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인가 삼촌인가 의사 커플이 좀 뜬금없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들이 주인공인 다른 작품이 있는건진 모르겠네요... 그들의 스핀오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어요ㅎㅎ1권에 이어 다중인격의 공이 수을 통해 치료되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구요, 다중인격에 대한 묘사가 꽤 직접적인데 약간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아...... 그들끼리 막 대화도 하고... 뭐 그런 느낌입니다.분리된 인격이 이렇게 쉽게 사라지고 그걸 다른 인격이 바로 느끼기도 하고 이런게 사실 와닿진 않더라구요. 그냥 제가 알못이라 그런걸 수도 있지만^^; 쨌건......뭔가 안좋은 말만 쓴 거 같은데 잘 읽긴 했습니다ㅋㅋㅋㅋ가만 생각해보니 이 작가님 밀어붙이는 막무가내적 공 좋아하시는듯ㅎㅎ 주 인격을 중심으로 주인공 둘이 점점 감정이 단단해지는 과정이 좋았어요~ 진짜 좀 인류애적인 느낌도 나긴 합니당 그래도 결론은 나름 확실작가님 다른 작품 잘 봤으면 괜챃으실 거에요!이 작가님 입문으로는 추천하기 좀 애매...
사실 이런 짧은 단편은 크게 선호하진 않지만, 문릿시리즈는 그래도 종종 챙겨보는 편이에요. 이번에도 귀여운 ㅇ야기였습니다^^친한 친구 둘이서, 너무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탓에 서로 이성으로 생각해 볼 일도 없었던 둘인데!여주가 남주에게 꿈꾸던 미래를 보고 와서 힘내라며 미래를 보는 약을 주고, 거기서 생각지도 못했던 미래를 보고 오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바뀌는 내용입니다.남주 시점이구요, 꿈을 꾸면서 조금 멘붕을 겪는(?) 남주가 꽤 귀여웠네요.계기를 통해 마음을 깨달았을뿐, 다른 방해나 위기 없이 진행됩니다. 적당히 가볍게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