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1 - 부자 개의 유산을 지켜라! ㅣ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1
강효미 지음, 윤태규 그림 / 아울북 / 2024년 10월

김효미 작가님의 책들을 아이가 참 좋아해요~

특히, 똥볶이 할멈 시리즈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신간이 나왔네요.

신나게 아이가 읽어봅니다.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1

부자 개의 유산을 지켜라!

김효미 글

초등학생 아이들이 <똥볶이 할멈> 시리즈를 우리아이처럼 참 좋아하더라구요. 초등학생 베스트셀러 이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동물말을 통역하는 통역사 이야기 입니다.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수 있다면, 참 신기할것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런 영화도 있었던것같아요. 사람이 동물의 언어를 알아듣는 그런 영화!

이번 이야기는 동물말 통역학교가 세워집니다. 그 학교를 졸업한 1회 졸업생들이 통물말 통역사 사무실을 열어 많은 돈을 벌게되는데요.

단한명, 우리의 주인공 김야옹은 그러지 못해요.

학교를 꼴찌로 졸업해 동물말이라고는 너무 흔한 찾는이가 없는 뱅골호랑이, 흑두루미의 말뿐이였어요.

동물말 통역사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반지하 사무실에는 파리만 날리게 됩니다.

월세도 내지 못한 상황인데, 어느날 불쌍한 개를 도와주는 계기로 사무실에 개장수에게 탈출한 개들만 모여듭니다.

건물주는 월세를 내지 못한 김야옹에게 제안을 하나 하는데요. 그러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이 사무실을 계속 쓸수 있을지... 어느날 프랑소와 에뜨왈르 봉봉 부자라는 의뢰인이 찾아오는데요.

김야옹에게 기회가 찾아 온것같아요. 이 유산 상속견이 의뢰한 사건을 해결 하면서 부자개가 사장이 되고 김야옹은 조수가 되는데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판타지 동화!

저는 개를 무서워 하기도 하고, 개털 알러지도 있어서 개를 키우지 못하는데요.

주위 보면 정말 자식처럼 개를 애지중지 키우더라구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더 관심갖고 재미있게 읽을것같아요.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하기 위해 깊은 생각도 하게 될것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린이들이 어떤 생각들을 할지... 안탑깝고 그럴꺼 같아요.

우리집엔 반려동물이 없는데, 만약에 함께 하게 된다면, 어떠한 현실 문제들이 있을지 생각해 볼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리고 이책을 읽으니, 미래엔 이런 동물말 통역사도 생기지 않을까? 그런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개 유치원과 호텔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현실가능한 이야기가 아닐지... 말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감동도 있고,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기 좋은 이야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똥볶이 할멈도 그랬지만, 중간중간 그림이 많기때문에 줄글로 넘어가려는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싶어요.

우리아이가 만화만 읽으려고 해서 줄글이 있는 이야기책으로 넘어갈때, 똥볶이 할멈으로 시작했거든요. 이책도 그러기에 참 좋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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