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리커버 에디션)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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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을 많이 하는 게 싫은 게 아냐, 당신은 일에 '집착'했어. 당신이 곧 일이었지. 게다가 당신의 원동력은 사랑이나 책임감 같은게 아니었어. 개인적인 야망은 더더욱 아니고, 그저 분노 였지. 그리고 복수심. 그건 옳지 않아. 그런 식은 곤란해. 그 결과가 어땠는지 당신도 알잖아."


한 여자가 실종됐다. 아들을 혼자 집에 놔두고 밤에 사라져 버린 것이다. 여자가 챙겨 간 것은 없었다. 해리는 이것이 그냥 실종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망할 놈의 편지 때문이었다.


"곧 첫눈이 내리고 그가 다시 나타나리라. 눈사람. 그리고 눈사람이 사라질 때 그는 누군가를 데려갈 것이다. 당신이 생각해봐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었을까? 누가 눈사람들을 만들지? 누가 무리를 낳았지? 눈사람은 모르기 때문이다."
"무리는 지금 죽고 없는 사람이야. 여자들을 죽이고 다녔어."


또 한 명의 여자가 실종되었다. 전에 실종된 여자와 같은 유형의 아이가 있는 유부녀였다. 해리는 당장 팀원들과 달려가서 남편과 이야기를 나눈 후 살인 현장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헛간으로 들어갔다. 피며, 시체, 머리 없는 닭이... 있는데 그 도구가 없었다. 손도끼... 해리는 뒷문에 찍혀 있는 발자국을 따라 숲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한참 들어가서 눈 사람을 발견 했다. 다만, 몸통은 눈으로 만들어졌는데 머리는 실종된 여자였다.


카트리나 형사는 아이가 있는 유부녀들의 실종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했고, 그러다가 사건이 발생한 날짜에서 대부분이 11월과 12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범인은 눈이 오는 날에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카트리나 형사는 베르겐 부터 조사를 시작을 해야한다고 해리에게  말을 했다. 왜냐하면, 1992년 베르겐에 첫눈이 내렸을 때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두 명이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 용의자도 있었는데 게르트 라프토라는 경찰이었다. 라프토는 두 번째 실종자가 생긴 후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해리는 베르겐으로 가서 라프토 가족의 유일한 소유인 오두막을 찾아갔다. 오두막의 지하 냉동고에서 라프토를 찾아냈는데, 냉동고 안쪽에 팔과 무릎 머리를 억지로 쑤셔놓은 듯 시신이 뒤틀려 있었고, 라프토의 얼굴은 웃고 있었다. 그의 입이 거친 삼 같은 실로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들쭉날쭉 오가며 꿰매져 있었으며, 턱을 가로질러 볼까지 올라간 미소는 볼 안에 박아 넣은 일련의 검은 못들이 만들어낸 미소였다. 특히 코는 코뼈와 연골을 제거 한 후 당근으로 대체해서 완벽한 눈사람으로 되어 있었다.


너무 연속으로 계속 읽었나? 조금 난감한 말이지만, 지루했다.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인데 나는 그다지 매력을 못 느꼈다. 바짝 쪼이는 긴박감도 없고, 책도 두 번째 읽는 건데, 만약 세 번째로 읽는다고 해도 지금 느꼈던 것이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트릭이 정밀했고, 거짓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정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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