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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피오나 바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2006년 10월 2일 16시 38분에 긴급 전화가 걸려 온다. 여자는 목이 멘 목소리로 세살 밖에 안 된 여자 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이의 이름은 벨라. 형사 스파크스는 유괴로 판단하고 웨스트랜드 주택지구에 사는 모든 성범죄자들을 찾아 탐문을 했다. 그러나 아무런 진전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벨라의 이웃에 살던 스펜서라는 남자가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기록장을 훑어 보게 되었고, 스파크스는 벨라가 실종된 날 이웃중의 누구의 것도 아닌 파란색 밴이 주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파크스는 파란색 밴을 조사한 결과 그날 같은 파란색 밴으로 배달을 한 두 명의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그 두 명중 스파크스의 직감이 한 명을 가르키고 있었다. 남자의 이름은 글렌 테일러였다. 하지만 스파크스가 그 남자를 찾은 날짜는 2007년 4월 7일이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무엇보다도 그 남자가 글렌 테일러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다. 오직 스파크스 직감만이 그를 가르키고 있을 뿐이었다. 스파크스 형사는 오직 벨라를 위해 그 사건에 매달렸고, 그는 글렌과 그의 부인을 끝도 없이 심문하고 조사했다. 처음에 글렌 테일러 남자를 의심을 했다가 그의 부인 진 테일러로 옮기게 되었다. 진 테일러 부인 코트에서 벨라가 없어졌을 때 먹고 있던 사탕 봉지 조각과 벨라하고 같이 있었던 고양이 털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진 테일러 부인은 스파크스 형사에게 밴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어 주머니에 넣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스파크스 형사는 다시 글렌 테일러로 의심의 눈길로 돌리게 되고, 그가 범인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되어 스파크스는 글렌 테일러에게 함정을 놓아 그가 미끼를 물게 만들었다. 그렇게 스파크스는 드디어 글렌 테일러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지만 결과는 글렌 테일러가 무죄로 판명되어 스파크스 형사는 그 사건에서 손을 때게 된다.
진 테일러 부인은 회상을 했다. 처음 경찰이 찾아 온 날 형사 스파크스가 자신이 실수하기를 바라면서 같은 질문을 계속 했다는 것을, 남편이 조사 받고 집에 왔을 때는 지저분하고, 지친 모습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는 남편에게 당신이 집에 늦게 들어왔다는 것을 형사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경찰이 그들에 대해 조사하고 남편이 인터넷으로 본 포르노를 계속 발견 할 때마다 남편에 대해 모르는 게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
조금 심심한 소설이었다. 내가 기대했던 종류의 소설은 아니었다. 그래도 스토리가 나름 매력적이었다. 형사, 기자, 부인, 딸을 잃은 엄마의 입장들을 전부 다 헤아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형사들이 하는 행동 그리고 말들이 너무 잔인해 보였다. 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그들을 범인으로 몰고 갔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너무 급하게 다가가는 바람에 수사에 구멍이 생겼고, 많은 시간을 흘러 보내고 말았다. 그로인해 부인이 기자들과 사람들로 부터 괴롭힘을 끝없이 당하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다. 현실로 빠져 나와 한 사건에 그렇게 오래 매달리는 형사 있을까? 싶다. 요즘 경찰, 형사들 기사를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믿을 수 있을까? 생각이 많이 든다. 시민들을 지켜주기 위해 경찰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폼으로 아니면 공무원이 안정적이니깐....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든다. 그래도 99%로 그지 같은 경찰, 형사들 중에 1%로의 경찰, 형사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가끔 그들의 따뜻한 글들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반면, 그들 입장도 이해도 가기 간다. 개념 없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암튼 헛길로 빠졌는데, 반전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나한테는 실망스러운 결말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