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힙한 미술관
장세현 지음 / 이론과실천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술관에 다니는 사람들은 지적이고 수준이 높은 사람 그런사람들만 다니는곳이라고 생각했던것같습니다.

그런데 이책을 읽고 나니 미술관 문턱이 좀 낮아지는걸 느낍니다.

작품을 봐도 잘 알지도 못할것같아서 그동안 미술관 가볼생각도 하지 않았던것같아요.

"미술관은어렵다" 그런 오해가 저한테 있었는데요. 이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런생각이 살아지는것같습니다.

중학생 아들이, 미술에 관심이 참 많더라구요.

학교에서 배웠다면서 여러 유명 화가와 작품, 그시대의 역사까지 말해주는데, 너무 놀라웠어요.

나도 관심갖고 아이랑 대화 해보면 좋을것같기도 하고 아이가 관심갖고 있을때 읽을 기회를 주면 아이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도 함께 가보는 상상을 하며 참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책속 작품들을 보며 설명해 주는데, 우리 아이가 이렇게까지 미술에 대한 지식이 많았었나! 아이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자주 미술을 접하고 함께 이야기 해보는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구나 생각합니다.

더 힙한 미술관

장세현 글



더 힙한 미술관 책은 단순히 전시 정보를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미술관을 어디를 가야할지가 아닌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여기서 힙함은 화려한 미술 작품이 아니라, 도시의 빈틈 같은 공간에서 발견되는 태도와 작지만 개성있는 미술관, 실험적인 전시, 관람객과 경계를 허물어버리는 프로젝트들이 등장하여 미술관의 색안경을 벗어 버리게 해줍니다.

그리고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면, 생각보다 알찬계획 세우기가 힘든데요. 미술관이 여행의 목적지가 된다면 알차게 여행을 잘 다녀올수도 있곘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공간자체에 포커스를 맞혀 다니다 보면 모든게 색다르게 다가올것같기도 합니다.

관람객이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으로 공간에 대해 보는 시각이 완젼 달라지면서 같은공간도 너무 색다르게 보이게 만들어 줄것같습니다.

이책을 읽고 난후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 미술관을 자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동안 미술관을 거이 가보지 못했기때문에, 앞으로 가봐야 할곳이 참 많은것같습니다. 그런 미술관들이 새로운 목적지가 되어 저의 삶에 조금더 활기차게 해줄것같아요. 자신만의 시선으로 공간을 읽어내려고 하다보면 세상이 좀더 흥미롭고 재미있어 질것같습니다.

저처럼 미술관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는곳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책입니다.

그리고 우리아이처럼 중학생 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세상을 좀더 흥미롭게 보게 될테니 말입니다.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백범 김구 선생은 일찍이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기 되길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무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고, 우리의 경제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이 말에 순간 뭉클해집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더힙한미술관 #미술관 #장세현 #museum #ART #서평 #독서 #문화의힘 #책추천 #가을독서 #명화미술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