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정석적인 오메가버스 가족물인 것 같아요. 1권보다 가족도 늘었고, 공도 수도 점점 더 가족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성장해가는 모습이 담긴 2권이었습니다^^뭣보다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진짜 천사인가... 천사인듯...
뱀파이어x웨어울프 조합으로 인외이자 먼치킨 공이에요. 수도 사실상 먼치킨..? 이미 3~400백년은 산 애들끼리 만나서 선떡 후연애구요, 세기말 감성 꽤 납니다ㅎㅎ.뱀파이어/뱀파이어헌터/웨어울프/웨어울프 종류/초능력/초능력 기관/초능력 제한(초능력 한번 쓰는데 특정한 물건을 먹어야 함) 등의 설정이 꽤 재밌었어요~~서로가 서로의 운명일 수밖에 없단 설정으로 풀리는데 대충 내용과 일맥상통되는 느낌.첫 장면은 게이바에서 수가 공 꼬셔서 원나잇하면서 시작되는데 그때부터 시작됐을까요? 공의 집착. 그의 집착은 수백년을 훌쩍 넘어 처음으로 다시 돌아옵니다ㅎㅎ누가 봐도 집착남인데 수는 공을 순정이라 생각하는게 포인트애 낳고 행복하게 잘 사는 엔딩이에요.현대 배경에 판타지 섞고 여러 사건 겪은 후 해피엔딩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 뱀파이어의 정석답게 공이 직접 피 빠는건 수 하나뿐이에요^^^
틀에 갖힌 인터페이스에 대해 꼬집는 내용이기는 한데, 생각했던 내용은 아니네요. 초반의 문제 제기 부분 -온갖데 디스플레이를 붙인다거나, 앱으로 자동차 문을 여는 과정 등- 에 공감돼서 사본 건데, 결론은 제목이 전부였습니다. 네모난 스크린을 그리고 시작하는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떠나, 진짜 유저 경험을 기반으로 더 최적의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라...는 내용이랄까요.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차 문을 여는게 왜 문제지?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세요. 모든걸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고 가게에 키오스크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꼬집고 있기는 합니다. 앱 용 ux/ui를 보려는 분에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에요... 한번쯤 펼쳐볼만하긴 한데 어느 포지션에 추천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는 미묘함이 있음 인터페이스 얘기를 하다가 모두 제발 화면에서 벗어나라 호소하는 느낌도 좀 있음... 쨌건 실무 도움이 되는 편은 아닌거 같아요... 한줄 요약하면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이 인터페이스가 아니다’ 정도
스핀오프구요, 미카미와 사토는 아직 떳떳하다를 읽고 읽는걸 추천합니다. 중간중간 이들의 얘기가 꽤 섞여 있어서요. 아예 둘의 외전도 있구요... 아카리에게 초점이 맞춰진 내용으로, 게이라는 이유로 소수의 친구를 제외하면 주변으로부터 밀려난+그렇게 느끼는 아카리가 우연히 만난 남자를 통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그런 내용이에요. 찐한 수위는 없지만 잔잔하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자타공인 위대한 드래곤의 러브 스토리... 인데요. 전지정능해서 그런지 좋게 말해서 순수한 캐릭터이고, 이 캐릭터 시점으로 진행되다보니 전체적으로 가벼워요. 드래곤이라 그런가 생각이 짧달까 단순하달까... 둘의 갈등도 여기서부터 시작되구요. 전체적으로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데, 가만히 읽어보면 그 와중에 쓸려나가는 인간 드워프 엘프가 참 많습니다ㅋㅋ 한없이 가벼운 말투로 스케일은 세계 멸망급임. 제목 그대로 드래곤이 차원이동자를 줍게되며 시작되는데, 처음엔 차원 이동자인 것도 몰라요. 그리고 밥은... 사실 고민 과정 없이 빈대(드래곤의 사역마, 고양이)가 뚝딱 만들어 먹입니다ㅋㅋㅋ 차원이동물의 정석답게 까만 머리 까만 눈은 주인공이 유일하고, 이 주인공이 용사라는 신탁도 있고, 그런데 기승전드래곤의 러브 스토리에요. 사건 전개 휘릭휘릭 하다말고 둘이 연애하고 있고 그러다 사건 전개 휙휙 하다가 또 뽀뽀하고 있고 그러다 잠들면 한계절 지나고 30년 지나고 80년 지나고... 설명이 부족한 드래곤 때문에 오해가 쌓인 주인공이 흑화도 하고, 흑화 했으니 후회도 해주고... 대충 이런 내용이에요ㅎㅎ 그 와중에 이리저리 치이는 빈대가 제일 불쌍ㅠㅠ 그래도 쓰담쓰담 잘 받고 있으니 행복하겠지 인외물+판타지+먼치킨 둘+가벼운거!! 를 찾는 분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