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마음공부 - 마흔에야 비로소 진짜 나와 마주하는 용기
송귀예 지음 / SISO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어느새 나는 마흔하나가 되었다.

20대는 세월이 참 길었던것같은데 30대중반부터는 세월이 너무도 빨리 흘러버리는것만 같다.

마흔을 불혹이라고 했다.

불혹이란 말이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하는 나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마흔하나이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무얼해야할지 정확하지고 내가 어떤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도 확실히 알지못한채 살아가고 있는것같다.

나이가 먹을수록 연륜이 생겨서 세상살이 좀 유도리있게 살아갈수 있어야하는건데

여전히 나는 세상살이에 유도리가 없는것같다.


일요일 오후!

신랑과 아들이 TV를 보는동안 커피한잔과 달콤한 케잌과 내가좋아하는 책한권을 읽었다.

이순간이 예전엔 몰랐지만, 나한테는 참으로 좋은시간이 되었다.

나역시, 책을 좋아해서 읽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행복했고 이상하게 책을통해 위로를 받고 앞으로 살아갈 힘이 생겼다.

마흔하나의 나이에

마흔의 대한 마음공부를 꼭 읽어보고 싶었다.

마흔이 되고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앞으로 나는 일을 언제 까지 할수 있을까? 얼른 노후준비를 해야겠지?

이러다 어디 아프기라고 하면 어쩌지? 여러가지 고민이 많아지기도 했고 사람과의 관계도 참으로 더욱더 힘들어지는것 같았다.

거기다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해 영양제를 찾게 되고 몸에 좋은것들도 찾게 되었다.

마흔의 나이가 되면 외부로 향했던 시선이 내면으로 향하게 된다고 책에 나와있다.

정말, 이글귀를 읽으니 그래서 내가 나에 대한생각이 많아졌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말이 맞는것같다.

그동안 현실에 허덕이며 살다보니 나에 대한 나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것같다. 그러다 마흔이 되면서 아이는 초1이 되었고 좀 아이보는것에 여유가 생기다 보니 이제 나를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된것같다.

정신없이 살아오다 이제는 좀 여유가 생기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모양이다.

이책은 저자가 느낀 실제 경험하고 느낀 것을 토대로 마흔 이후의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삶이 굉장히 평온해지고 행복해질것만 같은 책이다.

저자 송귀예씨는 상담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서치료와 개인 상담및 집단상담, 코칭 등으로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저자처럼 지금하는일이랑은 아주 다른 일이지만, 채을 좋아하게 되면서 그런생각들을 많이 했었다.

독서지도사가 되어보면 어떨까?

그동안 나이도 많은데 이제와서 뭘 하겠어?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책읽기는 취미로만 생각하자 그랬는데, 이책을 읽고나니 나도 해볼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하는일을 정말 내가 좋아서 원해서 하는걸까? 생각하면 두번생각도 할것도 없이 아니다.

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좀더 행복하고 하루하루 더욱더 신나게 보낼수 있지 않을까? ...

"나는 매일매일을 웃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로 맞이할 것이다.나는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중에

나는 오늘 행복한 사람이될것을 선택하겠다.

이글을 본게 한참되었는데 이책을 통해 한번더 읽게 되니, 왜 잊고 있었을까? 그당시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으며 나도 이렇게 매일 행복을 선택하며 살아야지 했으면서 말이다.

생각한대로 말하는대로 사람은 살아가 지는것같다.

잘아는데, 왜 부정적인 생각들로 내머릿속을 채우고 살고 있나 싶기도 하다.

다시 올해부터는 나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몰아내고 하루하루 감사하고 기분좋게 행복을 선택하며 살아가야겠다.

감사일기도 꼭 쓰고

부정적인 생각이 몰려와 무기력해지려고 할때 몸을 움직여 보려고 하고

건강생각해서 운동도 열심히하고

내가 자주하는말이 나의 인생이 된다고 하니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하자.

"먼저 나를 회복하고 나면 환한 마음의 불씨가 자라 타인에게 그 불씨를 옮겨줄 수있다." -본문중에

나를 회복하고 나의 환한 마음의 불씨를 주위 모든사람에게 그 불씨를 옮겨줄 날이 올수 있도록 그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마흔 이제 인생의 절반을 산거다.

이제부터라도 남은 절반을 잘 살아가보자 그런 희망을 얻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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