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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1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헝거게임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끌렸다. 워낙 헝거게임을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테스팅 이 작품에 대해 기대가 약간 있었다. 이 소설이 만약 헝거게임 작품에 뒤지지 않을 만큼 재미 있다면 영화 제작에 들어가는 걸까? 난 아직 헝거게임 영화를 아직 안봤다. 실망할까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워낙 소설이 좋았기 때문이다.
다섯 호수 마을에 졸업식이 열린다. 졸업식 축하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자질을 인정 받은 학생은 테스팅 응시자로 뽑히게 된다. 테스팅 응시자로 뽑힌 학생들은 시험을 치르고 대학에 입학 할 수가 있다. 다섯 마을 호수에 한 학생이 테스팅 응시자로 뽑히길 고대하고 있다. 그 학생의 이름은 말렌시아 베일이다. 그리고 시아가 원하는대로 테스팅 응시자로 뽑히게 된다. 시아 뿐만 아니라 세 명의 학생도 같이 토수시티로 가서 테스팅을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시아가 테스팅 응시자로 뽑힌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시아에게 자신이 예전에 테스팅 응시자로 뽑혀서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이 꿈인지 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시험에 떨어진 학생은 살아오지 못한다. 친구들이 죽는 모습을 보게 된다. 서로 죽이려고 한다. 테스팅 응시자로 뽑힌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시아에게 남긴다. 시아는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사실이라면...하는 전제하에 시아가 꼭 필요할 것 같은 물건만 챙겨 토수시티로 떠나게 된다. 시아는 떠나는 순간부터 알게 된다. 누군가 자신들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시아는 감시카메라를 발견하게 되고 혼자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던 중 같이 테스팅 응시자로 붙은 토마스에게 아버지 이야기도 포함해서 모든 걸 털어 놓는다. 토마스는 진지하게 시아의 이야기를 들어주었고 그 말이 사실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파트너 하자고 시아에게 제안해온다. 시아는 기쁘게 받아 들이고 토마스가 있어 잠시나마 든든함과 편안함 그리고 안심을 느끼게 된다. 1차, 2차, 3차 시험을 치르면서 시아는 아버지를 괴롭히던 악몽의 꿈, 사라진 기억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토마스가 항상 옆에 있어 시아는 꿋꿋이 이겨 낸다. 그러나 4차 시험이 힘들었던 만큼 각자에게 잊을 수 없는 큰 아픔을 가지게 된다. 돌이킬 수도 없는 실수...
역시나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 사람을 뽑는다. 인정을 받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윗대가리들이 원하는 아니 살기 위해서는 그동안 같이 지냈던 친구들을 죽여야 한다. 어렸을 때 부터 알았던 친구와 사랑하게 된다. 윗대가리들 들으라고 사랑표현을 서슴치 않는다. 둘은 끝까지 살아 남는다. 누군가 나타나 도와준다. 테스팅에서는 백발의 남자가 나타나 시아를 도와주고, 헝거게임에서는 자신들이 찜한 사람이 이길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더한 것이 기다리고 있다고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알려주고 있다.
이 작품은 글이 눈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정신없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잠시 멈칫하고 싶었지만 멈출수가 없었다. 엄청나게 디테일하다. 엄청나게 몰입시킨다. 엄청나게 강렬하게 깊이 머릿 속에 박혀 버린다. 책을 덮어도 머릿 속에는 그들이 뱅뱅 뛰어 다니고 있다. 헝거게임하고 비슷했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