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이 정말 우리 생활 속에 있다고? - 하루 동안 떠나는 생물학 여행 하루 동안 떠나는 지식 여행 5
세실리아.발레리아 지음, 파블로 피시크 그림, 윤승진 옮김, 이은희 감수 / 찰리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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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후 수업으로 생명과학을 들었었는데요. 생명과학 시간을 아주 재미있어 했었어요. 2학년이 되면서 전학 온 학교에는 생명과학 수업이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3학년부터 교과과정에 생물이 들어있다고 해요.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는 생활 속 생물학 책이 나와있다길래 아이랑 함께 읽어보았어요. 우리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생물학. 궁금해하던 이야기들이 들어있더라고요.




책을 펴자마자 첫 페이지에는 이렇게 그림들이 그려져있어요.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들이 책 내용을 미리 알 수 있게 해줘요.

 




목차를 쭉 훑어봤어요.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궁금해하거나 관심 있어 하는 내용들을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 싶어 제목을 읽어보았어요.



역시나 제일 관심 있는 부분은 좀비 이야기예요. 좀비처럼 행동하는 생물이 있다고 해요. 살아있지만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생물체. 나방 애벌레에 기생하는 고치벌 유충. 나방 애벌레는 죽은 것도 살아있는 것도 아닌 좀비와 같은 존재라고 해요. 기생하는 곤충은 들어봤지만 기생당하는 곤충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 했었네요.

 


아이가 1학년 때 생명과학시간에 식충식물을 받아왔었어요. 육식성 식물이 어떻게 고기(곤충)을 먹을까 재미나게 설명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관심 있고 아는 주제가 나오니까 더 유심히 책을 보더라고요.




아직은 생물학을 배우지 않아서 세포, 멜라닌 색소, DNA 등과 같은 용어들은 많이 어려워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미리 보기 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생활 속 궁금한 주제를 생물학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생물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네요. 아이가 궁금한 내용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찾아보기도 했어요. 생물학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거예요. 저도 생물을 좋아해서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 본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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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머니와 귀신 호랑이 - 2023 아르코 문학나눔 찰리의 작은 책꽂이
김지원 지음, 임미란 그림 / 찰리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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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 아시나요? 집채만 한 호랑이가 팥죽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알밤, 송곳, 자라, 개똥, 절구, 멍석, 지게가 서로 힘을 합해 무서운 호랑이를 물리쳐요. 할머니는 날마다 보글보글 팥죽을 끓여 고마운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가 끝이 나요. 실컷 혼이 나서 쫓겨난 호랑이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팥죽 할머니와 귀신 이야기는 쫓겨난 호랑이의 그 이후 이야기예요. 제목부터 너무 흥미진진하고 궁금해서 책이 오자마자 바로 읽어보았어요.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하기도 너무 좋겠더라고요.





어느 마을에 얼굴이 동글동글한 처자가 나타나 동짓날 팥죽을 한 그릇씩 나누어준다고 말을 해요. 처자의 말을 듣는 사람은 신뢰하지 않아요. 웬 나무꾼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팥죽 할머니가 호랑이한테서 오백 년 묵은 산삼을 얻었는데

산삼을 넣고 쑨 팥죽을 먹으면 병들어 있는 사람도 다 낫고 얼굴과 몸이 젊어지고 힘이 세진다고 해요. 팥죽 할머니가 어떻게 귀한 산삼을 얻었을까요? 소문의 팥죽 할머니는 없고 젊은 처자만 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요?



호되게 혼은 났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호랑이는 숲속에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어요. 모두 호랑이를 놀려댔거든요. 호랑이는 기운을 잃은 채 시름시름 앓았지만 죽지 않았어요 근데 그만 귀신이 되어버리죠. 건넛마을 늙은 호랑이를 데리고 가야 되는데 시름시름 앓고 있는 호랑이가 그 호랑인 줄 알았던 저승사자가 그만 실수를 해버렸어요! 본인이 실수 해놓고 아주 당당한 저승사자. 죽을 때가 아닌데 귀신이 되어버려 억울한 호랑이. 저승사자는 이미 죽은 몸이라 다시 살려놓을 수 없다며 호랑이가 살 방도를 알려줘요.

"이승에 있을 때 가장 큰 잘못을 했던 사람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거라.

그 사람이 너를 진심으로 용서한다면 지옥은 면하고 잘만 하면 사람으로 환생도 가능하다"



귀신 호랑이는 자신이 가장 못살게 군 사람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팥죽 할머니가 떠올랐어요. 한 번도 사과를 해본 적 없는 호랑이가 용기를 내어 사과를 해보지만 팥죽 할머니는 무서운 호랑이를 용서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마음씨 착한 할머니는 귀신 호랑이의 모습이 불쌍해 보였는지 허리병이 낫도록 산에서 귀한 산삼을 구해다 주면 생각해 본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산삼을 찾으러 나간 호랑이.




그 과정에서 귀신 호랑이는 여러 인물들의 소원을 이루어지게 해준답니다. 귀신 호랑이는 살기 위해서 어떻게 산삼을 찾게 되고 할머니에게 용서를 빌 수 있을까요? 호랑이는 여러 인물들과 만나면서 살아생전 동무들을 만나지 못한 것이 억울했어요. 그리고 동무가 되어 우정을 나눌 뻔한 동물 친구들에게 해코지한 것이 미안해졌어요. 귀신 호랑이는 용서를 구할 진정한 마음을 가지게 돼요.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인물들과 장소가 바뀌는 게 흥미진진했어요.

그림이 너무 실감 나고 재미있어요. 그림만 보아도 어떤 내용인지 한 번에 알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 자리에 앉아서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그림만 넘겨보면서 어떤 이야기인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는 시간도 가져 볼 수 있었어요.

호랑이가 만난 인물들, 각 인물들의 소원과 귀신 호랑이가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에 대해서 책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기 너무 좋았어요. 옛이야기를 듣고 뒷이야기를 상상해 본다는 거 정말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보고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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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구를 지킬 거야
수지 모건스턴 지음, 첸 지앙 홍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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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지구온난화, 환경보호, 작은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많이 하곤 해요. 아이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소중한 지구를 위해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책을 읽기 좋았어요.



그저 당연하고 의식하지 않아도 언제 그 자리 그대로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 우리에게 따뜻하고 푸른 자연을 선물해 주는 지구. 지구는 아파도 아프다고 이야기해 주지 않아요.



내가 고쳐주고 싶어 너를 위해 뭐라도 해주고 싶어

병들어가는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봐요.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수거하는 것. 이면지 사용으로 양면을 채우는 것.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것.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등등.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림으로 이야기해 줘요.




혹시 나와 같은 생각이라면 함께 지구를 보살피지 않을래?

같이 지구를 구해보지 않을래?

같이 하면 금방 건강한 지구로 되돌릴 수 있을 거야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게 무엇일까?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분리수거를 하고 텀블러에 물을 담아 다니는 것.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사기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 적게 사면 적게 버리고 고쳐 쓰면 버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씨앗을 뿌리고 작은 나무를 심는 것. 경제적인 것 말고도 환경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 나누었어요. 그림을 보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 오늘 당장, 앞으로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림체가 따뜻하고 색감이 좋아서 눈에 쏙 들어오고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에요. 그림책으로 되어있어 유아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거같아요.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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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안경 어린이 작가교실 9
남상현 지음,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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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이야기책을 만들어 오는 초2 아들에게 자기랑 몇살차이 안 나는 형아가 쓴 책이라고 보여주면 책에 더 흥미를 보이지 않을까 기대감으로 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눈이 안 좋은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인 안경.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에요 오랜시간 안경점에 있던 안경이 드디어 천사같은 주인을 만났어요 주인은 칠판에 쓰인 글자를 잘 볼수 있었고 친구들 얼굴도 잘 보였어요 세상을 또렷하게 아주 잘 볼수 있었죠







체육시간에 주인이 달리다가 넘어졌어요 그 충격으로 안경이 부러졌어요 더 이상 제 역할을 할 수 없어 버려진 안경은 슬프지 않다고 해요 도리어 세상에 나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행복해했어요

사실 아이에게 지은이가 누구라고는 이야기하지않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알려주었어요 "이 책을 만든 지은이가 강화도라는 곳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형아래" 라고 말하자 "나랑 2살밖에 차이 안 나네?"라고 하더라구요 신기해하며 다시 앞장으로 돌아가 글과 그림을 확인해보았어요

저 또한 책을 만드는 사람은 글쓰는 작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생각한걸 글로, 그림으로 표현해서 책으로 만들었다는것 자체가 대단해보였어요 꼬마작가가 되어보는것도 재미있고 도전해볼만한것이라며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른 사람이 어려울때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린이 작가님이 정말 멋져보였어요 이런 책을 통해 책과 좀더 가까워지고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글로든 그림으로든 만들기로든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꿈을 꾸면 나도 할수있다, 이룰 수 있다 라는걸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행복한 안경 2탄도 기대되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거같아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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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탐정 실룩 1 - 사과 도둑을 찾아라! 변비 탐정 실룩 1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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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째가 요즘 탐정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재미있게 생긴 변비탐정 실룩을 추천해 줬어요

학교에 갖고 가서도 몇 번을 읽고 오더라고요

다 읽고 나서 2권은 왜 없냐고 찾았답니다




재미있게 생긴 변비탈출 실룩을 추천해 줬어요. 학교에 갖고 가서 몇 번을 읽고 오더라고요. 다읽고나서 2권은 왜 없냐고 찾았답니다.






붉은 토끼 실룩과 그의 조수 참새 소소가 나와요

실룩은 원래 흰토끼인데

변비로 인해서 힘을 많이 주다 보니

온몸이 빨갛다고 해요

실룩과 소소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온몸이 빨갛다고 해요. 실룩과 소소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실룩은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지만 변비 때문에

똥을 시원하게 누지 못해요

사건만은 시원하고 후련하게 해결하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화장실로 달려가지만 변비 때문에 똥을 시원하게 누지 못해요. 사건만은 시원하고 후련하게 해결하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능금마을에서 사과를 도난당했다는 사건이 들어와요

급할수록 천천히!

실룩의 탐정 삼원칙을 외치면서 사건 현장으로 출동해요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






실룩 탐정이 사건 현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요?

변비 탐정답게 화장실이랍니다

장이 예민할 땐 항상 화장실부터 찾아보죠

극 공감되며 너무 웃기더라고요




장이 예민할 땐 항상 화장실부터 찾아보죠.

극 공감되며 너무 웃기더라고요.




 사과를 훔친 도둑을 잡으면서

사건이 해결되는데요

마을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실룩과 소소에게 사과파이를 대접해요

모든 사건이 해결되자 실룩의 문제도 해결되죠

사건 해결!

눈부시게 하얀 흰토끼의 모습으로 돌아와요

얼굴로 방귀 뀌는 탐정보다

변비 탐정 실룩이 더 현실적여서 좋았어요

변비라서 온몸이 빨갛고 예민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일은 확실하고 명쾌하게 해결한다는 것

두찌가 화장실을 자주 찾는 편이라

저도 어딜 가면 화장실부터 찾는데요

관리 잘 된 화장실 보면 기분 좋아지는 거 똑같네요

특히나 변비가 해결돼서 날아갈 듯이 가볍고

시원하고 상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실룩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였답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색감이 좋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겠더라고요. 글밥도 적당하고 아직 똥 이야기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들이 재미있게 볼만한 책이에요. 2권도 얼른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색감이 좋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겠더라고요

글밥도 적당하고 아직 똥 이야기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들이 재미있게 볼만한 책이에요

2권도 얼른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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