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버스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1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16년 7월
평점 :
약속 시간에 늦지 않던 미호코가 20분이나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 후카세는 미호코에게 연락을 했다. 다행히 미호코는 전화를 받았고, 후카세 집 앞이라고 말을 해 후카세는 커피숍에서 나와 비를 맞으면서 뛰어갔다. 집 앞에 도착한 후카세는 미호코의 얼굴 표정을 보고 긴장을 하면서 미호코를 집 안으로 들여보냈다. 미호코는 자리에 앉으면서 뜬금없이 후카세에게 "세상에 떳떳하지 못한... 그런 일은? 없었는지 물어왔다. 그 질문을 듣는 순간 후카세는 가슴에 봉인해둔 하나뿐인 과거가 떠올랐다. 무색에 가까운 인생에 검고 짚은 사건.... 후회라는 어둠 속에 스며드는... "후카세는 살인자다"
후카세는 어릴때부터 친구가 없었다. 단짝이라고 불릴 친구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메이쿄 대학 합격하고 난 후 인생 최초의 단짝이 생겼는데 이름은 히로사와 요시키이다. 히로사와는 대학 세미나실 수업 첫 날에 만났다. 7월초 세미나실에 구성원들이 다 모여 무라이가 자신의 숙부 별장에 놀러가자고 제안했다. 그 자리에 있던 아사미, 다니하라, 히로사와, 후카세는 무라이의 제안에 동의했다. 여행 당일 하필이면 놀러가자고 제안했던 무라이가 전날 여자친구와 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그 건을 처리하느라 나중에 합류하겠다 하여 우선 네 사람이 먼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중간 중간 그들은 맛집에 들려 음식을 먹고 즐겁게 드라이브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비가 마구 떨어지기 전에 별장에 도착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밖에서 바베큐를 구워 먹는 걸 포기하고 안에서 식사를 즐겁게 하고 있던 중 무라이한테 전화가 걸려왔고, 무라이는 어렵사리 별장 근처 역에 도착했으니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말을 했지만, 후카세 빼고 운전을 할 줄 아는 나머지 세 사람이 술을 마신 상태라서 데리러 갈 수 없으니 택시타고 오라고 했지만 무라이는 끝까지 고집을 피울 뿐만 아니라 자신 때문에 그 별장에 놀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을 해서 전화를 받은 다니하라는 아사미보고 데리러 가라고 하지만, 아사미는 교사가 꿈인지라 만약 음주 운전을 해서 경찰에 걸리면 자신의 인생이 망가진다면서 회피를 하게 된다. 다니하라 역시 자신도 술을 너무 마셔 못 간다고 회피하는 바람에 아사미가 히로사와에게 무라이 데리러 가라고 부탁하게 된다. 히로사와도 술을 마신 상태지만 승낙하고 만다. 후카세는 히로사와가 가지 않길 바랬지만,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거라고는 커피를 타서 그에게 건네주는 것 뿐이었다. 무라이를 데리러 갔던 히로사와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미호코에게 도착한 편지를 본 후 후카세는 미호코에게 하나 뿐인 과거 얘기를 했고, 미호코는 그렇게 후카세를 떠났다. 그 후 후카세 말고도 별장에 놀러갔던 네 사람에게도 "살인자다"라는 편지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고, 후카세는 그들에게서 후카세가 모르는 히로사와의 얘기를 듣게 된다. 후카세는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히로사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히로사와의 과거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뭐라고 해야 할까? 1장은 커피 얘기만 나와서 나는 커피에 관한 스토리인 줄 알았다. 2장 부터 스토리가 바뀌는데... 커피 얘기가 처음부터 나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포인트 라는 것도... 읽으면서 이 사람이 범인이겠네 이 사람이 그런 짓을 한거네 하고 금방 알 수 있었다. 또한, 그 이유가 혹시 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것이 히로사와가 핸드폰을 만지는 부분이 나왔기 때문이다. 후카세를 보자마자 핸드폰을 집어 넣는 히로사와의 모습이... 오랜만에 읽은 미나토 가나에 신간... 압도적인 것도 없고, 긴장감도 없고, 업그레이드 된 느낌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