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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권은순 지음 / 미호 / 2012년 8월
평점 :
[내가 생각하는 집] 아마 이 책 제목처럼 살면서 한번이라도 내가 집을 산다면 어떻게 꾸밀 것이고 나의 집은 어땠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나는 홈메이드 채널을 자주 보는데 다양한 집이 나오고 인테리어를 어떻게 꾸몄는지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하면 깔끔하고 방이 넓어 보이고 아이들하고 얘기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어떻게 배치를 했는지등 다양한 집 내면을 들여다 보곤 하였다. 이렇게 많은 집들을 보면서 내가 자주 생각한게 단하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부럽다”
[내가 생각하는 집] 이 책을 보고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부럽다” 이말 밖에 없었다. 이 책안에는 뉴요커의 집들도 보여주는 사진도 있고, 부티크 호텔 사진도 여러장 보여 주고 있으며, 그리고 저자가 집을 짓기까지의 과정과 그 안의 내부를 얼마나 고심하면서 수정하고 다시 인테리어하고 또한 포기해야 할 것은 적절하게 포기해야 한다는 것과 너무 과감하게 색깔을 여러 가지 쓰지 말라는 것과 공간 하나하나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등 읽는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주의와 선택 그리고 폭 넓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수납공간 활용과, 전기선을 감추고 콘센트 위치까지 꼼꼼히 살피는 것과 소품을 어떻게 활용하면 집안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하는지와 계절마다 꽃을 사서 장식하는 방법 그리고 조명등 집을 꾸미면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집을 보면서 역시 전문가답게 자기 집을 정말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남편은 부인을 참 잘 만난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자기 일도 깔끔하게 처리 할 뿐 아니라 남편과 아들을 위한 배려가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하느라 음식은 못하지만 그래도 그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 것이 정말 완벽한 여자라고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읽으면서 왠지 저자가 자기자랑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질투가 일기도 하고 한없이 부럽기도 하면서 그래도 다양한 방면을 생각지 못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혹 내 집을 생각하고 그 일을 실현에 옮길 분이라면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