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를 위한 밤 데이브 거니 시리즈 2
존 버든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어느 날 동료형사였던 잭 하드윅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하드윅은 넉달전 목 잘린 신부의 살인사건을 거니가 맡아 줄 것을 권한다. 부잣집 아가씨인 질리언 페리 신부가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스콧 애슈턴 박사와 결혼식 올리던 날 오두막에서 목이 잘린체로 발견된 것이다. 범인은 애슈턴 집에서 정원사로 일하고 있던 헥터 플로레스...라고 단정하고 그를 쫒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나고 넉달이 지났는데도 헥터 플로레스를 잡지 못하자 신부의 어머니인 밸 페리가 사건직에 물러난 하드윅에게 찾아오고 하드윅은 그녀에게 데이브 거니를 소개 시켜준다. 거니는 목 잘린 신부의 사건을 맡고 수사를 진행하지만 사건을 점점 파헤칠수록 뭔가 안맞는 느낌을 들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소냐가 소개 시켜준 지킨스틸을 만난 이후로 협박과 두려움에 사로 잡힌체 목 잘린 사건을 진행한다. 거니는 점점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지고 또 다른 희생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 정체불명의 스카드 조직이 엮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658 우연히] 존 버든 데뷔작부터 읽고 나서 [악녀를 위한 밤]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그 이유는 이 책에는 멜러리 사건을 말하는 부분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읽는 도중에 멜러리 사건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 사건 때문에 거니는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뻔 했는지 궁금해 하고 있을 부분을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악녀를 위한 밤]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볼려면 [658 우연히]를 먼저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악녀를 위한 밤]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그래도 재미있으니깐 실망시키지 않으니깐 말이다. 처음 [658 우연히] 읽었을때 데뷔작이라도 생각지 못한 사건의 풀이성 때문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악녀를 위한 밤] 이 책에서 또 한번 빠져들고 말았다.

 

주인공 거니의 불안한 심리묘사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책이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혼란스럽지 않고 오히려 재미를 더 해준다. 또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개성, 성격을 잘 분류해 놓아 구별하기도 쉽고 간혹 등장해도 쉽게 기억에서 되살릴수 있다. 근데 캐릭터 묘사는 [658 우연히]책이 오히려 잘 두드러지게 표현한 것 같다. 두 책 다 떨어지는 부분 없이 만족감을 주는데 그래도 다른 점이 있다면 [658 우연히]는 진행 속도가 빠르고 긴장감을 높여주고 스릴감도 확 닿게 해주고 또한 사건의 풀이성이 대단한 반면 [악녀를 위한 밤]은 데이브 거니가 여러 측면으로 추리하는 과정을 들려주고, 독자들도 같이 사건을 공감하고 풀 수 있도록 끌어 들이며, 무엇보다도 사건의 연결 고리 진행과정이 꼼꼼해서 좋다는 것이다. 다만 진행 속도가 느려서 지루해 할 수도 있으며, 긴장감과 스릴감이 떨어진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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