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설정이 점점 풀리고 스케일이 커지는 중인데, 이상하게 루즈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해요ㅎㅎ주인공은 점점 먼치킨이 되어가는 중인듯.캐릭터 관계성은 여전히 흥미롭고 병아리반 선생님 에피소드는 좀 웃기고 귀여움ㅋㅋ
서간체 위주로 진행되고 약간 추리 요소가 살짝 더해진 로판이에요. 서간체인 것보단 동생에게 이렇게까지 다 말한다고...? <- 이 부분이 더 놀라웠던ㅋㅋㅋㅋ 전개 빠르고, 할건 다 하는데, 굳이 편지로 밤의 정사 이야기까지 나누는게... 맞나? 싶은 부분이 어색했던 것 같아요. 근데 서간체 특유의 문체에 밤이야기가 섞이니 멜랑꼴리한 분위기가 독특해지긴 하더라구요.범인도 잡고 연애도 하는, 1석 2조의 내용이었습니다.서간체가 크게 걸리지 않는다면 모나지 않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아 제목은 남주 시점인데 편지도 내용도 기본적으로 여주 중심이라... 약간 괴리감이 있었던 듯ㅎㅎ
제목에 근육도 들어가지만 떡대수라기엔 좀 부족하구요... 그래도 수가 더 작고 마르긴 했어요. 끝까지 씬에 근육 세밀하게 그려지긴 했습니당.전체적으로 신인 느낌이 강해요...표지랑 제목에서 기대한 느낌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단편으로 끝내는게 더 귀여웠을거 같기도 해요. 공 캐디도 호불호 좀 있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