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에게 믿지 못하는 부모의 예처럼 정말 똑같이 말하고 있었다.
"숙제했어? 숙제는 다 해놓고 TV보는거야?"
"이것만 보고 숙제하려고 했어요."
"그걸 믿으라고? 도대체 알아서 할 때가 없잖아!"
이 글 읽는데, 알아서 하는게 없다며 아이에게 잔소리를 요즘 많이 하고 있는 나를 들여다 봤다.
믿어주는 부모의 예를 읽으며
저렇게 말해주면 서로 좋을건데, 나는 왜 저렇게 말하지 못했을까? 생각을 했다.
내가 말하는 습관에도 문제가 참으로 많구나 ~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고쳐야지 생각도 했지만,
좀 잘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많이 속상해 지기도 했다.
이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아이에게 이런상황에선 이렇게 왜 말해주지 못했을까?
좀 내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했던것같다.
아이를 믿고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보려고 하고 문제점을 찾았다고 아이한테 지적해서 바로 고치려고 하기보다
기다려 주고 격려해줄수 있는 엄마가 되어보자 마음먹었다.
"아이도 스스로 고민해서 결정 내리는 과정을
경험해봐야 한다. 삶을 움직이는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아이의 자존감은 자란다."p254
나는 아직 유치원 엄마인것처럼 모든걸 다해주려고 하고 잘 하지 못했을때 기다려주지 못하고 아이한테 잔소리를 했던 그런
엄마였던것같다.
아이를 믿고 지켜봐 주고 잔소리 보다는 격려를 많이해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그러자 맘먹고 해도 뒤돌아 서면 실천하지 못하는 내스스로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해 화가 날때가
많은것같은데,
좀 마음을 내스스로 편히 갖고 한달에 한번 이책을 읽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보자 맘먹게
되었다.
한번에 책에 나온것처럼 내가 할수있다는 생각을 하니깐 자꾸 속상해지는것같아 이제부터는 조금씩 변해보려고
맘먹었다.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어떻게 키우는게 맞는걸까?
공부도 많이하고 그랬는데도 여전히 자식키우는 문제는 힘든것같다.
초등학생 엄마가 되고 보니 더 어려운 문제들을 접하게 되는것같다. 슬기롭게 지혜롭게 아이와 잘 커갈수 있도록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나가보자싶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