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폭군의 보호자는 악역 마녀입니다 (총5권/완결)
블루라군 / 사막여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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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역키잡 키워드에 꽂혀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저는 역키잡보단 역키잡인 척 하는 키잡 같아요ㅋㅋ

보통 소설이 인물간의 갈등으로 인한 사건 전개/절정이 있다면 이 소설은 정해진 운명과 직접 담판을 짓는 느낌입니다. 무슨 소린진 읽어보면 아실 거에요...ㅋㅋㅋ


주연 캐릭터들 하나같이 소중하구요,
저는 특히 에드먼드가 가슴에 찡하게 남네요ㅠㅠ 아 에드먼드는 왜 이름도 에드먼드인 거니ㅠㅠㅠ


귀여운 티타의 어린 시절을 맘껏 즐기시고, 어른이 된 티타의 순장도 즐겨주심 좋을 것 같아요

사람에 의한 위기/고구마는 뭐 없다시피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설정이 다소 복잡해지는데 따라가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사람간의 갈등/사건 위주가 아니다보니 흥미를 잃기 쉬운 순간이 있긴 해요. 문제 해결도 비교적 쉽게 한단 느낌도 가끔... 그래서 오히려 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도 같아요

얼음+마녀 키워드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저는 얼음성의 모습이 잘 상상되더라구요. 얼어 죽어도 좋으니 꿈이나 무의식으로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분홍색 포션병도 하나 얻을 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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