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픽션 호러픽션 1
양국일.양국명 지음 / 청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무서운 것을 보거나, 읽으면 거의 한 달간은 고생을 해서 이런 부류의 영화, 책을 멀리하고 있었는데 “호러픽션” 이 책이 떡하니 나타난 것이다. 책을 뚜려지게 쳐다보다면서 읽을까? 말까? 고민을 했다.

어느덧 나는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공포소설에 계속 끌림을 당하는 것은 잔인하게 무섭고, 섬뜩하고, 소름이 쫘악 끼치게 만들어주고, 짜릿함도 동시에 느끼게 해주면서 그 안에서 인간에 대한 내면의 모습을 들처내 보여주기도 하고, 그리고 현실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공포소설을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비현실적인 이야기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눈 속에 확실히 박혀버리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

 

[괴물이 있다],[만월의살인귀],[사자와의 하룻밤],[묵도의밤] 이 네가지 단편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이야기들이 현실사회에서도 어딘가에 일어나고 일어난 일들이어서 나한테 무섭게 다가왔다. 물론 내용면에서 잔인한 묘사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나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 또는 나와 관련된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니 끔직했다. 특히[만월의 살인귀]의 마지막 부분은 연민을 일으키게 만든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읽기에 정말 딱 알맞은 소설 같다.

공포소설 다운 재미는 물론이고 문학적 깊이도 보여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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