서는 글과 그림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요.

책을 읽으려면 냉동실에 넣어 책의 온도를 낮춰줘야 하지요.

그럼 책을 얼려볼까요?

 

비닐로 밀봉 후 냉동실에 15분 ~1시간 정도 책을 얼려요.

꽁꽁 얼린 책을 꺼내 차니 다리, 얼굴등에 대어주니 차갑다고 까르르 ㅎㅎㅎ

그리고 없던 글과 그림이 나타났는지 책을 펼쳐보았어요.

 

짜잔 !!

상온에선 보이지 않던 글과 그림이 선명하게 나타나요.

 

손으로 꾹 누르면 다시 사라지는 그림

신기하죠? :)

 

글과 그림이 사라지기 전에 차니와 책을 살펴보았어요.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 제목과 표지의 펭귄만 보아도 짐작가는 스토리에요.

단순히 재미만 주는 책이 아닌 온도의 변화로 펭귄의 집인 얼음이 점점 사라는걸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낄수 있어요.

 

남극의 얼음이 녹아 튼튼한 얼음을 찾을 수 없어진 펭귄 가족은 친구가 있는 북극을 향해 헤엄쳐 가고 있어요.

가는길에 쓰레기들을 만나고 도시에 도착해 더운 공기에 힘들어하지요.

 

그때 만난 작은 아이는 펭귄가족을 북극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무사히 도착한 북극

하지만 북극도 빙하가 녹은 강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펭귄 가족과 북극곰의 슬픈 뒷모습이 너무나 마음이 아픈데요.

실제로 폭염이 있었던 어제 북극 아래 알래스카도 50년만에 32도라는 기온을 기록했다고 하죠.

점점 고온 현상으로 매해 여름마다 아픈 지구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안겨주던 지구를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파괴하는게 아닌지 정말 걱정입니다.

북극곰과 펭귄 그외 동물들을 이제는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는건 아닐지

이 책처럼 그들의 터전이 점점 사라져 찾을 수 없는 날이 오는게 아닐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앞으로의 지구를 위해 경각심을 느껴야 할때가 아닐까 싶어요.

조금 더워도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로,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유리병, 종이 빨대등으로 비닐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것 등등

제가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소소한 것들이 한사람 한사람 힘이 모아지면 앞으로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지구가 조금은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 되어요.

많은 환경 그림책이 있지만 직접 느끼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너무 좋은책

올 여름 내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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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 12명의 거인 다른 그림 찾기 아티비티 (Art + Activity)
테오 기냐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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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집 소파위에 항상 놓여있는 책이 한권 있어요.

 크기도 크고 표지도 멋진 딱 차니 취향인 ㅎㅎ

 보림의 아티비티 시리즈로 출간된

 《타이탄》 이에요.

 

두둥!!

왜 차니 취향인지 딱 아시겠지요?

타이탄 이라면 거인? 으로만 알고 있는데 혹시나 싶어 검색을 해보았어요.

 

본래 신이었다는 타이탄

올바른 그리스어 발음은 티탄이라고 해요.

 

12명의 거인이 등장하는 《타이탄》 은 다름아닌 다른 그림 찾기 책이에요.

 

책이 도착한 날부터 오늘 저녁까지 수시로 보는책

아빠와 대결하며 다른그림을 찾는 시간 저에겐 잠시 휴식시간을 갖게 해주는 고마운책이 되었어요.

 

 

페이지당 7가지의 다른그림이 숨겨져 있고 다른 그림 찾기 외에 12명의 타이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컴퓨터 타이탄과 전원 타이탄

 

미로 타이탄과 인간 타이탄 등 너무나 기발한 타이탄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거기다 자세히 보면 그림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어 작가의 섬세함에 두번 놀랐답니다 :)

 

다른 그림 찾기가 너무 쉽지 않아 더욱더 책에 집중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차니는 벌써 여러번 포기를 외치며 해답을 보자고 하지만 저와 남편은 꿋꿋이 다음에 또 찾기로 하며 해답을 보지 않고 있어요. ㅎㅎㅎ

 

저희 가족 똘똘 뭉치게 해주는 멋진 다른 그림 찾기 《타이탄》

더운 여름 시원한 집에서 다른 그림 찾기하며 보내는 시간도 참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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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환영합니다
퍼트리샤 헤가티 지음, 그레그 애벗 그림, 정화진 옮김 / 달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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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쁜 표지에 반해 원서로 찜콩했었던 <Everybody's Welcome>

최근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달지기 소년' 을 통해 관심 갖게 된 달리출판사에서 이 사랑스런책 모두를 환영합니다 출간되어 만나보았답니다 :)

 

글 작가인 퍼트리샤 헤가티의 이름이 꽤나 반가워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들을 꺼내 보았는데요.

사실 아이보다 저의 취향인 그녀의 책들

잔잔한 글이 예쁜 일러스트와 만나 극대화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새로운 그림작가와의 만남으로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책이 탄생된거 같아요.

그녀의 책을 보면 구멍 뚫린 책이 대부분이에요.

그림작가에게 요청한 부분인지 급 궁금해지는데요. ㅎㅎ

이번 책도 역시 이렇게 평범하지 않답니다.

면지에도 일러스트가 가득

정성을 쏟은 책이라는게 느껴져요.

 

모두를 환영합니다 는 숲속에 행복한 집을 지어려는 생쥐에게 딱한 처지의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다함께 멋진 집을 지어 행복한 우리집을 만든다는 이야기에요.

연못이 모두 말라 갈곳이 없어진 개구리가 찾아오고

독수리에게 쫒기던 토끼들이 찾아와요.

그리고 이 소문은 숲속 멀리 퍼지게 되지요.

이렇게 모두의 장점을 살려서 함께 만든 행복한 우리집이 완성되어요 :)

다소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모두 라는 개념을 알려주고 힘든 친구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할 때 더 빛난다는 행복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형제가 없는 아이에게도 함께라는건 꼭 알려주어야할 부분이라 함께 이책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그리고 책속 재밌는 디테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먼저 온 개구리가 열심히 집짓는 모습 ㅎㅎ)

너무나 예쁜 그림책

우리 모두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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