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 - 가고 싶은 카페에는 좋은 커피가 있다
구대회 지음 / 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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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왠지 지나치지 못한다. 왠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고 할까?


'무엇을 하고 살아야 행복할까?'


구대회씨가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부유하지는 않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커피테이너가 된 구대회씨
커피 복지에 힘쓰고, 약 2년동안 55개국을 여행했고, 커피 관련 화제의 인물로 소개되었으며, 바리스타 심사위원이기도 하고, 서울 마포의 골목 귀퉁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커피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서 그 가운데에 직업으로 삼을 수 있고, 늙어서도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다 보니 커피밖에 없었다고 한다.  다행히 커피가 몸에 잘 맞아 우선 커피를 배워보고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지 판단하기로 했다고 한다.


커피 공부를 하면서 저자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커피를 일생의 업으로 삼겠다 했으면서 정작 '커피가 어떻게 자라는지, 그곳의 환경과 분위기는 어떠한지' 눈으로 보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아 우선 커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경험하고 싶어 전세계를 돌며 커피 농장과 카페를 둘러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18개월 동안 40여 개국을 여행하는 것으로 확정지어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세계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전 세계 커피 농장을 내 두발로 찾아가 보고 경험하자는 것이었다고....


쉽게 속살을 보여주지 않는 만큼 세계 각 지역의 커피 농장은 저마다 독특한 자연환경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지역마다 보는 재미가 있었으며 그만큼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고 한다.

 
살렌토 : 아름다운 작은 마을,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마주친 수많은 카페 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난 곳, 쌍둥이 형제가 운영하는 커피하우스에서 백 년 가까이 된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마셔볼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렸던 카페 또한, 우리나라 모 방송국 여행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쿠바 : 커피나무가 자라는 커피 산지, 50원이면 에스프레소 한 잔을 즐길 수 있으며, 더불어 사람 향기가 나는 곳이라고 한다.


베트남 : 달랏은 커피를 생육하기 좋은 천혜의 지역으로 베트남 커피의 상당량이 이곳에서 수확되고 있고, 브라질에 이어 세계 제 2위의 커피 생산지이라고 한다. 베트남 커피는 품종 자체 탓도 있지만, 특유의 강배전한 원두 때문에 커피 본연의 맛을 음미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한다.


탄자니아 : 아프리카에서 커피만큼 좋은 환금 작물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소중히 여겨서 커피 농장 전체에 전기 펜스가 둘러져 있는데 그 이유는 동물들은 잘 여문 열매를 먹어치워 농사를 망치고, 사람은 몰래 커피 열매를 따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타까운 사실은 커피 농장의 상당수가 서양 자본의 소유이고, 이 지역의 사람들은 노동력만 제공하며, 커피 수익은 대부분 유럽 등지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그 외 여러 나라 방문 글이 적혀 있다.


2010년 7월 세계여행을 마친 후 카페 창업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9월 16일 약 두 달 만에 커피 전문점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카페를 열 때만 해도 하루 100잔은 판매가 가능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가차없이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고, 그대로 주저 앉을 수 없어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대안이 바로 더치커피였고, 그때만 해도 고객들이 더치커피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고객이 더치커피에 대해 물어보면 시음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그 덕분에 더치커피에 반해 다시 찾아오는 고객이 생겼지만, 워낙 공간이 적어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고객도 생겨 저자는 다른 방법을 찾다가 더치커피 원액을 병에 담아 파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뜻밖에도 고객의 반응이 좋아져 카페 매출에 있어서 효자 메뉴가 되고 있다고 한다.


2012년 11월말 저자는 자신의 핸드드립 실력이 어디쯤 와 있는지 대해 자신의 실력을 평가 받고 싶어 핸드드립의 명장들이 많이 있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고, 일본의 명가와 명장들이 있는 카페를 여러 곳을 방문해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 저자가 알고 그동안 경험한 커피에 대한 상식을 파괴해주고, 저자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 애송이인지 깨닫게 해준 곳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 최고의 핸드드립 카페이며, 1948년에 개점했고, 명장이 1914년 생이며, 열다섯 살 때부터 커피를 공부했고, 84년간 커피와 함께했다고 한다. 카페 이름은 "카페 데 엠브르"이라고 한다. 저자는 명장 세키구치 이치로 옹 앞에서 핸드드립 실력을 보였다고 한다.


저자는 커피 사장이면서 심사위원이기도 하고, 학생들 교육하는 선생님일 뿐만 아니라 "커피를 읽어주는 남자" 커피 팟캐스트도 운영중이라고 한다. 카페를 창업하고 싶은 예비창업자는 방송을 참고해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게, 또는 출연한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훌륭한 커피 교육자를 선택할 수 있게, 그리고 커피 입문자의 경우는 커피에 관한 기초 지식뿐 아니라 심도 있는 커피 정보를 언제든 무료로 얻을 수 있게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 자신이 커피를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 그리고 어떻게 견뎌냈는지, 주의할 점, 자영업을 만만하게 보지 말것,  커피를 운영하면서 외도도 한 적 있고(투잡했다고 함), 무엇보다 자신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카페를 열기 전 체크리스트도 꼼꼼히 챙겨 주는 것도 볼 수가 있었다.


사실 나는 커피의 맛을 잘 모른다.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것은 맛보다는 커피의 향이다. 그리고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기 때문에 커피를 자주 마신다.는 과거의 얘기이고 지금 현재는 약간 커피의 맛을 알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인테리어와 카페 이름이 마음에 들어 들어갔다가 커피의 맛이 쓰기만 한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지금은 커피의 향 뿐만 아니라 약간 커피의 맛을 즐기게 되었다. 입안에 맴도는 원두의 맛을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나...??


내가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커피숍의 공간이다. 구대회씨는 테이블을 전부 없애버렸다고 한다. 왜냐하면 커피를 마시면서 몇 시간씩 앉아 있는 고객들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사장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있다. 하지만 고객 중에는 커피숍에 앉아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 공간을 좋아해서 커피숍을 찾는 고객들도 많다. 프랜차이즈 매장에 고객들이 많은 이유는 눈치 안보고 공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커피의 맛도 중요하다. 하지만, 구대회씨 말대로 프랜차이즈 매장도 점점 커피의 맛 수준을 조금씩 높이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이라면 공간도 활용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커피의 맛을 보장하는 커피숍을 찾아가게 되어 있다. 아무리 커피의 맛이 뛰어나다고 해도 공간을 활용 못한다면 찾아가지 않는 고객들이 생기게 된다.


또한 커피숍에서 점심을 간단히 때우는 사람들도 있다. 바빠서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직장인들이 커피숍에서 간단하게 커피하고 샌드위치를 먹는데 구대회씨는 그 부분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인 면이 있었다. 안되는 카페는 다양한 메뉴가 있고, 잘되는 곳은 메뉴가 단순하다는 것이다.


아무튼 내가 느낀 것은 구대회씨는 커피를 진심으로 정말로 사랑하고, 내가 구대회씨가 추출한 커피를 마시지는 못했지만 커피 맛을 잘 살릴 줄 아는 사람일 거라는 것 그래서 커피 복지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며, 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힘들게 일하는 분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또한, 커피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구대회씨 강연을 들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것!! 이 책을 읽어보니 구대회씨 강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커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많은 공부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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