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몇명 스토리 1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 몇번의 리뷰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 어린이만화책 총몇명스토리 입니다. 제목부터 참으로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던 만화유튜버의 재미있는 도서를 책으로 만나게 되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 ​ ​ ​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재미있는 것은 금방 찾아내고, 또 금세 빠져들곤 하지요. 저도 분명 그러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텐데 당시의 저는 어땠었는지 기억이 도통 나지 않아요. 아무튼 총몇명스토리 라는 어린이만화책은 저의 어린 시절까지 되짚어보게 만듭니다. ​ ​ ​ ​ 총몇명스토리1권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이 중에서 이번에는 기괴한 이야기에 빠지지않는 '타임머신'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총몇명 시리즈가 인기있는 이유는 어쩌면 만화유튜버의 나름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현실적인 등장인물에 원인이 있지 싶어요. ​ ​ ​ ​ 이번에는 처음부터 모리와 엄마의 설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수능을 보는 날인데 이상하게 수능 시험을 보러 가지 않겠다네요. 흠... 이미 수시를 붙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수능은 봐야할 것 같은데 모리는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지않냐며 엄마에게 되려 큰소리를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 ​ ​ ​ 물론 모리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솔직히 대학을 나오면 주어지는 기회 제공의 확률이 대학을 나오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죠. 이미 인생의 경험으로 그러한 사실을 아는 엄마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 ​ ​ ​ 그렇게 엄마에게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부리고 집을 뛰쳐나온 모리.. 그런데 길을 걷다가 누군가와 툭!하고 부딪힙니다. 그런데 길에 떨어진 무엇인가를 보게 됩니다. 이게 뭐지? 하며 아마 집어들겠지요. ​ ​ ​ ​ 자기와 부딪히고나서 물건을 떨어뜨린 사람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그새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주운 물건을 살피다가 그만 동작 버튼을 눌러보는 모리입니다. 갑자기 기기판에 success 라는 메시지를 보고 이게 뭐야 하며 편의점에 향합니다. ​ ​ ​ ​ 어...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기만 합니다. 분명히 편의점이 있어야하는 자리인데 이상하게 낯선 슈퍼마켓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바뀌어버린 가게의 풍경이 몹시 이상한 모리를 가게 주인에게 묻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가게 주인의 대답은 이미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슈퍼라고 하죠. ​ ​ ​ ​ 이게 어찌된 일이지? 싶어 주위를 살펴보니 오늘은 2008학년도 수능 시험을 치루는 날이래요. 어? 지금은 2018년인데 이게 어찌된일이지? 너무나도 이상한 모리... 의아함을 가득 안고서 재차 슈퍼주인에게 확인차 다시 물어봅니다. 아저씨 올해가 몇 년이에요? ​ ​ ​ ​ 헉! 이럴 수가... 기계에 표시되어지던 -10Y라는 말은 10년전으로의 타임슬립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르는 사이에 10년전으로 돌아간 모리는 당황하고 말지요. 이대로 모리는 시간 속에 갇히게 되는 걸까요? 현재로 멀쩡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 유명한 만화유튜버의 재미있는도서 봐도봐도 질리지않는 어린이만화책 총몇명스토리 1권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 학교에 가다! 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매트 헤이그 지음, 크리스 몰드 그림, 최현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가끔 아주 가끔 자신의 솔직함을 핑계로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서슴치않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세상에... 어쩜 저렇게 무례할 수가...하고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렇게 속 시원하고 말하고 다니는 성격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 하지만, 혹자는 분석하기를... 그런 분들은 대부분 지능이 부족하기에 타인의 시선과 기분을 의식하지 못하고 기분내키는대로 말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죠. ​ ​ ​ ​ 정확하게 맞는지는 해당 학자분의 말씀인지라 저는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지나치게 진실되게 말을 하는데 정작 저는 그 사람에게 진실의 거울을 비출 수가 없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굴욕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당최...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중들 앞에서 솔직함을 빌미로 나를 모욕하였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를 모욕할 수 없는 그런 상황 ​ 하지만 어린이성장동화에 등장하는 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는 다릅니다. ​ ​ ​ ​ 1편에서도 그랬다시피 주변에 친구 하나도 없는 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이번 2편에서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은 모두다 진실을 말한다고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그런 진실 속에서도 남을 위한 배려심으로 혹은 예의 등으로 진실보다는 돌려돌려 다른 방향으로 좋게 거짓은 아니지만 다소 진실되지 못한 사실을 말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 ​ ​ ​ 이를테면... 새옷을 입고 온 친구에게 어쩔 수 없이(?) 잘 어울린다고 말을 해주어야한다거나 엄마의 망친 요리에도 맛있다고 말을 하는 상황에서는 애써 진실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시련(?)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이럴 때 만에 하나 지나치게 진실을 지나치게 솔직하게 말한다면 안되겠지요. ​ ​ ​ ​ 하지만, 어린이성장동화 속의 진실 요정 진실 픽시는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진실만을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융통성이 있다면 그런 진실을 살짝 돌려서 말하는 요령을 배운다면 좋을텐데 어린이 성장동화에 제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겠죠..ㅎㅎ ​ ​ ​ ​ 매일매일 숨쉬듯 진실만을 토해내야하는 현실이 사실 진실 픽시에게는 잔혹할 수 있어요. 사람들은 너무나 솔직하게만 말해버리는 진실픽시를 좋지않게 보는 경향이 있겠지만 사실 모를 일입니다. 픽시는 실제로 내적갈등으로 무척이나 괴로워할지 누가 알겠습니까...ㅠㅠ ​ 이러한 픽시에게도 친구 에이다가 있습니다. 함께 살면서 늘 서로의 곁에 있지요. 그리고 서로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 ​ ​ ​ 늘 진실만 말하지만, 에이다에게는 픽시의 진실이 그다지 거북하지 않았었겠지요. 그래서 함께 있으면서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것이구요. ​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해야만하는 학교에서는 아무래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친구들은 지나치게 솔직한 픽시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겠지요. ​ ​ ​ ​ 생각해보니 한편으로는 악의없는 진실에는 가끔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받아들여도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 상대방이 말하는 나의 진실에 나 스스로도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어쩌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말이지요. ​ ​ ​ ​ 나를 향한 진실을 무조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말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악의없이 받고 나의 발전의 기회로 삼아나갈 필요도 어쩌면 있지않을까요? ​ 때로는 내가 나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 저는 진실 픽시가 솔직하게 사실을 말해주길 바라기도 합니다. ​ ​ ​ ​ 진실을 말하는 진실 픽시 어쩌면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는 진실을 말하고 받아들이고 느끼고 싶은 픽시가 한명씩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린이성장동화라고 하지만 오히려 어른인 제가 반성하고 배우는 시간이 많았던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5 - 개항기부터 근현대까지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5
설민석.서지원 지음, 조병주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를 만났을때 우와! 이렇게 쉬운 초등역사도서가 새로 나왔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었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역사'라고 하면 어렵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설민석 선생님과 함께 재미있게 어린이한국사를 여행하듯 읽으며 배워나갈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 ​ ​ 첫권에서부터 놀랐었던 것이 바로바로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의 배경콘셉트 인데요. 아이들이 가진 고민들을 역사와 연결지어서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실마리를 찾아내며 역사 공부도 하고 고민해결도 해나가는 쉬운 초등역사도서 입니다. ​ ​ ​ ​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는 1권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이번 5권에는 개항기부터 근대사까지를 다루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근현대사만큼은 어려웠었는데요...ㅠㅠ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고 보니 초등역사도서의 중요함이 새삼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 역사를 바라볼 적에 어렵게 보느냐 어렵지만 그래도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이 존재하는가는 그 차이가 크더라구요. ​ ​ ​ ​ 역사를 마냥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쉬운 초등역사도서를 향한 갈망(?)은 어쩌면 제가 어렸을 때부터 존재했지 싶습니다. ​ 개항기와 근대사 부분을 읽으면서 혼자서 재미없다고 여겼었던 시대를 조금 더 가깝게 실제 사례와 접목하여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 ​ ​ ​ 개항기에서 다루는 첫번째 고민은 바로 학교가 없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설민석 선생님은 어떠한 대안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방향을 적절하게 제안해주실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 격변의 시기였었던 개항기, 그리고 한국전쟁까지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5권은 우리나라의 어려웠던 시기를 알려줍니다. ​ ​ ​ ​ 아마도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이 시기는 어렵게 여겨질 것 같은데요. 사건과 해당 사건의 해결방안을 강구하며 역사와 역사 속 인물을 만나면서 우리나라 한국사를 배운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로우면서도 재미있습니다. ​ 실제로 많은 수의 학교들이 폐교되어가는 이러한 실정 속에서 학교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사건은 무척 실감나기도 합니다. ​ ​ ​ ​ 그리고,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설민석 선생님은 '서재필 박사님'을 소환(?) 합니다. 서재필 박사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을 발간하신 분으로 알려져 있지요. ​ 역사 속에서 타임슬립을 통해 실제 인물을 현대 시대로 불러서 사건해결의 길을 찾아나간다는 방식이 참으로 새롭기만해요. ​ ​ ​ ​ 솔직히 저로서는 제가 다니던 학교가 폐교 된다고 하면 '할 수 없지'하며 손을 놓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열정적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학교가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애를 씁니다. 그런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서재필 박사님이 발간하셨던 민간신문을 참고하기도 하지요. ​ ​ ​ ​ 요즘은 신문과 유사한 뉴스 전파력을 지니고있는 SNS를 이용하여 폐교의 소식을 사방에 알리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폐교를 막기 위한 방법과 해결책을 구하는 쪽으로 일을 진행합니다. ​ 역사는 되풀이되며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았어요. 설민석 선생님과 함께 역사 속에서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참 기발합니다. ​ ​ ​ ​ 역사를 통해 지혜를 구하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아이들에게 어떤 책보다 쉬운 초등역사도서 실제 사례와 접목한 역사의 흐름알기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기발한 책은 또 등장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2 - SNS와 소통의 원리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2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일은 실험왕은 어린이과학만화로 미래엔의 살아남기, 보물찾기 시리즈와 더불어 3대 학습만화 시리즈로 불리고 있습니다. ​ 대결을 통해 실험의 원리와 더불어 초등 과학의 기초 지식들을 배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직접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실험키트가 책 구성에 함께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매력적일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이런 기획이 2006년에 시작되어 시즌1 이후 시즌2가 시작되었으니 놀랍기만 하지요. ​ ​ ​ 이번 시즌2도 역시나 재미있는 과학지식들과 함께하는 어린이과학만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존 시즌1에서의 주인공들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시즌2의 주인공들을 만나는 것도 새삼스러운 즐거움이 아닐 수 없기도 합니다. ​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1기에서 이제는 2기를 모집하기로 하여 면접 예정인 아이들 이번에 무사히 2기를 모집하여 새로운 실험반을 이끌어나가는 줄거리로 거듭날까요? ​ ​ ​ ​ 어린이과학만화라고 하지만 사실상 주제가 과학이 연계되어져 있다면 상당히 방대합니다. 이번에는 SNS : Social Network System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스토리 등등 이 밖에도 다양한 SNS들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자리잡고 녹아들어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겠지요. ​ ​ ​ ​ 무엇보다 SNS는 팔로우와 팔로워간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지는 관계망 형성이 참으로 막강합니다. ​ 서로 팔로우하는 사이에는 누군가 어떤 특정인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 그 소식이 연결에 연결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파되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 특히, 태그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 나와는 전혀 상관은 없지만 내가 올린 게시글 혹은 남이 올린 게시글이 나의 관심사에 부합되는 경우에는 AI에 의해 저절로 골라져 나에게 또는 내 게시물이 남에게 보여집니다. ​ ​ ​ ​ 사회관계망 시스템은 긍정적인 효과가 많지만 때로는 학교 폭력과 같이 부정적인 기능이 작용되어질 때도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무엇보다 앞에서 말하였던 가상 속에 펼쳐지는 유기적인 관계 형성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 아니면 남의 이야기가 긍정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원치않게 전파되어지는 부작용이 생기지요. ​ ​ ​ ​ 그래서인지 요즘은 그러한 SNS 전파력을 경계하는 분위기로 인해 트위*나 얼굴책 보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긍정적인 면이 강조되는 활동이 점차 증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지나치게 촘촘하게 연결된 사회관계망 서비스는 원하지않게 비난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부정적인 소식이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해서 걱정스럽더라구요. ​ ​ ​ ​ 긍정적이면서도 부정적인 양날의 검을 가진 SNS와 더불어 메타버스의 개념을 알아보고 생소하지만 앞으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진 미래 과학 키워드까지 어린이과학만화 내일은 실험왕 시즌2에서 배워보기로 합니다. ​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면으로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사용하면 좋을텐데 이상하게도 사회적 욕구를 부정적으로 분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 ​ ​ ​ 하지만 내일은 실험왕 시즌2는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이면서 정보의 가치에 대해 다룹니다. 게다가 많은 부분에 해당하는 미래지향적인 과학 지식을 다루고 있어서 확실히 도움되는 어린이과학만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게다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제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실험키트로 인해 아이들이 과학을 향한 호기심을 가지고 미래 과학의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주지요. ​ ​ ​ ​ 이번 호에서 다루어지는 실험은 '잔상효과' 바람개비를 이용하여 빠르게 이미지를 회전시켜 실제와는 다른 이미지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재미있는 실험입니다. ​ 사람의 시각적 능력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보니 빠르게 움직이는 이미지의 경우 서로 다른 것이 합쳐져서 보여지게 되어 새로운 이미지처럼 보이게 되는 효과입니다. ​ ​ ​ ​ 재미있게 어린이과학만화도 읽고 재미있게 과학실험도 해보는 재미있는 내일은 실험왕은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이야기와 실험, 그리고 다양한 과학지식으로 다가와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벌써 수년 동안 아이들의 과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이책... 거부할 수 없는 굉장한 매력을 지닌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6 - 괴물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학을 읽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동안 인문학은 뒤로하고 실용서나 비문학이 인기를 끌던 시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인문학 바람이 불더니만 이제는 그 중요성이 사회적으로도 대두되어 실제로 외국에서는 인문학을 통한 사회적인 계도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 ​ ​ 인문학의 범주는 상당히 넓고 깊다고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인문학이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고전만 다루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 같아요. ​ 사전적인 의미로는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를 중심으로 탐구하는 학문을 일컫는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 ​ ​ ​ 어떤 분은 인문학을 인간 사이의 소통이라고 정의를 내리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세상의 모든 책들은 사실 소통을 위한 수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 작가는 자신의 의사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대중은 그 책을 읽으며 작가의 의사를 알고 책을 통한 다른 대중과 소통하니 말입니다. ​ ​ ​ ​ 다양한 인문학의 범주 속에는 그리스로마신화도 역시나 포함이 되는데요. 신화는 인류의 역사와 당시의 사상 등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수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어린이인문학 입문서로서 어쩌면 가장 적합한 도서의 범주에 들기도 한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보다는 일단 책이라고 말하면 질색을 하는 아이들이 있곤 합니다. ​ ​ ​ ​ 그러한 아이들에게는 어린이인문학 첫 입문서로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어떨까 싶습니다. 벌써 어느덧 6권까지 나왔는데요. 솔직히 저도 그리스로마신화를 안읽은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새삼스럽게 색다른 이야기를 접하는 느낌도 듭니다. ​ 아무래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정리되어진 신화이다보니 재미적인 요소가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 ​ ​ ​ 저희 막내는 처음에 1권에서 나왔던 가이아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지 이번 책을 특히 더 재미있게 반기고 있기도 합니다. ​ 집이 아무리 난방을 높여도 추워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ㅠㅠ 오랜만에 만나는 신화의 이야기가 상상력을 한층 높여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 ​ ​ 신화를 보면 멀쩡하고(?) 잘생긴 신들이 등장하는 반면에 반드시 무시무시하고 이상하게 생긴 괴물들도 등장하게 되는데요. 이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6권에서는 그러한 괴물들의 탄생 비화(?)를 읽습니다. ​ 멋지고 근사한 신들의 그늘에 있던 괴물들이 조명을 받아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어쩌면 조금은 색다른 시선으로 읽을 수 있는 어린이인문학 도서가 아닌가 싶어요. ​ ​ ​ ​ 무시무시한 괴물들도 사실은 신들과 한부모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에 새삼스럽게도 놀라운데요. 어쩌면 안타까운 이러한 비화들이 괴물들을 향한 시선과 관점을 조금은 색다르게 바꾸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물론, 이유없이 나쁜 괴물들도 다른 여러 이야기 속에 등장하고 있지만, 때때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여러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도 어린이인문학 도서를 읽는 목적인 것 같습니다. ​ ​ ​ ​ 대체로 지금까지 그리스로마신화 속 괴물은 인간을 괴롭히거나 잡아먹는 것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신과 인간의 편에 서서 도와준 괴물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수수께끼를 내는 괴물인 스핑크스에 대한 이야기에 등장하고 있어서 어쩐 일인지 제가 다 반갑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 ​ ​ ​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인문학 도서!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화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까지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시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