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경영하라
구본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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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단어를 살면서 수백번 들은 것 같다. 하지만, 정작 해볼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잘못 했다가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몇 푼 안되는 돈을 날릴까봐 걱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태 월급 가지고 나름 모은 것 같기도 하고, 못 모은 것 같기도 하다. "월급을 경영하라" 이 책 제목을 보고 내가 월급 가지고 제대로 활용을 했는지 궁금해서 펼쳐 보게 되었다.

구본기 저자는 재테크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고 있다. "수 없이 많은 원숭이들"이 재테크에 뛰어들었다. 이 중 한마리의 대박 원숭이를 만들어내려면 실패한 원숭이들은 얼마나 있어야 할까?" 안타깝게도 이들의 '하면된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이미 임금 근로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인 까닭이 이를 증명 한다. 모두가 아무리 애써봐야 어차피 100중 50명은 탈락하게 되어 있는 '끝이 정해진 놀이' 말이다. 노력했든, 하지 않았든, 필연적으로 50%는 비정규직에 머물러야 한다. 지금의 노동환경은 이미 '해도 안되는 50%가 생기게끔 디자인 되어 있다. 자신은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나는 다르다!'고 속으로 외치지만 착각이다. 우리의 생활 편의와 행복의 열쇠는 '정치가'들이 쥐고 있다. 정치가들은 우리 생활 속 무언가를 합법이나 불법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구본기 저자는 우선 나의 진짜 자산은 얼마인지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를 작성해서 현재 재무 상태를 파악하라고 말한다. 거기서 대출 빚이 있다면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저축을 깨서라도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한 개 정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 마이너스 통장은 복리다(월 복리) 즉 예를 들어서 연이자 12%에 마이너스 통장에서 1,000만원 인출 하고, 다음 달 이자는 12%의 12분 1 해당하는 1% 10만원이라는 이자가 빠져 나간다. 여기서 다음 달 이자에서는 1,010만원에서 이자가 101,000원이 빠져나간다.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빠져나가 몇 곱절의 이자를 금융에서 빨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장을 쪼개서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월 일회성 지출 통장-자동이체 통장, 수시 지출 통장-생활비 통장, 변동지출 통장, 비상금 통장)


그 외 분양 아파트 구입은 피해라고 적혀 있다. (다 지어지지도 않은 아파트를 모델하우스만 한 번 쓱 둘러보고는 계약하고 또 오랜기간에 걸쳐 돈을 납입하고, 가득이나 다 지어진 아파트를 꼼꼼히 둘러보고 충분히 고민 한 후에 사도 후회하는 판국인데... 하고 말이다.)

보험 전략에서도 유의할 점도 설명해주고 있는데, 자필 서명 없는 보험 계약은 무효이기에 자필 서명 필히 확인 할 것, 그리고 자필 설명을 하지 않은 보험 계약이 있다면 "소정의 손해 배상금을 보험사에 청구하라고 적혀 있다. 자세한 설명은 p200 페이지 참고

보험 계약시 이상적인 보험 조건은 충분한 보장, 폭 넓은 보장, 장기간 보장, 적정한 보험료라고 말하고 있다. 즉, 생계를 책임지는 이는 단독실손형보험+질병.상해보험+(사망보험,정기보험)필요에 따라 가입,  생계를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단독실손형보험만 가입해도 된다고 적혀 있다.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재테크 부분을 꼬집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유효한 정보도 은근히 있었지만, 월급으로 경영하라 책 제목과는 달리 그다지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지는 않다. 보편적으로 아는 정보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재테크 부분에 많은 종이와 잉크를 낭비를 했다. 읽으면서 언제쯤 월급으로 경영하는 방법을 알려줄까? 하고 페이지를 계속 넘겼기 때문이다.


 p9 "개인의 성공이 개인의 노력에 달렸다""개인의 부가 개인의 노력에 달렸다" 성공과 부가 정말 개인의 노력에 달린 것이라면, 성공하지 못하고 돈에 쪼들려 사는 우리 모두는 졸지에 "노력하지 게으름뱅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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