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주먹이

돌아온 주먹이
이영경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4년 5월

제목이 익숙해서 무슨 책일까 궁금했던 책인데요.

'돌아온 주먹이'는 옛이야기 <주먹만 한 주먹이>를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창작 그림책이에요. 주먹만 한 크기의 아이라 이름도 주먹이. 몸집이 주먹만큼 작은 아이지만 영리하고 다부진 아이에요.

옛이야기에서는 주먹이가 몸집이 작아서 동물들의 배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게 되는데요. <돌아온 주먹이>도 내용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답니다. 우정과 잔잔한 감동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어느 날 아빠가 주먹이를 데리고 낚시를 갔어요. 도토리를 친구 삼아 열심히 놀던 주먹이 앞에 도토리를 여의주로 잘못 본 잉어가 나타나고 그의 뱃속에 들어가게 돼요. 다행히 어떤 아저씨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게 되지만 또 소의 뱃속에도 들어갔다가 나와요.

여기까지는 옛이야기와 내용이 비슷하지만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소의 똥에서 나온 주먹이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어느 방향인지 알지 못하는데요. 그러다 똥파리와 마주하게 되고 친구가 되어 함께 집을 찾아 가게 돼요. 똥파리를 잡아먹으려는 개구리를 만나게 되고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 잉어를 만나게 되고 잉어를 잡아먹으려는 길고양이를 만나게 돼요.

안 돼 안 돼 먹지 마. 내 친구를 먹지 마.

내 친구를 먹으면 집으로 갈 수가 없잖아

우리 집에 가면은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일이 생길 거란다.​

주먹이는 다양한 친구를 사귀게 되고 서로 해치지 못하게 기지를 발휘해요. 그러면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답니다.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주먹이와 그 친구들은 기대했던 일들이 이루어졌고 주먹이 또한 집에 돌아가는 것 말고도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일이 일어났어요. 어떤 일인지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아이들과 한쪽씩 번갈아가며 함께 읽어보았어요. 즐겁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겠더라고요. 집으로 돌아가는 설정이라 아이들이 모험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볼 수 있었어요. 많은 위기에서도 지혜롭고 용기 있게 잘 헤쳐나가는 주먹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주먹이가 이번에 등장하는 동물들에게는 어떻게 말할까 상상하면서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답니다.

상상력을 자극해 주고 즐겁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나눌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 함께 읽어보았어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바빠 교과서 연산 1-1 (2024년)

바빠 교과서 연산 1-1 (2024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이번 학기 공부 습관을 만드는 첫 연산 책! ㅣ 바빠 교과서 연산 (2024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4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된 아이의 

국어와 수학 문제집을 고민하던 중

바빠 시리즈가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교재라고 추천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2022년 새로운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개정되어 새로 나온 바빠 교과서 연산 1-1을

만나보았습니다.

9까지의 수, 모으기와 가르기, 덧셈과 뺄셈, 50까지의 수, 

50까지의 수의 순서와 크기 비교로 총 5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예습하는 친구는 하루 한 장 5분씩, 

복습하는 친구는 하루 두 장 10분씩 공부하면 좋다고 해요.

저희 둘째는 하루 한 장씩 부담 없이

바빠 연간 책을 풀고 있어요.

각 마당마다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확인하고 시작할 수 있어요. 

수학 교과서 핵심 개념만 골라 담았다네요.

연산 훈련을 할 수 있어요.

갑자기 난도가 뛰는 문제가 없어서

아이 혼자서도 거뜬히 풀 수 있어요.

연산은 반복이라 반복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비슷하지만 다른 유형으로 반복적으로 

연산을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교과 연계용으로 이번 학기에 필요한 연산만 모은

학기별 연간 책으로 학교 진도에 맞춰

풀어보면 좋은 교과연산책이에요.

서술형의 기초인 문장제와 다양한 연산 활동으로

재미있게 수 응용력과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어요.

마당 마지막 챕터에 통과 문제가 있어서

한 마당 학습을 점검해 볼 수 있어요.

연산 문제를 매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원평가 보기 전에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어 좋네요.

각 장씩 문제를 풀 때마다 집중시간이 나와있어요.

연산은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푸는 걸

목적으로 연습하는 거다 보니

제한 시간을 두는 것도 효율적여요.

아이가 항상 2분 이내로 풀어가는 편이라

집중해서 잘 하고 있구나를 매일 확인해 볼 수 있겠더라고요.

개념도 익히고 연산 문제도 반복적으로 풀어 볼 수 있기에

학년이 바뀌거나 학기가 바뀌기 전에 

선행용으로 풀어보기 괜찮은 교재에요.

학기 중에 얼른 1-1책을 풀어보고

방학 중에 1-2 책을 만나보려고요.

바빠 시리즈와 함께 연산 열심히 공부해 볼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변비 탐정 실룩 3

변비 탐정 실룩 3 - 꿀랜드에 숨은 늑대 ㅣ 변비 탐정 실룩 3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4월

변비 탐정 실룩 1권부터 재미있게 보았던 책인데요. 

 3권이 나왔어요~ 

중국, 대만, 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고 하네요.

실룩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네요!

3권은 <꿀랜드에 숨은 늑대> 이야기인데요.

이번에는 어떤 사건을 해결할지 궁금해지네요!

등장인물로는 명탐정 실룩!

원래는 흰토끼이지만 과민대장증후군이라 변비가 심해서 얼굴이 붉은 토끼예요.

그리고 실룩을 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귀여운 조수 소소!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화장실에 달려가지만 실룩은 시원하게 똥을 누지 못해요. 

우리 집에도 바나나 응가를 잘 누지 못하는 아이가 있어

공감 가면서 안쓰럽기도 해요.

그림 정말 귀엽지 않나요? 

글밥도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적당해요.

적당한 글밥에 색감도 좋고 귀여운 그림이라

아이들 보기 좋은데요. 

내용도 재미있고 중간중간 코믹 요소도 있어

키득키득 웃으며 집중해서 읽어본답니다.

내용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미션도 수행할 수 있어요.

소소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치김밥을 만들고 있어요.

 김밥 단면을 보고 김밥 재료를 맞추는 거예요.

김밥은 먹어만 봤지 같이 서본 적은 없는데

생각보다 잘 맞추더라고요?

놀이공원 꿀랜드를 운영하는 피기씨가 사건을 의뢰하러 왔어요.

꿀랜드에 무시무시한 늑대가 숨어있는데 그 늑대를 잡아달라는 부탁이에요.

사건을 해결하러 실룩과 소소는 꿀랜드로 가보게 돼요. 

꿀랜드에서도 실룩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게 되네요.

과연 실룩은 위험한 늑대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피기씨가 의뢰한 늑대는 정말로 나쁜 늑대였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탐정동화책인데요.

그림도 웃기고 내용도 알차고 정말 재미있어요.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가 읽어보기 딱 좋은 책

변비 탐정 실룩! 추천합니다.

역시 3권도 재미있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3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땅다람쥐 날과 으스스그림자 습격 사건 ㅣ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3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4월

괴물이나 공포 이야기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네요. 제목만 봐도 흥미로워요. 벌써 3권이 나왔다고 하네요. 전 이번에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1,2권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절대 열지 말라고 하면 더 열어보고 싶은 게 사람 심리잖아요? 노트에 괴물이 많다고 하니 어떤 괴물들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졌답니다.

겉표지와 달리 그림이 흑백이라 신선했어요. 흑백이라 그런지 공포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줄 것 같아요.

알렉산더, 니키, 립은 '슈. 초. 괴. 특' 대원이에요. 슈. 초. 괴. 특은 '슈퍼 초비밀 괴물 특공대의 비밀'의 줄임말이에요. 기관차라는 비밀 본부도 있네요. 이전에 괴물들에게 공격을 당한 적이 있어 만들어졌던 조직이라고 해요. 앞 시리즈와 내용이 연결이 되어 있어 앞에 내용을 보고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권부 터 본다고 해서 내용이 끊기는 것은 아니네요.

뾰족하고 커다란 송곳니가 달린 턱뼈를 발견하는데 대원들은 그 턱뼈의 주인을 찾기 위해 괴물 노트에서 찾으려고 해요. 그런데 니키의 행동이 수상해요. 괴물의 정보가 적힌 종이를 갑자기 찢어버리더니 나가버렸거든요. 

사진을 찍기로 한 날 니키의 송곳니가 크고 날카로운 걸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사람들의 그림자에게서 이상한 걸 보게 돼요. 심지어 이상한 그림자가 립의 그림자를 공격하기도 했답니다. 니키도 수상하고 그림자들도 이상한데요. 과연 니키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 이상한 그림자들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글밥은 있는 편이지만 그림과 함께 있어요. 제가 읽었을 땐 그렇게 무섭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읽었을 땐 어떨지 모르겠네요. 무서운 괴물이나 지나치게 공포스럽지 않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것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길 딱 좋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나만의 노트를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괴물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내가 생각하는 괴물을 떠올려보고 그려보면 즐거운 활동이 될 것 같아요.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음 이야기를 생각해 볼 수 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양지연 옮김, 사카모토 마사히코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다치면 어른들도 놀라고 당황해하는데요. 아이들은 얼마나 그럴까 싶어요. 아이도 자기 몸이나 주변 사람들이 다쳤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처치> 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일상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응급상황에 닥쳤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처치> 책은 다쳤을 때 응급처치 방법과 사고 예방법을 그림과 함께 배워갈 수 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보았을 때도 유익한 내용이에요.

저희 아이는 비염이 심해서 가끔 코피가 나기도 해요. 사실 저도 코피가 나면 당황해한답니다. 코피가 났던 적이 잘 없어서 저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잘 모르거든요.

 코피가 났을 때는 피가 멎도록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코끝 양쪽의 콧방울을 세게 잡아야 한다고 해요. 입으로 숨을 쉬며 15분 동안 피가 멎는 것을 기다려야 해요. 콧방울을 잡고 의자에 앉아 발끝 쳐다보기. 이때 입안에 피가 고이면 삼키지 말고 뱉으라고 해요. 고개를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갈 수가 있어서 고개를 젖혀 위를 쳐다보지 말라고 하네요.

평소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면 나뿐만 아니라 친구가 코피 났을 때도 도움을 줄 수 있겠지요.

앞에서 베이고 부딪히는 등 다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마지막에는 경련이 일어났을 때 대처 방법이 나와요. 사실 잘 모르면 멀뚱멀뚱 쳐다보게만 될 텐데요. 응급처치는 어른이 해야 할 일이겠지만 아이가 먼저 발견했을 때 어른을 부르거나 친구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지 않게 받쳐주는 등 아이가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알려줘서 정말 유익하답니다.

각 응급상황 아래쪽에는 책을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 알려주는 대처 방법 및 사고 예방법에 대해 적혀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처치법이 나와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알아두면 좋을 거예요.

 사고가 나지 않고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좋겠죠. 하지만 혹시나 있을 상황을 대비하여 이런 응급 처치 방법들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사고 상황이 담겨있어 정말 좋아요. 우리가 실제로 겪을수 있는 상황들이라 공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림이 귀여워요. 그림으로 나와있어 응급상황을 기억하기 좋고 대처 방법들도 핵심만 눈에 띄게 적혀져 있어 읽어보기 좋아요. 상황에 따른 용어들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하네요.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처치 방법들도 나와 있어 올바른 방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올바른 처치 방법을 익히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힘을 키워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온 가족이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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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