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뼈 사우루스 15 - 사라진 왕국, ‘뼈뼈란티스’의 비밀 뼈뼈 사우루스 15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공룡동화책 이젠 아틀란티스까지?! ​ ​ ​ ​ 어린이공룡동화책 뼈뼈 사우루스는 사실 옆 나라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까지 그 기세를 몰아 온 책이죠. ​ 벌써 15권이라니... 뼈뼈 사우루스는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재미있고 귀여운 책이라고 해도 정말로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 ​ ​ 처음에 뼈뼈 사우루스 시리즈를 보고 정말로 '묘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일반적인 공룡도 아니고 뼈다귀 공룡에 이야기도 일반적인 상상의 범주에서 훌쩍! 넘어선 미지의 세계를 말하고 있으니 말이죠. ​ 이건 읽기만해도 아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퍼덕이게 해주겠구나!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기도 했습니다. ​ ​ ​ ​ 명실상부 어린이공룡동화책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뼈뼈 사우루스'는 세마리의 뼈뼈 사우루스가 주인공입니다. 고니, 베베, 토푸스 라는 공룡으로 사실 저는 공룡이름을 잘 모르기때문에 어떤 공룡들을 모티브로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리셨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 1권부터 시작되었던 모든 이야기의 주된 흐름은 앞에서 말한 세마리의 아기 공룡들이 운명적으로 겪게 되는 모험을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 ​ ​ ​ 어쩌면 어린이공룡동화책 이라는 말은 정확한 공룡의 지식을 원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동화책'의 범주 안에서는 모두다 용서되는 것 같아요. ​ 뼈뼈 사우루스에 등장하는 뼈공룡들도 화석으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어딘가에서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정말로 등장한다면 너무 놀랄지도..ㅎ ​ ​ ​ ​ 세상에 이런 공룡들이 어디있어...라며 읽기 시작했던 1권이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만난 15권의 어린이공룡동화책은 '사라진 왕국, ‘뼈뼈란티스’의 비밀' 입니다. 아마도 유명한 아틀란티스에서 영감을 얻어 타래를 엮어나가듯이 창작하신 결과물이 아닌가 싶은데요. ​ 역사에서도 종종 등장하고 수많은 소설 등에서도 나오고 있는 '아틀란티스'는 과거 육지에 존재했지만 이제는 바다 속에 가라앉아버린 전설상의 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 ​ ​ 서양에서는 무 대륙과 함께 그럴 듯한 전설로 남아있으면 실제로 존재하고 있던 문명이라 믿으며 찾아헤매는 학자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맨 처음에 아틀란티스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크리티아스'에서 등장하였다는 것으로 실존하였던 섬이라 하는 학자도 많다고 해요. ​ 제가 뼈뼈사우루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역사나 현실에서 가져오는 소재때문이기도 합니다. ​ ​ ​ ​ 어린이공룡동화책이라고 하기에는 작가님의 상상력과 조합되어지는 실제 역사와 문화들과 적절하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읽다보면 실제 어떤 부분에서 무엇을 모티브로 가져왔는지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인데요. ​ 이번 '사라진 왕국, ‘뼈뼈란티스’의 비밀도 역시나 단순하게 책만 읽기 보다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아틀란티스 섬에 관한 역사와 더불어 현대 문학이나 예술 속에서 이 소재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등등을 함께 확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 ​ ​ 사실 이렇게까지 확장, 확대가 되어지면 어린이공룡동화책은 어쩌면 책의 능력을 지나치게 한정시켜버리는 결과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ㅎ ​ 어쨌거나 뼈뼈사우루스는 카툰 형식의 일러스트와 큼직한 활자 덕분에 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저학년 학생들에게 잘 맞는 도서가 아닌가 합니다. ​ ​ ​ ​ 어렵지 않으면서도 스토리에 담겨져있는 내용은 다양한 장르에서 모티브를 가져와서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아간다면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지않을까요. ​ 만화책이라면 일단 덮어놓고 아이들에게 건네지 않는다는 분들에게도 적어도 뼈뼈사우루스는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어린이공룡동화책 이라고 생각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습니다. ​ ​ ​ ​ 푸른 해적에게 잡혀간 고니를 찾기 위해 베베와 토푸스는 이곳저곳을 헤맵니다. 해적들이 사는 해골섬을 향하며 고니의 행방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캡틴 분을 찾아 뼈뼈란티스로 떠나는데요. ​ 재미있고 흥미로운 어린이공룡동화책 뼈뼈사우루스! 고니를 찾아 떠나는 베베와 토푸스의 모험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상상의 날개를 펼쳐봅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걱정 유리병 아이세움 그림책
루 존 지음, 제니 블룸필드 그림, 엄혜숙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 내 걱정 다 사라져주길 ​ ​ ​ ​ 티베트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하죠.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정말 나의 모든 걱정이 걱정을 하면 할 수록 사라져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그리고 또 이런 말도 있지요.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으며, 그 중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죠. ​ ​ ​ ​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걱정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 일어나지않을 90%의 걱정과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40%의 걱정까지 걱정 유리병 안에 담으면 사라진다네요. 이런 유리병... 정말로 있으면 좋겠어요. ​ ​ ​ ​ 아이들에게는 이런저런 나름의 걱정들이 많은데요. 가끔은 제가 어릴 적에도 이런 걱정을 하며 살았던가 싶을 정도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걱정을 할 때가 있죠. ​ 이러한 아이들에게 어린이그림책선물로 '걱정 유리병'이 어떨까 합니다. ​ ​ ​ ​ 한동안 '걱정인형'이 걱정을 가져가 준다고 해서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죠. 모 CM에서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인형의 존재를 각인(?)시켜주었는데요. ​ 그 CM이 많은 분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았던 이유는 만인의 공통적인 요소를 콕! 짚어내어 소재로 삼았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 ​ ​ ​ '걱정'의 사전적인 의미는 '여러가지로 마음이 쓰이는 감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안쪽으로는 '불안'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걱정'은 부정적인 뜻과 동시에 중립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해지기도 합니다. ​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의 경우에는 '걱정'을 위험 요소를 줄이기위해 어떤 행동을 끌어내는 감정상태라고 묘사를 하고 있다고 해요. 한편으로는 미래를 향한 불쾌한 감정이 쉽게 사라지지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는 심리학자들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라는 이름의 감정은 의미하는 바가 많습니다. ​ ​ ​ ​ 걱정 유리병은 이러한 수많은 의미로 정의되어지는 '걱정'에 대한 내용이 담긴 괜찮은 어린이그림책선물 같습니다. ​ 아이에게도 예사롭지않을 걱정들을 어떻게 하면 무작정 쌓아두는 일 없이 아이 스스로 잘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작지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든요. ​ ​ ​ ​ 어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걱정의 무게 가끔은 일어나지도 않을 무게감에 압도당하는 일이 허다한 일상에서 '걱정 유리병'은 어른들에게도 좋을 어린이그림책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하지만 사실 '걱정'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걱정은 해결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걱정은 미래에 발생할 염려를 내포하고 있기에 대비책을 사전에 강구해두는 계기가 된다고 하죠. ​ 8 ​ ​ 걱정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 중 몇가지를 BBC에서는 아래와 같이 인터뷰를 통해 정리를 하여 두었는데요. ​ 첫번째 노력은 자신의 걱정에 '무엇에 대한 걱정인지' 꼬리표를 붙이고 두번째 노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정리하며, 세번째로는 만약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면, '몰입'이나 '명상' 등의 심리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 ​ ​ ​ '걱정 유리병'에 등장하는 주인공 프리다도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일명 흔히 말하는 '프로 걱정러'가 아닌가 싶어요. ​ 매일매일 걱정을 하고 있지요. 학교에 가기 전에도, 친구들과 놀때도, 잠들기 전에도 걱정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프리다는 조약돌을 주워서 걱정 하나에 조약돌 하나씩을 할머니가 주신 '걱정 유리병'에 담아요. ​ ​ ​ ​ 이렇게 유리병 속에 담겨진 걱정들은 어떻게 될까요? 프리다와 할머니의 걱정 다스리기 비법! 예쁜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내 걱정도 이 책을 통해 사라져주길 내심 바라보기도 합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윔피 키드 17 - 똥 싸 기저귀 밴드의 수난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7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베스트셀러 윔피키드시리즈 윔피키드 17. 끝없는 재미의 향연 ​ ​ ​ ​ 얼마나 재미있으면 벌써 17권까지 나왔을까요?! 감히 어린이베스트셀러 중의 베스트셀러라고 주장하고 싶은 윔피키드시리즈! 이번 17권은 똥 싸 기저귀 밴드의 수난 일기라는 제목으로 만나봅니다. ​ ​ ​ ​ 제목부터 무척이나 어이없는 윔피키드시리즈 심지어 어린이베스트셀러 라는 가공할 명성에 어딘가 삐끄덕거리는 느낌의 제목이 아닐 수 없기도 한데요. ​ 어딘가 B급 문화의 향기를 풍기는 제목과 상응하는 재미가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위로 펼쳐지기 때문에 명실상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을 하였다는 생각입니다. ​ ​ ​ ​ 게다가 윔피키드시리즈는 수년간 출간이 계속되면서 그때마다의 시대상이 반영되어있기도 한데요. 출간일에 맞추어서 당시의 모습을 되새겨보는 또다른 묘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이번 윔피키드17이 출간되면서 책의 내용에는 SNS에 관한 것도 자연스럽게 포함이 되어져 있는데요. ​ ​ ​ ​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자라나는 만큼 윔피키드시리즈의 이야기도 성정하고 시대에 따라 변화를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 2007년 첫 출간 이후로 꾸준히 지금까지 출간을 거듭하고 있는 윔피키드시리즈 전세계 6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례없는 2억 7천만부 이상의 판매라는 대기록만 보아도 인기를 짐작할 수 있어요. ​ ​ ​ ​ 이런 유명한 윔피키드시리즈를 쓰신 저자 제프키니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웹사이트 50에 선정되어진 인기 온라인게임 '팝트로피카'의 설립자이시기도 하다니... 신은 세상의 온갖 재능을 이분에 쏟아부으셨나봐요. ​ 아무튼 서점을 운영하시면서 이렇게 많은 일과 부러울만한 성과를 내신다니... 그저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 ​ ​ ​ 윔피키드시리즈의 이야기는 대부분 주인공 그레그와 가족에 관한 것입니다. 대체로 형인 로드릭과의 갈등이 이야기의 주된 사건이 되곤 하지요. ​ 이번에도 역시나 그레그와 로드릭 사이에서 펼쳐지는 무엇인가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 ​ ​ ​ 뜬금없지만 '유명인'이 되고싶어하는 그레그의 형인 로드릭 실제로 그레그는 자신이 유명해지면 피곤해질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오히려 가까운 지인이 유명인이기를 바라는 편에 속하는 성격입니다. ​ 그에 비해 형 로드릭은 자신이 진짜 수퍼스타가 되는 것을 꿈꾸지요. 무엇보다 자신의 밴드를 통해 유명한 음악인이 되고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어요. ​ ​ ​ ​ 밴드의 이름은 책 제목과 상통하는 똥 싸 기저귀 밴드 입니다. 이런 이름으로 성공하려는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데뷔를 할 때에도 그룹명에 심혈을 기울일 정도인데 유명해지겠다는 포부를 품고있다면 '똥 싸 기저귀'라는 밴드명은 좀 더 심사숙고해야할 것 같습니다.ㅎ ​ ​ ​ ​ 아무튼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로드릭은 '똥 싸 기저귀' 밴드가 준비만 열심히 하면 해마다 열리는 밴드 경연대회인 밴드배틀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어 유명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당연히 동생인 그레그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아마도 돕겠죠?! ​ ​ ​ ​ 정말로 로드릭의 밴드 똥 싸 기저귀는 밴드 배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 유명인이 될까요? 그리고 그 유명세로 부와 명성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요? ​ 재미와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베스트셀러 윔피키드시리즈의 17권 '똥 싸 기저귀 밴드의 수난 일기' 읽을 수록 그 재미에 더 빠져듭니다.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그박사의 생물 이름 쓰기 1 - 이름을 쓰며 배우는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의 생물 이름 쓰기 1
신재미 스튜디오 그림, 정마리 글, 이승현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습만화시리즈 에그박사 생물 이름 쓰기 1 이름쓰며 생물 알아가기! ​ ​ ​ ​ 김춘수 님의 '꽃'이라는 시에는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이런 구절이 있죠.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이름은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며 그 이름을 안다는 것은 존재를 인정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 ​ ​ 학습만화시리즈로 이제는 유명해진 에그박사시리즈가 또 새로운 시리즈로 찾아오고야 말았다는 사실, 아시나요? ​ 에그박사의 생물 이름쓰기 ​ 이름을 쓰며 배우는 자연 학습만화시리즈로 생물들의 이름을 통해 각 생물들의 생태계와 특징을 알아가게 됩니다. ​ ​ ​ ​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생물에 관한 책들이 이름과 생물의 이미지를 실사로 소개하고 설명해나가는 과정과 수순을 나름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거쳐왔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바로 생물의 '이름'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이 되어진다는 것일텐데요. ​ 이름을 직접 읽고 써보면서 해당 생물에 관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세심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 ​ 그렇기때문에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동출판사의 다른 에그박사시리즈와 비교하여도 독특할 수 밖에 없 것이 바로 아이들을 위한 학습적인 요소가 '글쓰기'에 맞추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 글쓰기, 즉 이름을 쓰는 것을 통해 해당 생물에 더욱 집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 ​ ​ ​ 발상이 기발하시다는 생각... 저만하나요? 아니겠죠? 이런 기획은 매번 어느 분들이 하시는 건지 신기하다는 생각입니다. ​ 대상을 눈으로 보고 주어진 이름을 단순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직접 쓰고 생각해내면서 더욱 잘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이른바 '인식'을 통해 해당 생물을 더욱 잘 알게 됩니다. ​ ​ ​ ​ 이번 학습만화시리즈 에그박사 생물 이름 쓰기 1 에서 써보는 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함정 파기의 천재 거품을 만드는 벌레 꽃처럼 생긴 사마귀 음식물 쓰레기 해결사 그리고 멀리 나는 잠자리까지 ​ 그밖에도 다양한 생물들의 이름을 수수께끼같이 풀어나가며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통해 알아가요. ​ ​ ​ ​ 에그박사 생물 이름 쓰기 1 학습만화 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생물은 바로 '개미귀신'이라고 합니다. ​ 여기에서는 함정 파기의 천재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미지옥'을 파서 개미를 유인하여 개미사냥을 하고 있지요. ​ ​ ​ ​ 그리고 이 개미귀신은 나중에 자라 '명주잠자리'라는 성충이 된다고 해요. ​ 오... 이 사실은 저도 몰랐었습니다.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개미귀신에 관한 생물학적인 지식을 얻고나면 간단하게 정리된 정보를 통해 정리하며 생물이름을 따라 쓰면서 '개미귀신'이라는 존재를 확실히 인식하게 됩니다. 더불어 글씨쓰기 연습과 예쁜 글씨는 덤으로 얻어지지요. ​ ​ ​ ​ 문장을 완성하면서 앞에서 읽었던 생물에 관한 핵심 지식을 한번더 정리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장 완성하기는 내용을 한줄로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어 아이들이 요점 파악을 하기 더욱 쉽게 도와주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 ​ ​ 생각해보니 이런 구성과 방식으로 조금 더 학습적인 방향에 포커스를 둔 책들이 더 많이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 글씨쓰기는 초등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에 더 알맞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생물의 지식이라던가, 초성을 통한 이름 맞추기, 문장완성하기 등등은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욱 커다란 재미를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 재미있는 학습만화시리즈 에그박사 생물 이름 쓰기 1 생물 이름 말고도 다른 학습쪽으로도 출간되면 또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 ​ #에그박사생물이름쓰기 #학습만화시리즈 #과학만화책 #어린이학습만화 #초등학습만화 #어린이과학만화 #초등과학만화 #초등학생만화책 #교육만화책 #에그박사 #에그박사의채집일기 #에그박사의이건누구똥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세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 - 운명에 맞선 영웅들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의 맨 처음 초등인문학 역시나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은 고전만화책으로 아이들이 쉽게 인문학을 접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인기에 힘입어, 어느새 9권까지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9권에서는 '운명에 맞선 영웅들'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 ​ 초등인문학의 입문이 되어줄 고전만화책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 신화를 읽다보면 서양 역사는 물론, 철학과 미술, 문학 등의 예술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기반이 되어주리라는 확신이 있는데요. ​ 사실상 그리스로마신화는 서양문화를 알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하는 지식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 ​ ​ ​ 계속해서 미래엔 아이세움 덕분에 고전만화책으로 접하게 되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는 회를 거듭할 수록 재미가 더해집니다. ​ 9권에서의 영웅이야기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인간적인 면모와도 연결되어지면 운명에 맞서며 각 인물들마다 전설과 같은 멋진 이야기까지도 읽을 수 있기에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 ​ ​ ​ '신화'라는 장르에 초점을 맞추면 이야기가 허황되고 진실됨이 없는 허무맹랑함만 가득할 것 같지만 실제로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에 담겨진 이야기들은 굉장히 인간적이며 실제 인간들의 세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신들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 어느 분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야기의 어머니'라고 정의를 내리기도 하는데요. 제가 생각해도 이 말은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 ​ ​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들을 읽고 있다보면 가끔은 이런 이야기는 주변에서도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어떤 이야기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어떤 이야기는 너무나도 창의력이 풍부해서 감탄하게 되기에 초등인문학 입문용으로 이렇게 고전만화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 ​ 오늘 날에도 우리가 신화를 꾸준히 읽는 이유를 어느 저자께서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정의합니다. 인간은 불행하다는 인식의 전제하에 신화 속의 행복은 모두 신들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런 속에서도 우리 인간들은 꾸준히 행복을 찾아나가고 있음을 신화를 통해 알게되죠. ​ 결국, 영원불멸의 신들만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끝이 있는 존재인 인간도 마찬가지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합니다. ​ ​ ​ ​ 마치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것이지요. 그리고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을 읽으면서 점점더 느끼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는 생각보다 신화에 모티브를 두는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 하다못해 판타지에 기반을 두는 게임의 경우에도 근본적인 이야기의 근원은 그리스로마신화 이기도 합니다. ​ ​ ​ ​ 그것 뿐일까요, 재미있는 책, 기사, 드라마 등등 아주 작은 제목 한줄에서도 때로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주제가 차용되어지기도 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 그렇기에 그리스로마신화는 초등인문학의 입문서로 적절하며 고전만화책으로 읽기를 시작한다면 부담이 훨씬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 ​ ​ ​ 왜냐하면 아이들은 만화책에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지요. 읽어야하니까 읽어야한다는 필독도서와는 다르게 고전만화책으로 만나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는 아이들에게 초등인문학을 향한 의무와 책임감 보다는 오로지 재미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 ​ ​ 재미있게 초등인문학에 입문하기 고전만화책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담을 통해 신들이 정한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노력을 읽으며 배웁니다. ​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책! 완간까지 꾸준히 읽을 수 있게 되길 학부모의 한명으로서 고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