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3
서지원 지음, 이다혜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 유명한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이제와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독서력이 없었던 나는 30대 중반부터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면서, 독서가 왜 좋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좋은걸 우리아이는 늘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어주기도 하고 여러 도서를 접하게 해주려고 부단히 노력중인 엄마입니다.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를 우연히 읽게 된적이 있었습니다.

정약용에 대해 다시 알게되었고 , 역사속 국사시험을 보기위해 외웠던 그분을 다시금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 반하게 되었답니다. 그후로 목민심서도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못읽고 있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책을 통해 목민심서를 조금 엿보게 되었는데요. 단연,,, 참으로 좋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구구절절 올바른 말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전에 저부터 깨닫음을 얻고 그렇게 행동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구요.

열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인문고전

서지원/ 어린이나무생각

"목민심서"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을 가득담겨 있는 지혜로운 고전입니다.

"목민심서" 는 목민관, 즉 지방의 관리가 지켜야할 행동과 덕목을 담은 책인데요. 지금으로 부터 200년 전에 정약용이 쓴 책으로 지방의 관리가 백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조목조목 적어 놓은것입니다.

정약용은 목(관리) 민(백성)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사법이나 행정 정치 하는 모든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되겠네요.

이런사람들이 목민심서에 나오는 것처럼만 해주신다면, 정말 살기좋은 나라가 될것같습니다.

정약용은 대략 500여 권이나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만큼, 독서력도 상당했다고 해요.

특히, 필사를 열심한 걸로도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열살, 목민심서를 만나다> 는 목민심서에 실려 있는 내용중에서 오늘날 사회 문제와 연결된 내용과 시대에 맞는 내용을 뽑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로 풀었는데요.

우리아이가 지금 딱 열살인데요. 책속 주인공이랑 너무 다름을 느껴요. 저희집 아이는 아주 어리기만 한데 책속 현지는 참으로 당당하고 생각도 깊고 어른스러워 보입니다.

열살현지는 반장입니다. 현지엄마는 동네반장이구요.

현지는 반을 위해 해야할것들을 목민심서를 통해 배우고 행동하고, 현지엄마는 동네반장으로서 어떻하면 잘 할수 있을지 목민심서를 통해 지혜를 얻습니다.

실수도 하지만, 목민심서를 통해 지혜를 얻어 잘 헤져 나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동네주민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주위에 흔히 일어날법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도 쉽게 접근할수있고 오히려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높은 관직에 있지 않더라도, 내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한번도 반장을 해보지 않더라도 인생에서 필요한 이야기가 아주 많이 담겨 있어서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책들은 보통 자기전 읽어주는 편인데요. 아이가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잠드는거 너무 좋은것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아이가 제가 읽어준 이야기들을 기억해서 말을 잘하는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구요. 올바른 행동을 할때 더 그런생각이 들어요.

자기전 독서는 아이가 거부할때 까지 계속해서 읽어주어야 겠다고 말입니다.

"옷이라든지 음식은 반드시 사치하지 않고 꾸밈없이 수수해야 한다" 정말 맞는말입니다.

이 말에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화려한 사람보다 이제는 수수한 사람이 더 멋있어 보입니다. 저역시, 쓸때없이 옷도 많이사고 낭비가 심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것들이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책을 통해 많은것을 깨닫았고, 생각이 많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간소한삶이 너무 좋습니다.

아이에게 자기전 이런 좋은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아이에게 읽어주면 너무 좋을것 같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머릿맡에 두고 저는 두고두고 읽어줄 생각입니다. 저희 아이는 읽었던 책을 여러번 반복하는 습관이 있기에 몇번을 같은 책을 읽어주어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한달에 한번씩 읽어줄 작정이네요.;;;)

정약용 위인전을 아이와 함께 읽어야 겠다 다짐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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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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