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2로마인이야기 -보고서
로마인 이야기 2로마인이야기
로마인 이야기
<로마인이야기 7~11권을 읽고> 현제와 악제
만약 당신에게 현제(賢帝)와 악제(惡帝)에 대해 정의하라고 하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역사가들은 거의 한결같이 네르바황제부터 마르쿠스황제때까지를 5현제시대라 하여 그 다섯 황제를 현제 로 분류한다.
그럼 악제 는 이라고 물으면, 이건 각 시대의 역사가들마다 다르다는 것이 결론이다.
눈에 보이는 선정 은 모두가 납득할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선정 은 선견지명을 갖지 않은 이가 바로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어느시대에서든, 보이지 않는 선정은 생각지 않고 보이는 악정 만으로 인물을 평가한다.
현재 고고학 연구의 발전으로 악제의 오명을 벗은 수많은 황제들중에는 당시대 사람들에게 기록말살형 에까지 처해졌던 사람도 있다.
로마인이야기 7권과 9권의 제목은, 악명높은 황제들 과 현제의 세기 이다.
책을 읽기전에 책 제목-그것도 소제목에 커다란 의의를 두고 깊이깊이 생각한 후에 책을 읽는사람은 그다지 없을것이다(있다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나도, 별 생각없이 그냥 넘겨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11권까지를 읽고나서,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7권에서 소개된 네 황제-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네로황제-중, 더 망가지기전에 암살된(웃음) 칼리굴라를 제외한 세 황제의 나나미씨의 평가가 오히려 역사가들에게 현제 로 알려진 다섯황제의 평가보다 더 좋다는 것이다.(물론 내가 느끼기엔 말이다.) 기록말살형에까지 처해진 도미티아누스황제가, 역사상 철학가황제로 대호평을 받고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보다도 더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는 것이다.
왠지 재미있지 않은가 악명높은 황제들 이 로마제국을 부흥하게 만들었고, 현제 들이 로마제국의 몰락의 문을 열었다는것이.
나나미씨는 재미있는 사람이다.
뭐든 삐딱한 눈으로 바라보고 살펴보고 평가한다.
여기서의 삐딱한 이라는 것은, 나쁜쪽만 바라보는 삐딱한이 아니고, 지배적으로 내려져있는 평가를 뒤집어서 다시한번 보는 삐딱한이다.
로마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폭군 이라고 바로 대답할수 있을정도로 유명했던 네로황제를 난 나나미씨덕분에 재평가 하게 되었다.
네로는 폭군이라기보다, 철없는 예술가 황제였다.
그리스문화를 너무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그것을 나쁘게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을 생각하지 못했을뿐, 따지고보면 그가 사람을 무분별하게 죽인것도 아니고 오히려 외교면에서는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파르티아와의 평화관계를 구축하는데 한몫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로마 황제란건 정말 피곤한 일이 아닐수 없다.
네로황제 역시, 시대를 잘못 타고났을 뿐이었다.
만약 오늘날이었다면, 나나미씨 말대로, 그가 계획한 도심 녹지화 는 아마도 시민들에게 대단한 환영을 받았었을테니까. 당시에는 그것이 사치 로 받아들여져, 결국은 못이룬 꿈으로 허망하게 끝나고말았지만. 어머니와 동생을 살해한것도 어찌보면 흔히 있는 아들을 맘대로 하지 못하는데 열받은 어머니 와 자신을 맘대로 하려는 어머니에 이골이난 아들 이라는 형상의 집안싸움의 확대였을 뿐이니까. 그러나 그보다도, 후일 기독교의 부흥이라는 것이 어쩌면 그를 역사의 대 폭군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역시 그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황제였다.
아니, 황제보다는 예술가 에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역사가 기번이 인간이 가장 행복했던 시대 라고 했던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시대를, 나나미씨는, 로마가 몰락해 멸망하게된 가장 결정적 계기 로 평가하고 있다.
안토니누스의 23년 치세동안에는 신기하게도 아무런 일이 없었다 . 변방도 조용하고 내부도 조용했다.
팍스 로마나 그 자체였다.
그래서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그냥 황제들이 늘상 하는 정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현제 의 평을 얻었다.
그건 정말로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나나미씨는 평가한다.
우산을 준비하지 않았다 라고.
바로 전 황제인 히드리아누스황제는 아무일도 없는, 아무 이상도 없어보이는 로마제국을 일일이 전지역을 순행하면서 점검하고 관찰하고 다져나갔다.
그것은 비가 올 날을 대비해 맑은날 지붕 이곳저곳을 손봐두는일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가 그것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했을런지도 모를일이다.
어쨌든 그의 결정적 실수는, 후계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계속 수도 로마에만 잡아둔 일이었다.
안토니누스가 운이 좋은 황제였다면, 마르쿠스는 정말 더럽게 운이 없는 황제였다.
그는 철학과 사색을 사랑하는 철학자였다.
평화를 사랑하는 훌륭한 철학자 황제의 치세기간동안 내내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은 정말 역사의 아이러니라고밖에는. 그리고 그 전쟁의 기간동안 좀더 나은 모습으로 막을수 있었던것 이, 바로 경험부족 이라는 안타까운 이유때문에 수없는 시행착오로 때워졌다.
그리고 그 시행착오 때문에 생긴 격차가, 어쩌면 로마제국을 망하게 한 원인일지도.
역사는 우연의 산물이다.
난 그렇게 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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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로마인 이야기 2로마인이야기 -보고서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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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로마인 이야기 2로마인이야기
파일이름 : 로마인 이야기 2로마인이야기.hwp
키워드 : 로마인이야기2로마인이야기,로마인,이야기,2로마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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